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파파와 바다

무민파파와 바다

$12.00
Description
무민 골짜기를 떠나 외딴섬으로 간 무민 가족의 이야기!
무민 캐릭터의 원천이자 고전 걸작 토베 얀손의 무민 연작소설, 일곱 번째 이야기 『무민파파와 바다』. 오늘날까지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캐릭터 무민은 1945년, 무민 시리즈의 서막이라 할 수 있는 《무민 가족과 대홍수》 이후 1970년까지 26년에 걸쳐 그림책 4권과 연작소설 8권으로 출간되었다. 「토베 얀손 무민 연작소설」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쉽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무민 골짜기가 지긋지긋하고 지루해진 무민파파는 가족을 모두 이끌고 등대가 있는 먼바다 외딴섬에서 새롭게 살기로 한다. 살림살이를 몽땅 싸서 긴 항해 끝에 도착한 등대섬은 그러나 척박하고 낯설며 고독하기 그지없다. 등대지기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고, 등댓불은 켜지지 않고, 말 없는 어부 달랑 한 명밖에 없는 등대섬.

바다와 파도와 바위에 둘러싸여 살기 시작한 무민 가족은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변해 간다. 종잡을 수 없는 바다를 연구하고 글로 쓰는 무민파파, 그리운 무민 골짜기를 그림으로 그리는 무민마마, 등대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드는 무민……. 저마다 다른 생각과 남모를 꿈을 좇기 시작한 무민 가족, 이대로 괜찮을까?
저자

토베얀손

1914년,조각가아버지와일러스트레이터어머니사이에서태어났다.1945년출간한『무민가족과대홍수』를시작으로‘무민’시리즈를발표했으며,1966년에는어린이문학의노벨상이라불리는‘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을수상하고핀란드최고훈장을받았다.2001년6월27일,고향헬싱키에서86세로세상을떠날때까지그림책과동화,코믹스트립등무민시리즈뿐만아니라소설과회화등다양한분야에서여러작품을남겼다.무민시리즈는텔레비전만화영화및뮤지컬로도제작되었으며,동화의무대인핀란드난탈리에는무민테마파크가세워져해마다방문객이끊이지않고있다.

목차

제1장수정구슬속의가족
제2장등대
제3장서풍
제4장북동풍
제5장안개
제6장삭
제7장남서풍
제8장등대지기

출판사 서평

무민캐릭터의원천이자고전걸작,토베얀손무민연작소설
무민골짜기를떠나새삶을시작한무민가족!
폭풍과함께외딴등대섬에불어닥친변화의소용돌이

무민골짜기에살아가는무민가족과친구들의‘진짜’이야기!‘토베얀손무민연작소설’은북유럽의손꼽히는작가이자핀란드의국민작가로세대를뛰어넘어오랜세월널리사랑받는토베얀손이26년에걸쳐출간한‘무민’시리즈연작소설8편을소개한다.무민연작소설의일곱번째작품으로1965년에발표한『무민파파와바다』는무민골짜기를떠나외딴섬으로간무민가족의이야기를그리고있다.1958년세상을떠난작가의아버지빅토르얀손(ViktorJansson)에게헌정했다.무민가족이작품에표면적으로등장하는마지막연작소설이며,실제마지막작품인『늦가을무민골짜기』에서는무민가족이떠나고없는무민골짜기이야기가그려진다.

무민골짜기가지긋지긋하고지루해진무민파파는가족을모두이끌고등대가있는먼바다외딴섬에서새롭게살기로한다.살림살이를몽땅싸서긴항해끝에도착한등대섬은그러나척박하고낯설며고독하기그지없다.등대지기는어디론가사라져버렸고,등댓불은켜지지않고,말없는어부달랑한명밖에없는등대섬.바다와파도와바위에둘러싸여살기시작한무민가족은시간이갈수록조금씩변해간다.종잡을수없는바다를연구하고글로쓰는무민파파,그리운무민골짜기를그림으로그리는무민마마,등대에서벗어나혼자만의세계에빠져드는무민…….저마다다른생각과남모를꿈을좇기시작한무민가족,이대로괜찮을까?

작품해설
무민캐릭터의원천이자고전걸작
토베얀손무민연작소설

무민골짜기에살아가는무민가족과친구들의‘진짜’이야기!‘토베얀손무민연작소설’은북유럽의손꼽히는작가이자핀란드의국민작가로세대를뛰어넘어오랜세월널리사랑받는토베얀손이26년에걸쳐출간한‘무민’시리즈연작소설8편을소개한다.
일곱번째무민연작소설인『무민파파와바다』는1965년에발표했다.무민골짜기를떠나외딴섬으로간무민가족의이야기를그리고있으며,무민가족이등장하는마지막연작소설이다.실제마지막작품인『늦가을무민골짜기』에서는무민가족이떠나고없는무민골짜기이야기가그려진다.토베얀손은1963년부터1964년사이,스페인과포르투갈을여행하는동안이작품을집필했다.제목에서알수있듯이무민가족을바다로,섬으로이끈장본인은무민파파이며,토베얀손은이작품을1958년세상을떠난아버지에게헌정했다.

무민골짜기를떠나새삶을시작한무민가족!
폭풍과함께외딴등대섬에불어닥친변화의소용돌이

가을로접어드는무민골짜기.아무일도일어나지않는평온한나날에무민파파는자신이쓸모없다는생각이들고,삶이지긋지긋하고지루해진다.결국무민파파는새로운장소에서온갖위험을무릅쓰고가족을지키며새삶을시작하기위해가족을모두이끌고등대가있는먼바다외딴섬으로향한다.살림살이를몽땅싸서모험호를타고긴항해끝에도착한등대섬은그러나예상과는다르다.척박하고낯설며고독하기그지없다.등댓불은꺼진지오래고,등대지기는어디론가사라져버린데다,이웃이라곤말수적고누구와도어울리려들지않는어부하나뿐이다.하지만짐을몽땅싸들고떠들썩하게골짜기를떠나온무민가족은이대로돌아갈수가없다.주인없는낡고허름한등대에짐을풀고바다와파도와바위에둘러싸여살기로하는데…….크지도않은섬에서가족들은전에없이서로멀어지고마음이뿔뿔이흩어져간다.
미이는섬에도착했을때부터줄곧어딘가에서혼자지내며식사때에만나타나고,무민은덤불숲에서빈터를발견해은신처로삼는다.무민은점차누구에게도말하고싶지않은자기만의비밀을만들어간다.한밤중에알수없는소리에이끌려바닷가로내려간무민은매력적인해마들을만나마음을빼앗긴다.그리고밤마다바닷가로몰래내려가언제올지모르는해마들을기다린다.하지만무민의눈앞에는해마대신차디찬그로크만등장한다.무민골짜기에서부터무민가족의빛을따라온그로크가신경쓰인무민은남포등을들고등불을보여주러나가지만누구에게도이사실을알릴수가없다.두렵고피해야하는존재였던그로크는점점무민과가까워지고,무민은그로크를위험하게느끼지않게된다.이렇게무민은엄마아빠에게서조금씩벗어난다.
한편,새삶을꾸릴생각에들떠있던무민파파는등댓불을켜려다실패하고길을내고방파제를만들다포기한뒤로무민과바다에그물을던지지만바닷말만잔뜩올라온다.그뒤,무민파파는낚시에빠져들었다가결국바다를연구하고글을쓰는데집중한다.그런가하면무민마마는예전처럼살고싶어바위투성이섬에서흙을찾아정원을가꾸다등대안쪽벽에그리운무민골짜기를그려넣기시작한다.무민마마가그림그리기에집중할수록그리움은커져가고,급기야는그림속으로들어가남몰래시간을보낸다.이렇게무민가족은저마다다른생각과남모를꿈을좇으며시간이갈수록변해간다.
가을남서풍이불고파도가거세어질즈음,무민은그로크를만나지않고빈터에서혼자밤을보낸다.섬위로올라온그로크는무민을찾아헤맨다.다음날아침,무민은나무도모래도바위도모두겁먹어등대바위위로올라가려고애쓴흔적을발견한다.나무는뿌리를뽑아들고도망치고,겁먹은새들이하늘을뒤덮고,돌멩이들이구르고…….고독과외로움,절망이가을바람과함께휩쓴외딴등대섬은평화를되찾을수있을까.

바다와섬과등대그리고불안한일상
무민가족이겪는마지막위기

섬은토베얀손이매혹되었던장소이며,그렇기에무민시리즈에서도자주등장한다.『마법사가잃어버린모자』에서해티패티들의섬은사납고도매혹적이며,『무민파파의회고록』의독재자의섬은무민파파의새로운삶이시작되는공간이다.이번작품『무민파파와바다』의외딴등대섬은대립과화해의장이자,독립과분리의공간으로나타난다.무민은정신적으로부모의품을떠나게되고,무민파파는작가이자과학자로바다를연구하며글을쓰며,무민마마는화가로그림에몰두한다.이처럼『무민파파와바다』는하나로응집되는가족관계가나타났던이전무민시리즈와다르게가족구성원이각자이상을실현해가며독립하는과정을그리고있다.
다른관점에서보자면,무민파파와무민마마의관계는토베얀손부모의관계가반영되어있다.스웨덴에서나고자란얀손의어머니인싱느하마스텐-얀손(SigneHammarsten-Jansson)은1913년에빅토르얀손과만나결혼한뒤1915년에헬싱키로이사하며평생스웨덴에서의삶을포기해야만했다.무민마마또한무민파파를위해섬에서새삶을시작했지만손써볼도리없는향수병과비할데없는외로움에시달렸다.그리고가져온석유가동난뒤에야변화를받아들이고마음을다잡아섬과가족에게화해의손길을내민다.

“있죠,우리가이렇게살기시작한뒤로내내소풍온느낌이들었어요.날마다일요일같아요.그런데이제는이런느낌이들면안되지않을까싶어요.다들알겠지만,계속소풍을가있을수는없잖아요.언젠가는끝나야죠.”
_본문중에서

무민가족이등장하는마지막연작소설인『무민파파와바다』는환경의변화로인한심리적거리와갈등,해결을다룸으로써보다깊은여운을남긴다.토베얀손은무민시리즈를두고“특정독자층을염두에두지않고”썼다고말한바있으며,『무민파파와바다』와『늦가을무민골짜기』는아이들을위해쓴책이아니지만,이책을가장좋아하는아이들도있다고말하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