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찬노숙 - 독립운동가 기림시집 1

풍찬노숙 - 독립운동가 기림시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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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광복 이후 항일투쟁사를 총체적으로 조망한 첫 서사시집
광복 77주년을 맞이해 박선욱 시인이 펼쳐낸, 전무후무한 독립지사 기림시집. 첫 페이지부터 시는 이역 하늘 아래서 풍찬노숙하며 민족 해방의 험로를 개척해 나갔던 광복 지사들의 외침과 눈물을 노래한다. 연작시와 장시로 독립운동가의 일대기를 풀어서, 지사가 살아온 삶의 전모를 생생한 감동으로 읽을 수 있고, 고달픈 그들의 고뇌를 함께 나눌 수 있다. 특히 여성독립운동가 8인(박차정, 정정화, 남자현, 박자혜, 김락, 동풍신, 이화림, 유관순)의 삶을 발굴하고 새롭게 시로 조명한다. 항일운동가 이관술은 연작 11편, 옥중에서 순국한 장진홍은 연작 11편, 조선의용대 부녀복무단 단장 박차정은 연작 12편으로 조명했다. 또한 여성운동가 7인과 김구와 유상돈, 안중근은 장시로 구성했다.
저자

박선욱

1959년전남나주에서태어나1982년[실천문학]지에시『누이야』외3편이당선되어등단했다.시집『그때이후』,『다시불러보는벗들』,『세상의출구』,『회색빛베어지다』,『눈물의깊이』가있고,창작동화집『모나리자누나와하모니카』,어린이인물이야기『채규철』『윤이상,끝없는음악의길』,『평화와희망의씨앗김대중대통령』,『황병기:천년의숨결을가야금에담다』,『김득신』,『백동수』,『백석』등이있으며,청소년평전『채광석:사랑은어느구비에서』,『윤이상:세계현대음악의거장』,장편소설『조선의별빛:젊은날의홍대용』이있다.본격평전『윤이상평전:거장의귀환』으로제3회롯데출판문화대상본상을수상했다.

목차

추천사―광복이후항일투쟁사를총체적으로조망한첫시집
추천사―민족의역사는‘해와달’을품고강물처럼흐른다!
시인의말

여는詩―윤봉길의회중시계

1부――연작시3제

빗자루를타고날아다닌항일운동가이관술
1―골령골의학살
2―물장수로불린선생님
3―만세운동의도화선이된광주학생의거
4―감옥천지한반도
5―민족항쟁의불꽃
6―비밀항일조직
7―경성트로이카
8―지하활동
9―때로는나무꾼으로때로는숯장수로
10―조작된사건의희생양
11―독립운동가의최후

옥중에서순국한장진홍의사
1―대구한복판에서터진폭발음
2―광복단입단
3―만주봉천희미한등잔불아래에서
4―기미년흰옷입은사람들의만세소리
5―떠돌이약장수
6―아나키스트호리키리시게사부로
7―거사
8―혼이나간일본경찰들
9―엉뚱한불똥
10―재판장을향해던진돌멩이
11―마지막편지,자결

조선의용대부녀복무단단장박차정
1―곤륜산전투
2―아,아버지!
3―바다처럼넉넉한어머니
4―꿈많은일신여학교시절
5―동맹휴학,그리고만세운동
6―망명
7―난롯가에서싹튼사랑
8―독립투사가되어
9―중국항일전사들조차감동시킨선언문
10―중일전쟁
11―빗발치는총탄속에서
12―두줄문장으로남은묘비명

2부――장시7제

임시정부의투사정정화
만주벌판독립군의어머니남자현
간호부에서독립투사로변신한박자혜
독립운동에한생을바친안동마님김락
함경북도명천독립만세운동의주역동풍신
조선의용대부녀대부대장이화림
아우내장터의유관순

3부――장시3제

청년장사김구
이르쿠츠크21형제유상돈의노래
대한의군참모중장안중근

해설―민족해방을위한밀알의노래-김윤환

출판사 서평

<추천사>

이서사시는광복이후처음으로항일투쟁사를총체적으로조망한첫시집이될것이다.박선욱시인은오늘의우리민족사가당면한진로모색에서실학사상―항일독립투쟁―광주시민항쟁을비롯한여러민주화와통일운동이라는일관된역사의맥을짚어주고있다.시인의진지한민족사탐사작업에박수를보낸다.
임헌영_문학평론가,민족문제연구소소장,서울디지털대학교교수

박선욱시인이노래한독립운동가기림시집을완독한나는첫시‘윤봉길의회중시계’를시작으로‘조선의용대부녀복무단단장박차정(약산김원봉의아내)’을끝으로읽기를마치자마자저절로흘러내리는눈물을닦을수가없었다.이시집이널리읽혀져서오늘날허물어진정신들을다시세워주었으면한다.
김준태_시인,조선대학교초빙교수,전5·18기념재단이사장

김구,김락,남자현,동풍신,박자혜,박차정,안중근,유관순,유상돈,윤봉길,이관술,이화림,장진홍,정정화…….이분들이밟았던땅은얼마나멀었던가.움직였던시간은얼마나긴박했던가.바라보았던하늘은얼마나높았던가.이분들과함께조국광복을위해험난한길을기꺼이걸었던독립운동가는또얼마나많았던가.이분들에게가한일제의고문은얼마나잔혹하고모질었던가.그고통속에서도포기하지않고온몸으로외친“대한독립만세”,“조선독립만세”……아직도이땅에메아리친다.나는두손모아절을올린다.
맹문재_시인,문학평론가,안양대학교교수

시인박선욱이야심차게창작한이번시집은광복77주년을맞이해펼쳐낸전무후무한독립지사서사시집이라는특별한의미가있다.첫페이지부터광복지사들의외침과눈물을따라민족해방의험로를함께노래하다보면지사들을직접만난듯감격과감사함으로순간순간뭉클해진다.
김윤환_시인,문학평론가,백석대학교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