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아홀로틀 이야기 - 재잘재잘 세계 그림책 (양장)

외로운 아홀로틀 이야기 - 재잘재잘 세계 그림책 (양장)

$16.00
Description
★ “유머러스하면서도 희망찬 기후 이야기.” _아우구스트상 심사평
★ “인간이 진화하면 할수록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이 점점 더 외로워지는 모습을 묘사하는 멋진 그림책.” _스웨덴 일간지
스웨덴 올해의 그림책 스뇌볼렌상, 북유럽 이사회 아동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후보에 오른 린다 분데스탐은 북유럽을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분데스탐이 쓰고 그린 두 번째 그림책 『외로운 아홀로틀 이야기』는 기후 변화와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심각한 위기에 빠진 지구 그리고 아마도 지구상의 마지막일지도 모를 아홀로틀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아홀로틀은 점박이도롱뇽과의 양서류입니다. ‘우파루파’, ‘멕시코도롱뇽’으로도 불리지요. 낯선 이름이지만,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캐릭터 중 하나인 ‘우파’의 모델이기도 합니다. 이제 호수에 하나 남은 마지막 아홀로틀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987개 알 중에서 딱 하나만 태어난 아홀로틀은 이 호수의 마지막 아홀로틀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조금 외로웠지만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호랑이도롱뇽들과 함께 놀고, 두 발로 걷는 우스운 바보들을 구경하고, 바보들이 호수에 던지는 보물을 모으기도 하면서요. 하지만 친구들은 떠나고 물은 점점 흐려지고 세상은 점점 따뜻해집니다. 심지어 느닷없이 거대한 파도가 아홀로틀을 호수 밖으로 내동댕이치고 맙니다. 이제 세상 하나뿐인 아홀로틀은 어떻게 될까요?
독창적인 구도와 풍성한 색채, 강렬하고도 복합적인 주제의식으로 『외로운 아홀로틀 이야기』는 아우구스트상과 북유럽 이사회 어린이청소년문학상, 스웨덴도서관협회가 최고의 그림책에 수여하는 엘사 베스코브상 후보작으로 올랐습니다. 또한 2021년 뮌헨국제청소년도서관에서 추천하는 화이트 레이븐에 핀란드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습니다.

저자

린다분데스탐

1977년헬싱키에서태어난핀란드계스웨덴작가로,어렸을때부터그림그리는것을좋아했습니다.런던킹스턴대학교를졸업하고2003년부터작품활동을시작했습니다.40권이넘는어린이책에그림을그렸으며,북유럽에서상을많이수상한작가로손꼽힙니다.2016년핀란드에서제정된어린이청소년문학상인바네사상의첫수상자이며,울프스타르크가쓰고분데스탐이그린『아무도본적없는동물』로북유럽이사회아동청소년문학상과스웨덴올해의그림책으로스뇌볼렌상을수상했습니다.그밖에핀란디아주니어상,아스트리드린드그렌기념문학상후보로여러차례지명되기도했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모두잘자요』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북유럽이사회아동청소년문학상,스뇌볼렌상수상작가
‘린다분데스탐’의특별한환경그림책

2024년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후보에오른린다분데스탐은북유럽을넘어서세계적으로주목을받는그림책작가입니다.20여년동안40권이넘는작품활동을했고,지난10년동안펴내는작품마다아스트리드린드그렌기념문학상,북유럽국가를대표하는문학상인북유럽이사회회어린이청소년문학상,스웨덴최고의문학상인아우구스트상,스웨덴올해의그림책스뇌볼렌상그리고핀란드아동문학상등에수차례후보로올랐습니다.또한2016년핀란드에서제정된어린이청소년문학상인바네사상의첫수상자로선정되기도했습니다.특히울프스타르크가쓰고분데스탐이그린『아무도본적없는동물』로2016년과2017년에스뇌볼렌상,북유럽이사회아동청소년문학상을수상했습니다.

그림책『외로운아홀로틀이야기』는린다분데스탐이쓰고그린두번째그림책입니다.작가는수년전볼로냐도서전에서아홀로틀을사진으로처음보았습니다.상상속외계인과웃는아기의모습이섞인것처럼이상하고우스꽝스러운생김새에매료되었지요.그순간작가는아홀로틀이자신의책속주인공이될것이라는느낌이들었습니다.하지만인류의발전과진보때문에지금은야생에서아홀로틀을거의만나볼수없고이미멸종되었을지도모른다는사실을알게되고큰충격을받아아홀로틀을주인공으로지구생태계와환경문제를다루게되었습니다.
야생아홀로틀은멕시코의일부지역에서만사는것으로알려져있었지만,수가심각하게줄어그마저도확실하지않습니다.현재는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위급(CR)단계로보호받고있습니다.『외로운아홀로틀이야기』에는기후변화와심각한환경오염으로심각한위기에빠진지구그리고아마도지구상의마지막일지도모를아홀로틀의이야기가담겨있습니다.

씁쓸하지만귀엽고,외롭지만희망이섞여있는그림책『외로운아홀로틀이야기』는독창적인구도와풍성한색채,강렬하고도복합적인주제의식으로아우구스트상과북유럽이사회어린이청소년문학상,스웨덴도서관협회가최고의그림책에수여하는엘사베스코브상후보작으로올랐습니다.또한2021년뮌헨국제청소년도서관에서추천하는화이트레이븐에핀란드작품으로는유일하게선정되었으며,같은해BIB(브라티슬라바일러스트레이션비엔날레)에핀란드대표로선정되었습니다.

호수에하나남은마지막아홀로틀의
이야기를들어볼래요?

아홀로틀은점박이도롱뇽과의양서류입니다.‘우파루파’,‘멕시코도롱뇽’으로도불리지요.낯선이름이지만,애니메이션[포켓몬스터]의캐릭터중하나인‘우파’의모델이기도합니다.

아홀로틀은생김새부터생태에이르기까지여러가지독특한특징이있습니다.양서류는일반적으로어릴때와성장한뒤에사는곳이다릅니다.대표적인양서류인개구리는올챙이단계에서아가미로숨을쉬며물속에살다가,성장한뒤에는땅위로올라와폐와피부를통해숨을쉬면서살지요.하지만아홀로틀은올챙이단계에서더는모습을바꾸지않고평생어린시절의모습그대로물속에서살아갑니다.목부분에길게솟은깃털모양아가미로숨을쉬면서말이지요.여기에더해,아홀로틀은신체재생능력도뛰어납니다.네다리와올챙이같은꼬리뿐만아니라온몸어디든몇번이고재생할수있습니다.

환경오염과기후변화등지구에닥친위기는오늘날야생의아홀로틀이맞닥뜨린위험과같습니다.연약하고부서지기쉬워보이는세상단하나뿐인존재,그럼에도스스로상처를재생시킬줄아는강인한생명체.『외로운아홀로틀이야기』는호수에마지막으로태어난작디작은아홀로틀에우주에하나뿐인우리행성,지구를빗대어이야기합니다.그래서그림책도지구의탄생부터보여줍니다.

바다와땅이생기고,와글와글재잘재잘작은생명체가나타납니다.헤아릴수없는시간이흐른뒤,나이든지구에는바보같은동물이자꾸만늘고,다른어떤동물은사라져갑니다.그즈음,바보같은동물들의도시저뒤쪽,호수에서정말놀라운일이일어납니다.그건바로,아름답고작고세상하나뿐인희귀한아홀로틀이세상에나온거예요.

987개알중에서딱하나만태어난아홀로틀은이호수의마지막아홀로틀일지도모릅니다.그래서조금외로웠지만무럭무럭자라납니다.호랑이도롱뇽들과함께놀고,두발로걷는우스운바보들을구경하고,바보들이호수에던지는보물을모으기도하면서요.하지만친구들은떠나고물이점점흐려집니다.전에본적없던물고기가나타나고세상은점점따뜻해져갑니다.심지어느닷없이거대한파도가아홀로틀을호수밖으로내동댕이치고맙니다.이제세상하나뿐인아홀로틀은어떻게될까요?

오염된세상과기후변화,멸종위기동식물……
색다른시각으로전하는새로운희망의메시지

『외로운아홀로틀이야기』는아홀로틀의눈으로세상을간접적으로묘사합니다.작디자은아홀로틀에게세상은너무도크고위험하지요.익숙한브랜드의로고가박힌간판아래에서사람들은셀수없이북적입니다.아홀로틀은하나뿐인데말이지요.게다가사람들은호수바깥에서오염된폐수와온갖쓰레기를버립니다.심지어는아홀로틀을잡아먹는틸라피아와잉어까지도양식을위해풀어놓지요.

물속도,호수바깥의도시도인간의손길이미치지않은곳이없습니다.그래서푸른빛이일렁이는물속세상도바깥과대조적인듯닮아있습니다.큐브장난감,일회용포크,열쇠,열쇠고리,레고블록에통조림깡통,스마트폰까지없는게없습니다.비닐봉투,유리병같은쓰레기는말할것도없고요.사람들이버린스마트폰으로사람들처럼영화를보고사진을찍는아홀로틀과친구들의우스꽝스러운모습은친근하고귀엽지만,한편으로는마치인간을조롱하는것같기도합니다.이렇게인류의발달과인간의진보가작고외로운아홀로틀에게어떤위협이되는지,우리가발딛고살아가는지구에는어떤영향이미치는지드러냅니다.

이제거대한괴물같은파도가아홀로틀을새로운세상으로데려갑니다.온세상을집어삼킬듯거대한파도는마치지진해일이나대홍수를연상케합니다.새로자라난팔과함께아홀로틀은인간이보이지않는세상,자신과비슷하지만똑같지는않은친구를마주합니다.새로운호수는전보다더커졌고,물은적당히흐렸지요.이제아홀로틀은스마트폰은가지고놀필요가없습니다.987마리꼬마들의엄마아빠가되었거든요.배터리도다닳았고요.
인간들은모두어디로갔을까요?『외로운아홀로틀이야기』의아홀로틀은그답을꺼내주지는않습니다.배를타고탈출했을수도,우주로피난을갔을수도있지요.그뒷이야기는상상에맡깁니다.중요한건지구생태계가끈질기게살아남을것이라는희망이지요.아홀로틀에게새로자라난팔처럼말이지요.

또한아홀로틀의이야기를여러각도에서읽을수있습니다.어린시절을함께보내던호랑이도롱뇽친구들과의우정,그렇지만친구들과자신이다르다는정체성의혼란,그래서결국혼자남겨진외로움과슬픔,마침내진짜자신의모습을찾게되는과정으로살펴보면또다른흥미를느낄수도있습니다.

생물다양성은지구생태계의바탕이라할만큼중요한문제입니다.『외로운아홀로틀이야기』는자라나는우리아이들이아홀로틀처럼멸종위기에처한동식물을친근하게느끼고자연에보다관심을갖기를바랍니다.아홀로틀과같은동식물을찾아보고,우리가무엇을할수있을지생각해보는계기가될것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