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기다리신다 (박완서 그림동화 | 양장본 Hardcover)

엄마 아빠 기다리신다 (박완서 그림동화 |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난 두나가 아빠와 동네 공원으로 산책을 갑니다. 두나와 아빠는 도란도란 이야기도 주고받고, 자연 속 다양한 사물과도 만납니다. 개울가도 거닐고, 아침에 활짝 피는 부드러운 달개비 꽃도 만나고, 흙길을 따라 걷다 강아지풀도 가지고 놉니다. 한편으로는 아무렇게나 버려진 유리 조각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두나는 이 산책길에서 무엇을 보고, 어떤 것을 느끼게 될까요? 『엄마 아빠 기다리신다』는 자연 속에서 엄마와 아빠, 온 가족의 행복을 희망하는 박완서 선생님의 이야기와 만나, 소소한 일상 속 행복과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저자

박완서

1931년경기도개풍에서태어났습니다.숙명여고를졸업하고,1950년서울대학교국문과에입학했으나한국전쟁으로중퇴하였습니다.1970년마흔이되던해에《여성동아》장편소설공모에『나목』이당선되어등단하였습니다.
작품으로장편소설『그많던싱아는누가다먹었을까』『그산이정말거기있었을까』『아주오래된농담』등이있고,단편집으로『부끄러움을가르칩니다』『엄마의말뚝』『저문날의삽화』『너무도쓸쓸한당신』등이있으며,산문집으로는『꼴찌에게보내는갈채』『한길사람속』『어른노릇사람노릇』등이,짧은소설집으로『나의아름다운이웃』이있고,동화집으로『부숭이는힘이세다』『자전거도둑』등이,장편동화『이세상에태어나길참잘했다』등이있습니다.
한국문학작가상,이상문학상,대한민국문학상,이산문학상,현대문학상,동인문학상,대산문학상,황순원문학상등을수상하였으며,2011년에문학적업적을기려금관문화훈장이추서되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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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일요일아침,아빠와산책가요

일요일아침이면,우리아이들은엄마아빠보다도훨씬일찍일어납니다.어린이집이나유치원에가는평일에는일어나기싫어하는데말이지요.유일하게엄마아빠가늦잠자는날이어서그럴지도모릅니다.두나네일요일아침집안풍경도똑같습니다.오죽하면두나가다른날은몰라도일요일은말을배울때부터알고있을정도니까요.
오늘아침에도두나가일등으로일어났습니다.두나는늦잠자는엄마아빠를괴롭히지않고,곁에서조용히놀기로합니다.혼자놀아도엄마아빠와함께있고싶으니까요.그런데웬걸,두나속도모르고장난감이곤히잠든아빠를깨우고말았습니다.두나는아빠에게야단맞을까봐걱정스러운데,아빠는두나와놀아주기로합니다.그리고아빠는두나도엄마도가장좋아할한마디를하지요.
“엄마늦잠좀자게우리산책나갈까?”
아빠와일요일아침을길을나서게된두나는신이납니다.이제아빠와두나의산책길을함께따라가볼까요?

오감을일깨우는우리아이들의놀이터,자연
새로이만나는박완서그림동화

날로달로도시는커져가고,이제우리주위에는아파트와편의시설로숨쉴틈이없습니다.동네공원도인위적이기그지없지요.그러나두나네집근처는다릅니다.두나의호기심어린시선이닿는곳마다자연이품은이야기가새록새록피어납니다.『엄마아빠기다리신다』는우리시대대표작가박완서선생님의타계3주기를추모하며새로운모습으로출간된그림책입니다.박완서선생님이우리아이들에게들려주고싶었던이야기는어떤것일까요?
두나와아빠는일요일산책을나서며,도란도란이야기도주고받고,자연속다양한사물과도만납니다.개울가도거닐고,아침에활짝피는부드러운달개비꽃도만나고,흙길을따라걷다강아지풀도가지고놉니다.한편으로는아무렇게나버려진유리조각을발견하기도합니다.두나아빠는누군가다칠세라얼른주워내지요.
오감이발달하고,놀이와일상을통해모든것을익히는아이들에게자연은더할나위없이좋은놀이터이자학습의장입니다.한적한산책길에서아이의호기심은어른들이무심히지나치는일도기쁘고재미있게받아들입니다.쉴새없이움직이는아이의발걸음을멈추게하는것들이얼마나많은지요.
무엇하나새롭지않은것없는두나가온몸으로느끼는세상은알록달록다채롭고,평화롭습니다.신슬기그림작가의그림이표현한것만큼말입니다.순진무구한두나가굵은선으로부드럽게표현되어있고,자연은풍성하고아기자기하지만여백이주는여운이가슴을따뜻하게감돕니다.박완서선생님의작품을읽으며유년기를보낸작가가재창조한『엄마아빠기다리신다』의세계는자연을품에안은듯밝고,더할나위없이평온합니다.

●시리즈소개

〈도란도란우리그림책〉시리즈
잠자리에들어호롱불밑에서아이들에게옛이야기를들려주던시절이있었습니다.이제호롱불은전기가,들려주던이야기는읽어주는그림책이그자리를대신하고있습니다.나고자라며그림책을한번도접하지않은사람은없습니다.책을좋아하든싫어하든,아주어렸을때부터엄마아빠가되어서까지그림책과함께합니다.그림책을보고,읽고,느끼는누구나‘도란도란’행복한소통을이룰수있도록우리의정서와생각이담긴우리창작그림책을엮었습니다.〈도란도란우리그림책〉은다채로운그림과깊이있는글로우리아이들뿐만아니라누구나함께즐기고정답게이야기를나눌수있도록구성했습니다.삶에대한성찰,상상력을북돋아주는즐거움이담긴〈도란도란우리그림책〉을통해티없이맑은우리어린이들은너른마음과열린눈을갖게해주고,동심을간직하고자꿈을품고살아가는어른들의마음을다독여줄것입니다.

7년동안의잠박완서글|김세현그림
이세상에서제일예쁜못난이박완서글|길성원그림
엄마아빠기다리신다박완서글|신슬기그림
유치원엔네가가!지우글ㆍ그림
나는튤립이에요호원숙글|박나래그림
바람부는밤에김병남그림


짧고도긴산책길에서자연을품고성큼자라요

두나는개미떼가자기보다몇배나더크고징그러운벌레를끌고가는것이이상하기만합니다.그래서개미가힘이얼마나센가시험해보기로합니다.발로개미들을밟고부비니,개미는먼지처럼되고말았습니다.두나는재미가납니다.개미보다자기가더힘이센가보다,하며자꾸개미를밟아죽이지요.그게나쁜일이라고는생각도못합니다.산책길에서만난할아버지가잘못이라고말해주기전까지는말이에요.
“아가야,죄없는미물을괜히죽이는게아니란다.그것들도집에서식구들이기다릴텐데.”
이제두나는울고싶어집니다.집에서엄마가두나를기다리는것처럼,개미엄마아빠도돌아오지않는아기개미들을기다릴테니까요.체조하느라멀리떨어져있는아빠도보고싶습니다.그래서얼른발길을돌려아빠에게달려갑니다.
일요일아침,짧지만깊고도긴산책을한두나의마음은더없이풍성해졌을것입니다.자연을집을,엄마아빠를마음에품은두나는아빠의큰한걸음만큼성큼자랐겠지요.『엄마아빠기다리신다』로두나와함께산책을나서보세요.자연속에서엄마와아빠,온가족의행복을희망하는박완서선생님의이야기와만나,소소한일상속행복과따뜻한마음을느낄수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