문학과 예술의 다시 개벽 : 임우기 비평문집

문학과 예술의 다시 개벽 : 임우기 비평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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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여러 석학 및 문학예술계의 거장들이 아낌없는 상찬을 보낸 중견 문학평론가 임우기 새 평론집 『문학과 예술의 다시 개벽』이 출간되었다. 2022년 11월 출간된 임우기 비평문집 『유역문예론』(솔, 2022)은 공정한 심사로 정평이 높은 ‘제13회 김준오시학상’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출간된 임우기 새 평론집 『문학과 예술의 다시 개벽』은 기존의 독창적인 비평서 『유역문예론』의 긴요한 내용들을 간추려서 소상하게 풀이한 ‘요결要訣’ 형식을 취하면서도, 수운(水雲 崔濟愚) 동학사상의 재해석을 토대로 하여, 고조선 이래 풍류도 및 유불선 회통의 정신과 그 원리를 찾아 독자들에게 알리는 가운데 새로운 문학과 예술의 창작과 비평의 길을 보여준다.
저자

임우기

저자:임우기
문평文坪(1990년대초,大山김석진선생이지어주신號),본명은임양묵.문학평론가.대전에서태어나대학및대학원에서독어독문학을공부했으며,1985년「세속적일상에의반추」(김원우론)로비평활동을시작했다.『살림의문학』(문학과지성사,1990),『그늘에대하여』(강,1996),『길위의글』(솔,2010),『네오샤먼으로서의작가』(달아실,2017),『한국영화세감독,이창동·홍상수·봉준호』(솔,2021),『유역문예론』(솔,2022)등의평론집을펴냈다.2023년김준오시학상을수상했다.

목차

서문

1부문학예술의다시개벽
―진실한문예작품이란무엇을말함인가
1.동학의연원
2.유역문예론의개요
詩論

2부유역문예론의개요및시론試論
―문학예술의다시개벽·2
1.문학예술의‘다시개벽’을위한기본개념들
귀신유역은폐된서술자창조적유기체
2.‘개벽적현실주의’의제안
변혁적중도주의(백낙청),중도적현실주의(최원식)와의대화
3.시론試論
소설및회화

3부보유補遺
1.왜귀신과방언인가
유역문예론:개벽적현실주의·민본주의
2.‘母心의모심’속에깃든地靈의노래
육근상시집『동백』의출간에붙임
3.수묵,鬼神의존재와현상
김호석의수묵화가이룬미학적성과
4.제13회김준오시학상수상소감
[跋]고독한방외인金聖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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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한국문학계에‘다시개벽’의기운을일으킨『유역문예론』에이은
임우기비평문집『문학과예술의다시개벽』출간!

한국문단의거목이자한국문학을비롯하여세계문학계의거장,문학평론가·『창작과비평』명예편집인인백낙청서울대영문과명예교수및안삼환서울대독문과명예교수,문학평론가염무웅명예교수,문학평론가최원식명예교수,정지창명예교수등여러석학및문학예술계의거장들이아낌없는상찬을보낸중견문학평론가임우기새평론집『문학과예술의다시개벽』이출간되었습니다.

2022년11월출간된임우기비평문집『유역문예론』(솔,2022)은공정한심사로정평이높은‘제13회김준오시학상’을심사위원만장일치로수상한바있습니다.
이번에출간된임우기새평론집『문학과예술의다시개벽』은기존의독창적인비평서『유역문예론』의긴요한내용들을간추려서소상하게풀이한‘요결要訣’형식을취하면서도,수운(水雲崔濟愚)동학사상의재해석을토대로하여,고조선이래풍류도및유불선회통의정신과그원리를찾아독자들에게알리는가운데새로운문학과예술의창작과비평의길을보여줍니다.이는이미한국영화의비평계에신선한충격을안겨준영화비평문집『한국영화세감독』(솔,2021)에서그깊고독보적인비평적안목을확인할수있습니다.

‘이땅의혼’인수운동학의창도는
인류사적으로반제독립운동의위대한연원淵源

고대만주문명의대표인고조선문명,단군신화에서연원을찾고고조선이래로신라의풍류도에이르러‘유불선회통儒佛仙會通’의정신이유학이지배하던조선시대에도깊이복류하다가조선왕조가부패일로끝에일본제국주의의침략앞에서나라가망해가던시기에이르러,풍류도의원융회통圓融會通의대정신은마침내수운선생의동학창도를통해조선의민중들의마음과생활속에서새로운꽃들을활짝피우게됩니다.

수운동학은‘이땅의혼’으로서,조선의자생적사상이며,나아가인류역사상가장위대한사상임을국내외사상가주요석학들은이구동성으로높이평가하고칭송하고있습니다.더욱이수운동학은부패한조선왕조와양반계급등사대주의에빠진타락한지배계층에의해좌도난정左道亂政의죄목으로몰려결국수운(水雲崔濟愚,1824~1864)은대구감영에서참수를당하여순도하고(1864),이후해월(海月崔時亨)전봉준등에의해동학은가렴주구의지배계층과악질일본제국주의침략에맞서1894년전국적봉기(동학농민혁명)를일으키나,삼십여만명이일제의정예군과조선관군의참혹한무력진압속에서동학농민군삼십여만명이학살당하는등민족적참극의역사로기록되고맙니다.하지만동학사상의심오하고드높은이상과그웅혼한기상은3.1운동으로,무수한국내외의반제항일독립운동으로면면히끈질기게이어져왔고,근대이행기에동학은일제의탄압에대항하기위해독립운동으로,또는사회주의운동등서구근대이념을수용하는진보적운동으로전이되는등근현대사속에서동학은역사적변이과정을거쳐왔습니다.

수운동학은‘후천개벽’의근원,병든인류사의일대전환을알리는
‘생명사상의거대한뿌리’

수운은인간만이아니라천지만물은저마다‘하늘(天)’을모신존재들이며,따라서인간은수심정기를통해인간만이아니라모든천지간존재들을부모와같이모심[侍]을하는존재,즉‘시천주侍天主’의존재들이서로서로유기적연결망으로서상관성속에있다고보았습니다.수운및원불교등주요후천개벽관觀은서양의고대지식철학이나계몽주의적근현대이론을맹종하는데에여념이없는이땅의지식계에통렬한반성을안겨주는이땅의위대한혼입니다.시인김지하,문학평론가백낙청,저명한독문학자안삼환,염무웅,최원식철학자도올김용옥등많은이땅의석학들은새로운‘개벽사상운동’을펼치고있고,SNS등에서도확인할수있듯이,한국지식계및문화예술계에서‘다시개벽’은중대한현실적화두로급부상하는중입니다.
‘다시개벽’이동시대의화두로부상하는중에출간되는『문학과예술의다시개벽』은이미2000년대초에,다시말해이땅의대학풍토나고등교육계는물론,문학계및예술계가온통서구이론특히포스트모더니즘이론에속수무책이고사대주의적으로버젓이맹종을일삼고있던당시에임우기문학평론가에의해반론이제기된바있고,그도전적비평의식중에나오는‘네오샤먼neoshaman으로서의작가’라는‘독특한문예개념’속에오늘날화두로떠오른‘다시개벽’사상의일단一端이제시되어있습니다.(임우기비평문집『네오샤먼으로서의작가』,달아실,참고)
『유역문예론』에이어서이번에출간된새책『문학과예술의다시개벽』은‘다시개벽’의연원인수운동학을기존동학해석과는다소달리‘이땅의혼’을찾아그혼의웅숭깊은내용들을찾아규명하고‘자재연원自在淵源’의관점에서올바로정립하고서국내외문학및미술에서의주요걸작들에대한구체적분석과해석을통해,심오한‘다시개벽’의문화예술론의차원을생생하게보여줍니다.
특히앞서이땅의대비평가들이상찬하고있듯이,임우기평론가의새로운문예론은수운동학의다시개벽(후천개벽)을단지이론또는세계관의차원에서만이아니라,수운동학의‘다시개벽’사상을온전히깊이이해하고서나서문학예술작품의구체적이고실질적인분석과해석에크게공감하고있습니다.이러한수운동학사상을이론차원만이아니라구체적이고실질적인해석및이해의차원에서실행에옮긴비평정신은이땅에서는‘처음으로일어난자생적이고심도있는문예비평이론으로서한국문학사적일대사건’(김준오시학상심사위원회및저명한독문학자안삼환서울대명예교수의평)이라할수있습니다.
많은학인들은수운동학이품고있는웅숭깊은생명사상,도저한구경究竟의경지를문학과예술의비평을통해구체적이고도깊이있게보여준첫비평적사례라하여높이평가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