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목욕탕 (양장본 Hardcover)

고양이 목욕탕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오늘은 우리 동네 고양이들이 모두 한 달에 한 번, 목욕탕에 가는 날이에요! 매달 28일은 고양이 목욕탕이 무료거든요. 이 하루만큼은 고양이라면 누구든 대환영! 그래서 평소에는 어디에서 살아가는지조차 알 수 없고, 꼬리털 한 올조차 보기 쉽지 않은 고양이들까지도 이날만 되면 목욕탕에서 만날 수 있어요. 우리 동네 고양이들에게 가장 특별한 날이죠. 오늘 목욕탕에 모이는 고양이들을 만나 볼래요? 온 동네 고양이들의 화기애애한 축제의 장이자, 시끌벅적한 만남의 장소이고, 평안한 쉼터가 되어 주는 『고양이 목욕탕』에 함께 가요!
저자

장준영

대학과대학원에서회화를전공했습니다.자연이우리에게주는메시지에귀기울이기를좋아하고,사람들의다양한이야기에관심이많습니다.자연과사람들에관하여어린이는물론어른에게도위안이되는따뜻한그림책을만들고싶습니다.그린책으로『우리할아버지는열다섯살소년병입니다』『잡았다!윳이다』등이있고,쓰고그린책으로『무슨소리지?』『가족은서로닮아』『봉숭아할매』『반짝이는섬』『나무모자』『공룡알과자동차』『길이있어』『내생일이에요』가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한달에하루,목욕탕에오는색다른손님들!
특별한하루를보내는우리동네고양이들

한달에하루,매월28일이면우리동네고양이들은모두‘고양이목욕탕’에모여요.평소목욕탕을주로찾는손님은목걸이며장신구로잔뜩멋을내는고양이들이에요.조금은예민하고까다로운손님들이죠.하지만28일만큼은동네곳곳에서자유롭게살아가는온갖고양이가약속이나한듯이모두고양이목욕탕을찾아와요.
고양이손님들을맞이해주는고양이목욕탕의주인은빨간색커다란앞치마를두른개예요.마음씨좋은목욕탕주인은매월28일,이하루만큼은고양이라면누구든대환영!목욕탕을무료로운영해요.그래서평소에는어디에서살아가는지조차알수없고,꼬리털한올조차보기쉽지않은고양이들까지도이날만되면목욕탕에서만날수있어요.우리동네고양이들은매월28일이면고양이목욕탕에서그야말로특별한하루를보내는거죠!우리도어디한번‘고양이목욕탕’에서하루를보내볼까요?


유쾌한상상력이빚어낸훈훈하고매력적인세계!

물을싫어하는고양이들이많지만,그림책속의세계에서는고양이들모두개운하게목욕을즐깁니다.물론처음으로목욕을해보는고양이들은겁먹고무서워하기도,걱정하기도해요.목욕탕주인은그런고양이들을따뜻하게토닥여줍니다.처음에는무서울지몰라도금세즐거워진다고말이지요.
목욕탕주인의위로는거짓말이아니에요.자동으로거품도나오고,쏴아아아시원하게내뿜는물줄기를맞다보면얼마나개운해지는데요!깨끗하게몸을씻겨준뒤에는따뜻한바람으로보송하게몸을말려주기까지하죠.여기에서끝이아니에요.목욕이끝나면뜨끈한온탕이나사우나에서몸을녹일수도,찜질이나휴식을즐기며시간을보낼수도있지요.한바탕목욕을마친뒤에수건으로양머리를만들어쓰고식혜를옆구리에낀채‘골골골골골’,‘드르렁드르렁’낮잠에빠져든고양이들의모습,편안한표정으로목욕탕곳곳을어슬렁거리는고양이들의모습은보는사람의마음까지도사르르녹입니다.
고양이목욕탕은단순히몸을깨끗이씻는공간이아닙니다.온동네고양이들의화기애애한축제의장이자,시끌벅적한만남의장소이고,평안한쉼터가되어주는공간이지요.이런저런새로운소식을듣고,느긋하게늘어져서쉬기도하고,독립해서한동안못본가족을만나기도합니다.목욕탕주인은이런마음따뜻한시간에는간식까지아낌없이내어주지요.


삼색이,고등어,점박이,턱시도……
우리가잘몰라도우리와함께살고있어요

세상은우리의눈에보이는것보다크고넓고다채롭습니다.가본적없는머나먼세상뿐만아니라우리주위의구석구석,날마다발길이닿는곳에도미처발견하지못한또다른세상이펼쳐져있을지도몰라요.일상을따뜻하게보듬는시각으로바라보는장준영작가의시선은우리와알게모르게섞여살아가고있는존재들에게로가닿습니다.
그런궁금증을가진적이있지않나요?한겨울강추위속에서,한여름뙤약볕아래에서길고양이들은도대체어디에서어떻게살고있는걸까?『고양이목욕탕』의시작도여기에서출발했습니다.작가가길고양이들에게밥을챙겨주던시절에길고양이들은쉽사리모습을보이지않지만,사료만큼은남김없이먹었지요.그래서고양이들이어디에사는지늘궁금했습니다.그러던어느날,산책길에서궁금증을해결할실마리를찾았지요.교각아랫부분을받쳐주는판안쪽에서‘쿵쿵쿵’,‘우다다다’뛰는소리가들리더니고양이한무리가달려나온겁니다.상상도할수없었던곳에서고양이들이살고있었던거죠.
이렇게우리와알게모르게섞여살아가는고양이들의모습이기특하고도짠해그림책으로나마보듬어주고싶은마음으로『고양이목욕탕』을쓰고그렸습니다.또한우리와함께살고있지만관심있는사람에겐보이고,무관심하면보이지않는길고양이들같은존재들을한번더돌아볼수있게합니다.자그마한풀벌레부터곳곳에날아다니는온갖새,줄지어늘어서있는가로수도마찬가지입니다.누군가에겐보이지만누군가는보지못하는우리와함께살아가는이웃들이죠.이런모든이웃들을존중하고더불어살수있는포용력을가지길바랍니다.적어도한달에하루,느긋하게쉬어갈수있는목욕탕은누구에게나열려있으니까요!

시리즈소개
〈도란도란우리그림책〉시리즈
잠자리에들어호롱불밑에서아이들에게옛이야기를들려주던시절이있었습니다.이제호롱불은전기가,들려주던이야기는읽어주는그림책이그자리를대신하고있습니다.나고자라며그림책을한번도접하지않은사람은없습니다.책을좋아하든싫어하든,아주어렸을때부터엄마아빠가되어서까지그림책과함께합니다.그림책을보고,읽고,느끼는누구나‘도란도란’행복한소통을이룰수있도록우리의정서와생각이담긴우리창작그림책을엮었습니다.〈도란도란우리그림책〉은다채로운그림과깊이있는글로우리아이들뿐만아니라누구나함께즐기고정답게이야기를나눌수있도록구성했습니다.삶에대한성찰,상상력을북돋아주는즐거움이담긴〈도란도란우리그림책〉을통해티없이맑은우리어린이들은너른마음과열린눈을갖게해주고,동심을간직하고자꿈을품고살아가는어른들의마음을다독여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