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클로이 (마르크 레비 장편소설)

그녀, 클로이 (마르크 레비 장편소설)

$14.00
Description
세계가 가장 사랑하는 프랑스 소설가,
마르크 레비 신작 휴먼 로맨스
“의심의 여지없는 한 가지 사실-,
최악이라고 보이는 것에 이르렀을 때
인생은 숨기고 있던 경이로움을 보여준다는 것”

세계를 또 한 번 감동시킨 마르크 레비 신작 장편소설
“샴페인 거품처럼 반짝이는 여름 최고의 소설.” _AFP통신

전 세계 독자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프랑스 소설가, 마르크 레비. 기욤 뮈소, 미셸 뷔시 등과 함께 프랑스 현지는 물론 유럽, 미국, 중국 등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프랑스 작가로 꼽힌다. 출간 전 이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 판권을 사들인 화제의 데뷔작 『저스트 라이크 헤븐』을 비롯하여, 『영원을 위한 7일』 『행복한 프랑스 책방』, 『자유의 아이들』 등 매년 출간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른 그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49개국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4500만 부 이상이 판매되면서 “마치 영화를 보는 듯이 눈앞에 생생한 이미지”, “영혼을 울리는 로맨스의 연금술사” 등의 평을 받았다.
그의 열아홉 번째 소설 『그녀, 클로이』는 맨해튼 5번가 12번지 아파트 주민들과 9층 여자 클로이를 중심으로 다름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아낸 소설이다. 고급 아파트가 즐비한 부자 동네와 어울리지 않는, 수동식 엘리베이터가 있는 아파트와 입주민 뉴요커들은 지금 당장이라도 맨해튼 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같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성직에 가까울 만큼 진지하고 성실하게 자신의 소명을 다하는 인도인 엘리베이터 승무원 디팍. 그는 매일같이 오페라 애호가인 고상한 알콜 중독자, 앵무새를 기르며 혼자 사는 다정한 마음씨의 노부인, 소문난 프랑스인 잉꼬부부와 인색한 청교도 부부, 외국인 혐오증을 가진 칼럼니스트, 하반신 장애를 가진 9층 여자 클로이를 엘리베이터에 태워 아파트를 오르내린다. 그리고 인도 뭄바이에서 날아온 디팍의 조카 산지가 추락 사고를 당한 동료를 대신하면서, 평화롭던 이들 공동체의 삶을 뒤흔드는 변화가 찾아온다.
“다름에 대해 이야기하는 재미있고 감동적인 코미디”라는 프랑스 잡지 《반》의 언급처럼, 이 소설은 모든 편견과 문화, 계급과 인종의 차이를 초월하는 사랑의 힘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유머와 로맨스, 운명적 만남,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이야기는 일상의 번민과 고뇌를 잠시 잊게 한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전하는 마르크 레비의 친필 편지와 작품의 영감을 제공한 뉴욕 곳곳의 활기차고 자유로운 정취를 그려낸 폴린 레베크의 본문 삽화를 만나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클로이가 자주 찾던 워싱턴스퀘어 파크의 트럼펫 선율처럼 청량하고 아름다운 기운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줄거리]
뉴욕 맨해튼 5번가 12번지, 붉은 벽돌로 된 9층 아파트에는 특별한 점이 하나 있다. 뉴욕 전체에 53대밖에 남아 있지 않은 수동식 엘리베이터가 있다는 것. 엘리베이터 작동을 담당하는 인도인 승무원 디팍은 입주민의 성향과 습관을 모조리 꿰뚫고 그들의 요구에 성실히 답하며 일한다. 종종 주민들은 그를 하인 부리듯 대하기도 하지만 단 두 사람, 휠체어를 탄 여성 클로이와 그녀의 아버지만은 예외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야간조 승무원 동료가 계단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겪게 되고, 때마침 젊고 천재적인 인도의 청년 사업가로 네크워크 개발을 위해 미국에 온 산지는 고모부 디팍의 설득 끝에 야간 엘리베이터 일을 맡게 된다. 과거 충격적인 사건으로 장애를 갖게 된 클로이 앞에는 디팍의 가족과 산지를 만나면서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펼쳐지는데…….
저자

마르크레비

세계적으로가장많이읽히는프랑스작가.1961년10월16일프랑스에서태어났다.18세때적십자단에들어가제3세계를위한인도적봉사에참여했고,파리제9대학에서경영학과컴퓨터과학을공부하면서6년간적십자활동을이어갔다.22세때,대학재학중컴퓨터영상관련회사로지텍프랑스를설립하고,29세때다시프랑스로돌아와친구두명과함께건축설계회사를설립해대기업들의사옥건축설계를맡았다.39세때아들루이에게들려주려고동화를쓰기시작하면서작가의길로들어섰다.시나리오작가이자방송연출가인누이로렌레비의권유로출판사에원고를보냈고,첫소설을로베르라퐁출판사에서출간하게된다.출간전에이미스티븐스필버그감독이영화판권을사들였고,출간과동시에프랑스베스트셀러가되었던화제의데뷔작이바로『저스트라이크헤븐』이다.이후‘마치영화를보는듯이눈앞에이미지가생생한소설’,‘영혼을울리는로맨스의연금술사’등의평을받으며출간하는작품마다매년프랑스베스트셀러에오르고있다.
그외출간작으로『너어디있니』,『영원을위한7일』,『다음생에』,『그대를다시만나기』,『행복한프랑스책방』,『자유의아이들』,『차마못다한이야기들』,『밤』,『그림자도둑』,『달드리씨의이상한여행』,『그때로다시돌아간다면』,『두려움보다강한감정』,『행복에대한다른생각』,『지평선의회전』,『스탠필드가의마지막후손』,『피에스프롬파리P.S.FromParis』,『고스트인러브』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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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5번가12번지로들어가라,
모든층이재미있을것이다.”_르파리지앵

뉴욕맨해튼번화한도심한가운데70년대풍의붉은벽돌로된9층아파트.이곳에는뉴욕전체에53대밖에남아있지않은수동식엘리베이터가있다.39년전인도에서미국으로이주한디팍은이골동품엘리베이터의작동을담당하며,입주민의성향과습관을모조리꿰뚫고그들의요구에성실히답한다.주민들은종종그를하인부리듯대하기도하지만,휠체어를탄여자클로이와경제학교수인아버지브론슈타인만은예외다.두사람은자신의일에최선을다하는승무원디팍의호의에감사하며,그를존중하고배려해준다.
아파트의맨꼭대기9층에사는클로이는하반신장애를안고있지만삶을향한의지와기쁨으로가득한인물이다.오디오북성우인그녀는불의의사고를당한후에도어떠한방식으로든직업을유지하려애쓴다.영민하고쾌활한성격이지만누구든휠체어를밀어주려하면진저리치고,자신에대한동정의시선을참지못한다.또한의족을과감히치워버리고있는그대로자신의모습을받아들이기도한다.두다리와발은그저신체의사분의일이사라졌을뿐이라면서.

‘14시50분’내시계가멈춘날
나는신체의40센티미터를잃었다

폭죽터지는냄새가진동하고,마지막불꽃다발이꺼지며어둠에잠기던그순간.클로이에겐도대체무슨일이일어났던걸까?소설은클로이의일기와현재의사건이교차서술되면서진행되는데,클로이의일기는5년전사고를당하기전과후로나뉜다.클로이는그일에대해,내시계가멈춘‘14시50분’이라명명한다.‘14시50분’이후그동안일구어온모든것들은송두리째무너졌지만,그녀는일기에서‘14시50분’을끊임없이불러내며마음속에아로새긴다.
또다른이야기는현재의사건을중심으로기술된다.그것은바로이소설에서또하나의주인공이라할수있는‘수동식엘리베이터’의존폐위기다.야간엘리베이터승무원인리베라씨가갑작스런사고로자리를비우자,주민들은밤에엘리베이터를이용할수없게된다.그러자아파트의상징처럼여겨지던엘리베이터는단숨에골칫거리로전락하고마는데…….
그리고다시시작됐다
내생애가장눈부신두번째봄날이

한편뭄바이최대규모인팔레스호텔의지분을소유한대주주이자스타트업기업의대표인산지는사업확장을위해투자자를찾으러뉴욕에온다.약속시간을제대로지킨적이거의없고,투자자를소개받는자리에흐트러진차림새로나타나‘부랑자’로오해받기도하는산지,그는클로이와운명처럼워싱턴스퀘어파크에서조우한다.클로이를휠체어를탄젊은여성으로보지않는거의유일한사람인그는그녀의대담함과유머,미소에이내사로잡힌다.
산지는디팍의아내인랄리의조카이기도했는데엉뚱한사건에휘말리면서인생최대의난간에부딪힌다.불의의사고를당한리베라씨를대신해야간조엘리베이터승무원이되어야했던것.이스트할렘의6제곱미터방의소파침대에서자는것은어쩔수없다해도,골동품승강기를오차없이완벽하게조정해야한다는미션은난감하기짝이없다.게다가지금그는단한번도느껴보지못했던감정의정체를찾기위해고군분투중이다.“매번내가먼저말을시작하는건좀아닌것같은데”라고핀잔하는클로이와,그녀의아름다운눈동자를떠올리며마지못해업무를익혀나가는산지.그렇게두사람은자신앞에펼쳐질놀라운변화들은짐작조차못하는채서로의거리를조금씩좁혀나간다.

“이따금인생엔늦게오는것들이있어요.
중요한건결국오기마련이라는거죠,안그래요?”
혐오와차별의시대에전하는마르크레비의휴먼로맨스

『그녀,클로이』에서는다름에서비롯되는차별과편견,오만이친절과호의,이해로탈바꿈된다.미국인여자와인도인남자라는문화권이전혀다른두남녀의화학작용이돋보이는이소설은,혐오와차별의시대를살아가는우리들에게타인의다름을진심으로받아들이는일이‘사랑’이고,그것이바로인생의‘경이로움’이라는메시지를전한다.
마르크레비는출간직후프랑스잡지《엘르》와의인터뷰에서“다르다는것은두려움을주는동시에행복을줄수도있다.그다름을사랑하게만들고싶었다”고말한바있다.연인과부부,친구나동료간의우정부터공동체적유대감에이르기까지세상에존재하는사랑의모든형태를보여주는이소설은‘다름’과‘사랑’을집필의주된주제로삼아오고있다는마르크레비작품세계의정점에자리한소설이다.
가끔비겁하고이기적이며제멋대로이지만양심과본분을지키며살아가기위해노력하는선량한사람들의이야기.그중심에는자신의삶이세상의불행이라는카테고리따위에는들어가지않는다고확신하는그녀,클로이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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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즘을담은로맨틱코미디._르저널드퀘벡

다름에대한,재미있고감동적인소설._반(Vannes)

당신의여름휴가에동행할한권의빛나는작품._라뮤에트리우즈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