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밖에 없다 (고석의 사회복지 이야기)

사랑밖에 없다 (고석의 사회복지 이야기)

$16.19
Description
1세대 사회복지공무원에게서 듣는 사회복지 현장 이야기
동네 주민센터에서 생활보호자의 민원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이다.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들을 돕고자 국가에서 담당 공무원제를 1987년에 신설했으니, 이 제도가 만들어진 지 30년, 거의 한 세대가 되어 간다. 그 시간 동안 과연 대한민국의 사회복지는 얼마나 성숙해 왔을까? 이 책의 저자인 고석은 사회복지 공무원으로서는 1세대이다. 한센인 거주지가 그의 첫 임지였다. 이후 26년 동안 복지 현장에 있었다. 바로 이 책은 수급자와 복지제도 사이에서 사회복지공무원이라는 독특한 역할을 해온 저자 고석의 이야기이자, 우리 사회가 추진해 왔던 공공 사회복지의 생동감 있는 현장의 역사이다. 또한 우리 사회의 복지 시스템이 나아가야 할 길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육성 기록이기도 하다.
저자

고석

저자고석은1964년경남고성에서태어나호수처럼잔잔하고포근한진해바다를바라보며학창시절을보냈다.모두가행복한복지국가를만드는데헌신하겠다는꿈을안고사회복지공무원생활을시작해1991년부산사하구,1992년대구북구를거쳐20여년동안사회복지현장에서일했고,2007년부터현재까지보건복지부에서근무하고있다.누군가의삶을보듬어함께가기위해따뜻한가슴과넉넉한웃음을잃지않으며사회복지현장을뛰어다녔다.가슴뛰는열정과사랑으로만난우리이웃들의이야기와후배들을위한사회복지실무사례를기록했다.

목차

·들어가는글
·추천의글
·프롤로그

사회복지공무원으로산다는것
-사회복지전문요원이란?
-사회복지전문요원이되다
-아무도가르쳐주지않는사회복지공무원되기
-사회복지공무원으로일어서기
-사회복지공무원의바람직한모습

뜨거운가슴으로만난외로운이웃들
-와?내돈이너무적나?!
-새하얀눈송이날리던성탄전야
-전설같은일화,식사한번하시죠?
-극동철강(한보철강)할아버지의슬픈눈빛
-큰무당할머니의따뜻한온기
-Y할머니의사랑이야기
-함박웃음꽃피우는장애인부부
-98년,그봄바람속에서
-세아이,다섯식구의노숙
-온갖잡동사니를모으고쌓아두는저장강박증
-늘푸른여름학교,따뜻한겨울학교
-되돌아보면그게모두서비스연계였다

긍정적사고로험난한복지업무즐기기
-알루미늄목발에한번맞아볼래?
-이러시면앞으로누가손해일까요?
-청와대대통령각하전(前)상서와장례
-특정단체의지령을받는사회복지공무원
-어느자녀성폭행범의칼부림
-사회복지사선생님이이러시면안되죠?!
-부도난약속어음
-“엣~헤이!선생님이책임져줄거요!”
-소주병을침대삼고라면봉지이불삼아
-학교갔다온공무원
-그러면,나가죽으라고하세요~!
-부정적감정을긍정에너지로

가슴을열고나누는축제
-복지현장동료들과나눈뜨거운열기
-청정제주빗물에밥을말아먹고
-‘신종인플루엔자’를넘어서다
-태풍곤파스속에서길을헤매다
아이들의미래를만드는꿈의산실
-밤을꼬박새운복지현장이야기
-꿈을품고멋지게자라나는아이들
-경주월지야경을보며
-아이들을위한순수하고따뜻한마음
-‘신뢰보호의원칙’
-드림투게더‘새싹꿈터’를만들다
-만남은문제해결의출발점
-복지는미래를위한투자다

행복을이어주는사회복지시스템
-생활보호대상자일제조사
-중앙부처의업무
-새로운올가미를피해불통망,고통망을만나다
-행복e음핵심요원(Key-Person)을만나다
-닭이먼저냐?달걀이먼저냐?

에필로그
부록간추린한국현대사회복지사
보고서작성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1세대사회복지공무원이밝히는,사회복지현장30년

우리사회는고령화와나홀로세대주가늘면서,사회복지에대한관심이날로높아지고있다.그동안건강보험,연금보험을비롯하여다양한사회복지지원제도가만들어져왔고이를개선하기위한정치권안팎의노력도이뤄지고있다.하지만실제로사회복지수급권자의요구와제도화된법적·경제적조처들사이의간극은얼마나메워지고있을까?이책은복지현장에서한세대를사회복지공무원으로살아온저자고석을통하여우리사회복지현실을다시살펴볼기회를갖고자하였다.

사회복지전문요원(사회복지공무원)제도는1987년8월전국5대광역시저소득밀집지역을중심으로49명을배치한이후2016년12월기준현원19,263명으로확대되었다.사회복지전문요원1세대인저자는초기에고유한업무로서사회복지업무를차별화하고전문화하는것을비롯하여,잘못된복지관행들과싸워야했다.자신들이주민들보다우위에있다고생각하는기존공무원들의관점을바꾸느라늘애를먹었고,공직내부에서는계급에따라관리자의지시에무조건복종하는기존의틀을깨고어려운주민들의입장에서야했다.이처럼고석의글에는기존공무원조직과체제에서새롭게사회복지업무를개척해야했고,실제화과정에서제도의개선을주도해야하는사회복지공무원의모습이잘나타나있다.성희자교수(경북대사회복지학과)는“최초로사회복지공무원을채용하던때부터업무를시작해어느덧26년을맞이한저자가그소중한경험을책으로엮어낸것은뜻깊은일이다.”라고추천한다.

흔히우리주변의주민센터에서만날수있는사회복지공무원은그야말로복지최일선현장에서활동하는업무를담당한다.수급자들의경제적열악함은물론,심리적불안까지도도맡아야하고,부족한예산과미비한제도들속에서필요불급의상황을해결하기위하여동분서주해야한다.때로는정부를대신하여수급자들의1차비난대상이면서때로는형제부모와같은역할도해야하기에,몸과마음을스스로지켜야한다.이에실패하면무력감에휩싸이는‘소진’을겪게되고,여기서벗어나지못하면퇴직을하거나심한경우죽음에이르게도된다.이렇듯이책에서는고석이경험한수급자들의열악한환경이외에도,고석이마주해야하는‘사회복지공무원들의엄혹한세계’를생생하게그렸다.


고단하고아픈수급자들의삶...그현장이야기

고석의남다른이야기는첫발령지인한센인거주지에서부터시작된다.거택보호대상자선정에서탈락한한센인들을방문하여격의없는식사를나누며친구로만난이야기,알코올중독인아버지에게학대를당하던아이를아동보호시설로보내게된이야기,IMF때노숙생활을하던아이들이다시행복한가정을이루고살수있도록도운이야기등저자의생생한현장사례를엮어독자들이사회복지현장을읽을수있게하였다.
또한상습적인구타와성폭행을피해서이사해온딸들의주소지를알려달라며막무가내로위협했던성폭행범,날씨가궂어지면어김없이전화해예전에자신에게해를입힌공무원을처벌해야한다고주장하던정신질환자,자신은학교(교도소)에다녀왔는데뭐줄게없냐며협박하던민원인등다루기힘들었던민원인들이야기를유머러스하게풀어놓아사회복지공무원을준비하는독자들이이야기에공감하면서도실전에서위기상황을잘극복할수있도록도움을준다.

사회복지공무원,사회복지사,사회복지전공자등후배들에게주는실무정보

저자는자신이걸어온길을걷게될후배들이이책을읽고시행착오를최소화했으면하는바람으로글을썼다고밝힌다.일화와워크숍경험뿐만아니라사회복지사들의주된임무와추진과정,대상자별지원사업명,법률개정과정,민원응대요령등실무에적용할수있는정보가있어유용하다.닭과달걀처럼우선순위를정하기어려운복지서비스의질과정부예산과의관계를다루어사회복지공무원들이좋은세상을만들기위해어떤역할을수행해야할지생각해볼기회를준다.보호가필요한대상자를선정하기위한‘생활보호대상자일제조사’,지방자치단체와중앙부처에근무하는사회복지공무원들의다양한업무,새로운복지제도를도입하기위한입법절차와정책수립과정등을소개하고,고통망·불통망으로통하며사회복지공무원들의울화통을터뜨렸던‘사통망(행복e음)’등사회복지시스템개통초기의어려움을이야기했다.공공영역뿐아니라사회복지전반에대한이해를높일수있도록구성했다.

한눈에볼수있는간추린한국현대사회복지사와복지관련주요연혁(부록)

한국사회복지의과거와현재를한눈에볼수있는‘보건복지부의복지관련주요연혁’과‘한국현대사회복지사’를부록으로실었다.빈곤문제가매우심각했던1948년8월15일대한민국정부수립직후부터기초연금제도와누리과정이추진된2016년박근혜정부까지역대정부의주요사회복지정책과제도의핵심을정리해실었다.주요연혁은생활보호법과국민의료법,노인복지법,영유아보육법등주요사회복지법의개정과정과국민연금확대,장애아동수당지급,사회복지통합관리망확대,맞춤형보육등사회복지시스템발달과정을상세히보여준다.

책의구성
각꼭지는사회복지공무원이경험하게되는다양한사례와그사례와관련해알아야하는제도로구성되었다.

사회복지공무원으로산다는것
평범한직장인의마음가짐만으로는해낼수없는사회복지공무원은행정업무뿐만아니라대상자편에서서이해하고,그들을자신의가족처럼사랑하고보살펴자립할수있도록도와야한다.1장에서는저자가사회복지공무원으로첫임용되던때다짐했던마음과기억들,열정과땀으로이겨냈던첫발령지에서의소중한경험등을회상하며국민들의행복을책임져야할사회복지공무원들이대상자(수급자)에게주어야할도움과위로,갖추어야할능력과가치관,부정적인감정을이겨내기위한연습등에대해이야기한다.

뜨거운가슴으로만난외로운이웃들
거택보호대상자들에게나눠줄양곡이모자라자신의주머니를털어서쌀과보리를구입해나눠주곤하던그였지만,마음만은늘기뻤다.2장에서는알코올중독인아버지에게학대를당하던아이를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보내게된이야기,거택보호대상자선정에서탈락한한센인들을방문하여격의없는식사를나누며친구로만난이야기,회사부도후조타실에서외롭게살고있던할아버지를방문하던이야기,IMF때노숙생활을하던아이들이다시행복한가정을이루고살수있도록도운이야기등저자가직접경험한생생한현장사례를엮어독자들이사회복지현장을간접경험할수있도록했다.

긍정적사고로험난한복지업무즐기기
사회복지공무원들은가난하고아픈이웃들을찾아다니는일외에도,동사무소에찾아오는알코올중독자나정신질환자,폭력적인수급자들과맞서며위기상황을극복해야한다.3장에서는저자에게칼을휘두르며딸들이어디에있는지말하라고위협했던성폭행범,날씨가궂어지면어김없이전화해예전에자신에게해를입힌공무원을처벌해야한다고주장하던정신질환자,자신은학교(교도소)에다녀왔는데뭐줄게없냐며협박하던민원인등다루기힘들었던민원인이야기를유머러스하게풀어놓아사회복지공무원을준비하는독자들이이야기에공감하면서도실전에서위기상황을잘극복할수있도록도움을준다.

가슴을열고나누는축제
굵어진빗속에서우의를입고온몸으로빗방울을막으며음식을먹었지만동료들과함께해즐거웠던제1회전국사회복지공무원워크숍과‘신종플루’로취소될상황이었지만,열감지카메라설치와개인위생용품준비등철저한안전대책으로모범사례가된제2회워크숍,태풍‘곤파스’가지난후제주밤하늘을수놓은별빛아래에서모두하나가되었던제3회워크숍등사회복지공무원워크숍경험을들려준다.

아이들의미래를만드는꿈의산실
지역아동센터관계자들이현장에서겪은문제들에대해이야기하며이해의폭을넓히는계기가되었던포상행사(우수사례지역탐방)등을다루었다.참석자모두에게큰인식변화를가져온해오름지역아동센터방문경험과아이들을사랑하는마음이구석구석묻어나던포항빛살지역아동센터방문경험사례를통해아이들을밝은미래로이끌기위해헌신하는센터관계자들의열정과사랑을느낄수있다.

행복을이어주는사회복지시스템
닭과달걀처럼우선순위를정하기어려운복지서비스의질과정부예산과의관계를다루며사회복지공무원들이좋은세상을만들기위해어떤역할을수행해야할지생각해볼기회를준다.보호가필요한대상자를선정하기위한‘생활보호대상자일제조사’,지방자치단체와중앙부처에근무하는사회복지공무원들의다양한업무,새로운복지제도를도입하기위한입법절차와정책수립과정등을소개하고,고통망·불통망으로통하며사회복지공무원들로하여금울화통을터뜨리게했던사통망(행복e음)등사회복지시스템개통초기의어려움을이야기했다.

[추천사]
최초로사회복지공무원을채용하던때부터업무를시작해어느덧26년을맞이한저자가그소중한경험을책으로엮어낸것은뜻깊은일이다.또한고석선생님의생생한경험은우리나라공공사회복지의생동감있는역사그자체이기도하다.
_성희자(경북대학교사회복지학과교수)

말할수없는탄식과절망속에서길을만들어가며사람을살리기위해자신을희생하는사회복지공무원들이많다.그들에게이책이용기와희망을주고,작은위로가되기를바란다.(……)지금도사회복지현장에서는고석의이야기가계속되고있다.
_노길상(전보건복지부기획조정실장)

지역복지업무와지역아동센터업무를수행하던그의빛나던눈빛을잊을수없습니다.그래서저자가현장에서길어올린이생생한기록은그어떤연구자의결과물이나학술논문이상으로값진보물입니다..
_엄미현(광주광역시광산구복지시설지원단장)

이책에서그가한말은곧내가하고싶었던말이다.또한,선배가후배에게해주고싶은말이고후배가선배에게듣고싶은말이며,사회복지전담공무원모두가외치고싶은소리없는바람이다.고석이가는길에나도함께할수있어무척자랑스럽다.
_장정은(서울특별시강남구일원1동복지팀장)

이책은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남다른친화력과설득력으로현장과소통했던다이내믹한그의삶의흔적이꾸덕꾸덕하게묻어납니다.사회복지공무원뿐만아니라사회복지실천현장에있는이들에게도추천합니다.
_옥경원(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대표)

고석은사회적약자와26년을호흡해온‘촌놈공직자’이다.저자와함께했던지방출장길에서가는곳마다그를형제처럼대하는것을보았다.이책은우리사회밑바닥,약자중의약자를보듬어온과정을보여준다.
_신성식(중앙일보복지전문기자겸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