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가 잃어버린 모자

마법사가 잃어버린 모자

$11.00
Description
마법사의 모자가 무민 골짜기에 불러온 이상한 사건들!
무민 캐릭터의 원천이자 고전 걸작 토베 얀손의 무민 연작소설, 두 번째 이야기 『마법사가 잃어버린 모자』. 오늘날까지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캐릭터 무민은 1945년, 무민 시리즈의 서막이라 할 수 있는 《무민 가족과 대홍수》 이후 1970년까지 26년에 걸쳐 그림책 4권과 연작소설 8권으로 출간되었다. 「토베 얀손 무민 연작소설」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쉽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마법사가 잃어버린 모자』는 8편의 소설 가운데 1948년 발표한 두 번째 무민 연작소설이다. 출간 후 괄목할 만한 인기를 얻었고, 전 세계적으로 무민 시리즈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무민 시리즈의 동력이 되었다. 이른 봄, 겨울잠에서 깬 무민과 스너프킨과 스니프가 산꼭대기에 올랐다가 모자를 하나 발견해 가져온다. 이윽고 무민 골짜기는 온갖 기이한 일이 일어나는 희한한 곳으로 바뀌고 만다.

달걀 껍데기가 꼬마 구름 다섯이 되어 날아다니고, 무민이 안경원숭이로 변해 친구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개미귀신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고슴도치가 되어 꽁무니를 빼고, 무민 가족의 집이 정글로 변하고……. 이 모든 일이 다름 아닌, 왕의 루비를 찾아다니는 마법사의 모자 때문이라니! 게다가 사건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무민 가족의 집에 이상한 말투로 이야기하는 토프슬란과 비프슬란이 커다란 여행 가방을 들고 찾아온다. 이제 무민 골짜기에는 얼마나 더 이상한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저자

토베얀손

1914년,조각가아버지와일러스트레이터어머니사이에서태어났다.1945년출간한『무민가족과대홍수』를시작으로‘무민’시리즈를발표했으며,1966년에는어린이문학의노벨상이라불리는‘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을수상하고핀란드최고훈장을받았다.2001년6월27일,고향헬싱키에서86세로세상을떠날때까지그림책과동화,코믹스트립등무민시리즈뿐만아니라소설과회화등다양한분야에서여러작품을남겼다.무민시리즈는텔레비전만화영화및뮤지컬로도제작되었으며,동화의무대인핀란드난탈리에는무민테마파크가세워져해마다방문객이끊이지않고있다.

목차

여는이야기
첫번째이야기……무민과스너프킨과스니프가마법사의모자를발견하고,꼬마구름다섯이갑자기나타나고,헤물렌이새로운취미를갖게되다
두번째이야기……무민이안경원숭이로변하고,무민과스노크가개미귀신에게복수하고,무민과스너프킨이비밀스러운밤산책을나서다
세번째이야기……사향뒤쥐가두메로돌아가말못할일을겪고,모험호가무민가족을해티패티들의외딴섬으로데려가고,헤물렌이불타버릴뻔하고,폭풍우가무민가족을덮치다
네번째이야기……밤늦게해티패티들이찾아와스노크메이든의머리털을홀랑태우고,무민가족과친구들이외로운섬의바닷가에서아주멋진물건을발견하다
다섯번째이야기……무민과친구들이왕의루비에관한이야기를듣고,스노크가주낙낚시를하고,마멜루크가죽고,무민가족의집이정글로변하다
여섯번째이야기……수수께끼의여행가방을들고그로크에게쫓기는토프슬란과비프슬란이나타나고,스노크가재판을이끌다
마지막이야기……스너프킨이길을떠나고,가방속수수께끼가풀리고,무민마마가손가방을잃어버렸다가되찾아큰잔치를열고,마법사가무민골짜기에오다

출판사 서평

무민캐릭터의원천이자고전걸작
토베얀손무민연작소설

무민골짜기에살아가는무민가족과친구들의‘진짜’이야기!오늘날까지세계적으로널리사랑받는캐릭터무민은스웨덴어잡지《가름》에서토베얀손의일러스트속시그니처캐릭터로처음소개된이후1945년,무민가족이모두등장하는『무민가족과대홍수』로무민시리즈의시작을알렸다.이후1970년까지26년에걸쳐그림책4권과무민연작소설8권이출간된다.‘토베얀손무민연작소설’은무민시리즈의서막이라할수있는『무민가족과대홍수』를제외하고무민골짜기에서살아가는무민과친구들의이야기가담긴연작소설8편을소개한다.
토베얀손무민연작소설의두번째작품인『마법사가잃어버린모자』는1948년발표한무민연작소설이다.전작보다보편적인내용을담고있어출간후괄목할만한인기를얻었고,전세계적으로무민시리즈를알리는계기가되었으며,이후무민시리즈의동력이되었다.

새봄을맞이하고,여름을즐기고,가을을마주하기까지
마법사의모자가무민골짜기에불러온이상한사건들!

이야기는겨울잠을자러가는무민가족과친구들의모습에서시작한다.겨울잠자는시간이아까운무민.그러나눈꺼풀은절로감기고꿈속으로미끄러져들어간다.
펑펑쏟아져내린눈이쌓였다가녹고뻐꾸기가울고떠난어느이른봄,겨울잠에서깬무민과스너프킨과스니프가산꼭대기에올랐다가모자를하나발견해가져온다.이윽고무민골짜기는온갖기이한일이일어나는희한한장소로바뀌고만다.달걀껍데기가꼬마구름다섯이되어날아다니고,무민이안경원숭이로변해친구들에게흠씬두들겨맞고,개미귀신이세상에서가장작은고슴도치가되어꽁무니를빼고,무민가족의집이정글로변하고…….이모든일이다름아닌,왕의루비를찾아다니는마법사의모자때문이라니!게다가사건은여기에서끝나지않는다.무민가족의집에이상한말투로이야기하는토프슬란과비프슬란이커다란여행가방을들고찾아온다.이제무민골짜기에는얼마나더이상한일이기다리고있을까?

따분할새없는무민가족과친구들,
그들이만난새로운손님

『혜성이다가온다』가모험을떠난무민과친구들의이야기인반면,『마법사가잃어버린모자』는가족간의유대와사회관계등삶에보다밀접한이야기를다루고있다.무민이마법사의모자속에들어갔다가안경원숭이로변했지만친구들가운데누구하나안경원숭이의정체를모른다.그러나엄마는다르다.무민의눈을아주오랫동안들여다본무민마마는“그래,무민이구나.”한마디와함께단박에무민을알아본다.그런가하면무민은이듬해봄에돌아오겠다며길을떠나는스너프킨을배웅하며친구와작별하고혼자눈물을흘리지만,이별의아픔을이겨내고친구를기다리기로한다.그밖에토베얀손의동료인비비카반들러와얀손자신을모델삼아새로운등장인물도만날수있다.남들은알아듣지못할자기들만의특이한말투를쓰는‘토프슬란’과‘비프슬란’이다.이들은사건의핵심열쇠를쥐고무민골짜기로들어온뒤,또다른새로운인물‘그로크’를상대로스노크가이끄는재판까지받게된다.그로크는적이라고는없는무민골짜기에서거의유일한반대세력으로,무민가족은“우리는토프슬란과비프슬란을굉장히좋아합니다.그로크를싫어하고요.”라고말하기도한다.
토베얀손은가족과친구들사이의관계,도덕과정의를이야기하는『마법사가잃어버린모자』를아주빨리완성했다.그러나출간은쉽지않았다.처음으로내놓았던무민시리즈두권이당시크게인기를끌지못했기때문이었다.다행히위험을감수할의향이있는새로운출판사를찾아『마법사가잃어버린모자』는세상의빛을보게되었고,1950년영국에서‘FinnFamilyMoomintroll’이라는제목으로번역출간되면서무민시리즈가세계적으로사랑받는발판을마련했다.이후토베얀손은1952년첫무민그림책『그다음에무슨일이있었을까요?:무민,밈블그리고미이에관한이야기』를출간했으며,《이브닝뉴스》에무민연재만화를실을기회도찾아온다.또한『마법사가잃어버린모자』는TV애니메이션의초기에피소드로각색되기도했다.
무민시리즈는어린이책으로먼저출간되었지만,작품자체는세대를막론하고감동과깊은울림을선사한다.그렇기에“특정독자층을염두에두지않고”글을썼던토베얀손과마찬가지로,어린이뿐만아니라무민을좋아하고사랑하며추억하는이들이라면누구나이책에선뜻다가설수있을것이다.

[책속으로추가]

스너프킨이짐을꾸리는동안무민은줄곧그모습을바라보며서있었다.
무민이물었다.
“오랫동안돌아오지않을거야?”
스너프킨이말했다.
“아니.새봄이오는첫날돌아와서창문아래에서휘파람을불게.봄은아주빨리돌아와!”
무민이말했다.
“응.안녕.”
스너프킨이말했다.
“안녕,안녕.”
무민은다리에남아있었다.스너프킨이점점더작아지더니,마침내자작나무와사과나무숲사이로사라졌다.
_본문180~181쪽중에서

토프슬란과비프슬란은산꼭대기에서걸음을멈추고무민골짜기를내려다보았다.토프슬란은머리에빨간모자를쓰고있었고,비프슬란은커다란여행가방을들고있었다.둘은아주먼길을와서꽤지쳐있었다.저발밑아래에우거진자작나무와사과나무사이로무민가족의집굴뚝에서연기가피어올랐다.
비프슬란이말했다.
“연기슬란난슬란.”
토프슬란이고개를끄덕이며말했다.
“뭔가슬란끓이슬란있슬란.”
둘은토프슬란종족과비프슬란종족이쓰는특유의이상한말투로이야기하며골짜기로내려가기시작했다.남들은이해할수없어도,둘은서로무슨말을하는지알아들었다.
토프슬란이말했다.
“우리슬란들어가슬란있슬란?”
_본문156~157쪽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