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의 무게

깃털의 무게

$12.47
Description
이 그림책은 ‘바다 위에 떠 있는 두 도시를 오가며, 편지를 배달하는 새의 이야기’이다. 두 도시에는 ‘마음이 무거우면, 몸도 무거워지는 새들’이 산다. 이곳의 새들은 편지를 써서 각자 마음의 무거움을 덜어낸다. 어느 날 이 편지들을 배달하는 새에게 걱정이 생겼다. ‘이 무거운 편지를 받으면, 마음이 더 무거워지지 않을까?’ 편지 배달부 새는 걱정이 늘어갔고, 두 도시는 위험에 빠지게 된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인 작가는 이 그림책을 통해 ‘소통의 소중함’과 ‘편지 배달부의 고마움’을 말하고, 나아가 ‘직접 뛰어들어 소통하기’를 권합니다.

[줄거리]
바다 한 가운데, 두 도시가 섬처럼 떠 있었다. 이곳에 ‘마음이 무거워지면 몸도 무거워지는’ 새들이 살았다. 새들은 편지에 무거운 마음을 담아 보냈고, 그러면 마음이 가벼웠다. 편지 배달은 마음이 가벼운 새가 맡았다. 어느 때처럼 두 도시를 오가던 편지 배달부는 한 가지 걱정이 생겼다. 이 무거운 편지를 받으면, 새들의 마음이 더 무거워지지 않을까? 걱정은 점점 더 커졌고, 편지 배달부 새의 마음도 점점 무거워졌다. 이 무거운 편지들을 꼭 전해야 할까? 결국 마음의 걱정과 편지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편지 배달부 새는 넓은 바다 한 가운데에 빠지고 만다. 그럼, ‘마음의 무게’를 덜어주던 편지 배달부 새를 잃게 된 두 도시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저자

김최이안

경기도고양시에있는대안학교인〈불이학교〉에다니는고등학교2학년학생입니다.이번학기를마지막으로졸업을앞두고있습니다.두도시를오가며편지를배달하는새의이야기를인생의첫책으로냈습니다.세상을살아가는사람들,그리고그들이맺는관계,함께하는일들이궁금한작가입니다.이책이?세상을이해하며후회하지않는삶’을살겠다는작가의인생에하나의디딤돌이되기를바랍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세상의무거운마음을덜어주려는
한편지배달부새의꿈

마음이무거우면,몸도무거워져요.
이그림책은대안학교〈불이학교〉에서졸업을앞둔고등학교2학년학생의인생첫책이다.입시에매이지않는독특한배움터에서청소년기를보낸작가는친구들과나눈수많은소통의경험이참소중했음을말하고싶었다고한다.작가는이를‘바다에떠있는두도시를오가며편지를배달하는새의이야기’로담았다.
자기마음을남들에게알리는일은언제나어려운일이다.내마음을잘모르기도하지만나의걱정하는마음을전해받은사람의마음도무거워질수있기때문이다.하지만작가는‘자신의마음이무거우면자신의몸도무거워진다’고말한다.누구나경험하듯마음의무게는언제나몸에표시를남기기때문이다.작가는가벼운깃털로날갯짓하며하늘을날아야하지만,마음을따라몸이무거워지면,날수없는새가된다고말한다.나아가이렇게마음과몸이무거운새들만모인섬은바다로가라앉을수밖에없다고그린다.이렇게작가는두섬을오가는메신저새의소중함에주목한다.

마음을전하는편지배달부의꿈
편지는마음의무게를덜어준다.여기서편지는대화이고이해이고선물이기도하다.나의마음을털어낼수있는소중한것이바로편지인것이다.누구나편지를통해서쌓여있는마음의앙금을덜어낼수있다.작가는이런편지를배달하는새를등장시킨다.두무거운마음을이어주는편지배달부새는가장가벼운마음의소유자여야한다.하지만,이편지배달부도마찬가지로고민과걱정이있는새들중의하나이다.이새가‘편지가서로의마음을더무겁게하지않을까?’를걱정하는순간,그의깃털은무거워진다.두도시에사는새들의운명이그의깃털에달려있는데도걱정을멈출수가없다.서로를이해함으로세상을가볍게하고자한그의꿈이이루어지기를바란다.

이그림책은‘소통’의소중함을이야기한다.‘소통’을이어주는배달부새의고마움도전한다.또한남에게소통을맡기지말고직접뛰어들어대면할것을말하기도한다.나아가작가는배달부새의역할을,우리들이소통하는수단인‘말과글’의역할로도넓혀서생각해보기를권한다.여러가지로생각해볼거리가많은그림책이다.

[저자와대화]
-왜이책을쓰게되었나?
=우리학교에서는마지막학년(고등학교2학년)이되면‘졸업작품’을짓습니다.졸업작품은주제를하나고르고,주제에맞춰활동한다음,문집이나USB형태로결과물을만들어서발표하거나전시하게됩니다.제가정한졸업작품은‘그림책짓기’였고,이렇게제첫그림책을펴내게되었습니다.

-무엇을이야기하고싶었나?
=‘마음이무거워질수록몸도무거워진다’라는설정이‘읽는사람들의흥미를돋울수있겠다’싶어서구상했기때문에,실은저도명확하지않습니다.그래서무엇을말하려했는지를알려드리려면,저역시책을다시읽고해석해야합니다.
이이야기에서편지는소통의수단입니다.새들은언제나편지에무거운마음을담아소통함으로서자신들의마음을가볍게만듭니다.그런데그무거운마음이담긴편지들로인해소통의수단이없어져버리고,그로인해두도시는모두가라앉게됩니다.도시안의새들은서로소통하려하지않고편지에만의존하며무너지는모습을보입니다.편지가아닌대화로소통할수도있었고,무거운몸을이끌고직접다른도시로날아갈수도있었지만그러지않았습니다.그래서이이야기는소통방법의다양성과소통의중요성을말한다고볼수있습니다.

-누가읽었으면좋겠나?
=무거운고민을내놓는것이어려운사람들,남들과소통하는것이어려운사람들이읽고또다른하나의가능성을볼수있으면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