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졸려? 몬스터야! (양장본 Hardcover)

너도 졸려? 몬스터야!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뭐? 침대 위에서 잠을 자라고?
우린 몬스터라고, 몬스터!

그런데, 정말 침대 위에서 잠을 잘 수 있어?
잠의 세계는 어떤 세계일까요?
어린아이들에게 ‘잠의 세계’는 어떤 세계일까요?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들은 종종 잠에 빠지기 싫어하는 경우가 있지요. 잠에 빠지기 싫어하는 것은 비단 아이들만의 현상은 아닙니다. ‘무(無)’의 세계에 빠지고 싶지 않은 것은 인간의 본능일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또한 죽음에 대한 본능적인 두려움과 연관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 그림책인 [너도 몬스터니?]에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 둘의 몬스터는 이제 밤을 맞이합니다.
몬스터들은 어떻게 잠의 세계로 들어갈까요? 몬스터들도 종종 잠이 들기 싫어하는 우리 아이들처럼 잠에 빠지기 싫어할까요? 몬스터들은 어린아이들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몬스터들은 사람들이 자는 침대의 아래에 숨어서 잠을 잔답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귄 몬스터는 오늘 밤 신나는 파자마 파티를 열고 즐거운 잠에 빠지고 싶어 합니다.
저자

길례르미카르스텐

길례르미 카르스텐은 브라질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예요. 
2019년에 BIB 황금패상을, 2021년에는 브라질 프레미우 자부티 문학상을 수상한 촉망받는 작가예요. 
그가 쓰고 그린 어린이 책은 여러 나라의 언어로 출간되었어요. 
〈으아아아〉, 〈아빠, 나 똥!〉을 비롯해 재미있고 창의적인 작품들이 있어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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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어떻게침대위에서잠을잘수있어?
몬스터는순수한아이들의몸에서나는냄새를싫어합니다.싫어하는아이들을깜깜한밤에무섭게할수있는가장좋은방법은침대아래에서깜짝놀라게하는방법이겠지요.그래서몬스터들은침대아래를더좋아하는것같습니다.
몬스터에게침대아래가가장안락하고,신나는장소인이유가바로그것일지도모르겠습니다.
파자마파티를끝내고안락한침대아래에서잠을청합니다.단잠에빠지기에거기만큼좋은곳이없겠지요.
그런데!다른친구가얘기합니다.침대위에서잠을자야한다고말이죠.몬스터는이해할수가없답니다.시끄럽고냄새나는아이들이자는침대위에서잠을잔다니말도안되는소리입니다.

상호작용으로서의그림책
그림책의물성에대한고민은과거에도그랬고,지금도여전히진행중입니다.형태적기능을가진그림책들은꽤오래전부터만들어졌고,지금까지도다양한형태적기능을가진그림책들은만들어지고있습니다.아이들의다양한감각과정서적접촉을충족시켜주는그림책의끊임없는발전은그림책의외연확장뿐만아니라그것을즐기는아이들에게도풍부한정서적만족감과함께신체적만족감까지주고있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그림책의가장본질적인속성은‘읽고,보는’것이라고할수있습니다.‘읽고,보는’본질적인속성을통해그림책과독자가상호작용한다는것은높은곳을오를때첫번째계단을밟거나반석을세우는것과같다고생각합니다.덧붙여‘읽고보는’것이결국‘본것처럼읽는’것으로가는시작일수있기때문입니다.독서의시작은그림책이라고해도과언이아닌이유가바로거기에있습니다.

말을걸어오는그림책
시리즈첫번째그림책인[너도몬스터니?]에서자신이가장무서운몬스터라고소개했던녀석은이번엔새로운친구와함께파자마파티를준비했답니다.새로운친구를사귀게된몬스터녀석은매우신이나있습니다.그래서궁금한것들을자꾸물어보지요.그렇게이번에도우리는녀석과함께많은이야기를나누게된답니다.역시나녀석은무섭고,화가나있는몬스터이기보다는친절하고,궁금증이몹시도많은녀석이라는생각이든답니다.
우리에게끊임없이말을걸어오고,거기에대답하다보니어느새우리는녀석의참모습을확인할수있을지도모릅니다.말을걸어오는그림책에우리가응답했기때문에비로소친구의진짜모습을알게되었는지도모릅니다.

그래서몬스터는어디에서잠을잘까요?
시끄럽고,냄새가고약한아이들이자는침대위에서절대로잘수없다던몬스터는과연녀석이가장좋아하는침대아래에서잠의세계로빠지는지그림책의마지막장에서우리는확인할수있습니다.



ㆍ작은별그림책은아이와어른모두에게따뜻함과감동을전하는노랑꼬리별의첫번째그림책시리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