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치야 -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양장)

도치야 -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양장)

$13.00
Description
고슴도치인 ‘도치’는 늘 혼자예요. 다른 동물들에게는 없는 가시가 온몸에 뒤덮여 있어서 누구든 가까이 다가오기만 하면 가시에 찔려 도치에게 화를 내기 일쑤거든요. 도치는 일부러 찌른 것도 아니고, 다치게 할 생각도 없었는데 말이에요. “왜 나만 가시가 있지?” 도치의 마음에도 뾰족뾰족 가시가 났어요. 엄마가 되어 준 양 아줌마도 싫고, 다른 동물들과 친구가 될 수도 없어요.
『도치야』는 이렇게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 도치를 위로하고, 용기를 주는 그림책입니다. 우리는 세상 누구와도 똑같을 수 없고, 저마다 다른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요. 이렇게 모든 존재는 하나하나 다 달라서 똑같이 특별한 거예요. 남들과는 다른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사랑할 때, 다름과 차이도 수용하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해와 인정도 모두 자존감에서 비롯되니까요.
도치가 가시 돋친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을 아낄 줄 아는 자존감을 키워 가는 과정을 그린 『도치야』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다르다는 건 불편하고 싫은 게 아니라, 신선하고 재미있다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다름을 차별하지 않고,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저자

최영순

저자:최영순

대학원에서상담학을전공하고,지금은조용한시골에서사람들이행복하고세상이아름다워지기를꿈꾸며글을쓰는데전념하고있습니다.쓴책으로소설『바람바람바람』,그림책‘알록달록성경동화’시리즈,『목욕중』등이있습니다.



그림:김희진

흥미진진한그림책에는위기와절정그리고결말이있습니다.제가살아가는것도마치그림책같습니다.이제는어려움이찾아와도행복을발견하려고노력합니다.왜냐하면흥미진진한그림책일수록어려움이크니까요.여러분은모두자기인생의작가입니다.그린책으로‘알록달록성경동화’시리즈와『목욕중』이있고,쓰고그린책으로『케이크를먹는나라』『공룡은딸기를좋아해』『똥사탕』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왜나만달라?”“다른데어떻게친구가돼?”
뾰족뽀족가시도치의
가시돋친마음

모두가함께살아가는사회에서가족이나친구가되는데에어떤조건이나특별한기준이필요할까요?생김새가비슷해야한다거나,사는동네가같아야한다거나…….그림책『도치야』의세상에는어떤편견도선입견도없고,조건도기준도필요없습니다.고슴도치인‘도치’와양아줌마가함께살고있거든요.
보드라운털이북슬북슬한양아줌마는엄마처럼도치를아끼고사랑해주지요.하지만온몸에가시가삐죽삐죽난도치는한번도양아줌마를“엄마”하고불러본적이없어요.생김새도다른데어떻게양아줌마가고슴도치의엄마가될수있는지도치는잘모르겠습니다.
친구도마찬가지예요.까치도,고양이도,사자나코끼리나토끼도모두도치와는달라요.그래서도치는친구도없이늘혼자예요.친구를사귀느니혼자잠이나자는게더마음편하다고생각해요.사실,도치라고왜친구를만들고싶지않겠어요.하지만도치는다른동물들에게는없는가시가온몸에뒤덮여있어요.그래서누구든도치의곁에가까이다가오기만하면가시에찔려요.그러고는아프다며도치에게화를내기일쑤죠.도치는일부러찌른것도아니고,다치게할생각도없었는데말이에요.
“왜나만가시가있지?그게내잘못은아니잖아!”
도치의마음에도뾰족뾰족가시가돋아요.도치는모두가자기를오해하고날카로운시선으로쳐다보는게슬프기도,화가나기도해요.자신에게만있는뾰족뾰족가시도당연히원망스럽고싫습니다.『도치야』는이렇게마음의문을닫아버린도치를위로하고,용기를주는그림책입니다.도치가가시돋친자신의모습을있는그대로받아들이고,자신을아낄줄아는자존감을키워가는과정을함께살펴봐요.

“도치야,다른건틀린게아니야.”
우리는모두달라서특별해!

뾰족뾰족가시돋친마음으로도치는괜스레하늘을한번올려다봅니다.그래도차오르는눈물을막을수가없습니다.결국도치는또로록눈물을흘리며냅다달리기시작하지요.그리고화풀이를하려고돌멩이를발로뻥,걷어찼는데아차!큰일이났어요.돌멩이가지나가던늑대를딱!맞히고만거예요.큰덩치에날카로운이빨,무시무시한발톱까지……늑대를보는순간,도치는털썩주저앉고맙니다.
『도치야』의세대를아우르며공감대를형성할수있는이야기는사랑스럽고도익살맞은그림과자유분방한구도로완성되었습니다.늑대를보고겁에질려두눈을꼭감은채오들오들떠는도치가무서운상상을하는장면은특히독창적이고도유쾌한매력으로독자를사로잡습니다.늑대의위협은천둥소리처럼쩌렁쩌렁하게들리고,무서워서콩닥콩닥뛰는도치의심장소리는마치시곗바늘이째깍거리는것같습니다.침을흘리며입을쩍벌린늑대에게잡아먹히는상상을하던바로그순간!양아줌마의목소리가들려옵니다.
“도치야,이제괜찮아.엄마가있잖아.”
양아줌마는그동안도치가상처입힌동물들에게대신사과하고,마음을달래주었거든요.늑대에게도마찬가지고요.그제야도치는양아줌마가진심으로아낌없는사랑을베풀어주었다는사실을깨닫고도치도용기를내기로합니다.누군가의응원과지지가더해지면보다더큰힘을낼수있거든요.이제도치는어떻게달라질까요?
우리는세상누구와도똑같을수없고,저마다다른장단점을가지고있어요.도치에게는가시가있다면늑대에게는날카로운이빨이,토끼에게는기다란귀가있지요.그런가하면도마뱀은털이없고,지렁이는다리가없지요.이렇게모든존재는하나하나다달라서똑같이특별한거예요.남들과는다른자기자신을있는그대로바라보고사랑할때,다름과차이도수용하고받아들일수있습니다.이해와인정도모두자존감에서비롯되니까요.
우리아이들이『도치야』를통해다르다는건불편하고싫은게아니라,신선하고재미있다고느낄수있을것입니다.다름을차별하지않고,다양성을인정하고존중할줄아는사람으로성장하기를바랍니다.

시리즈소개
<도란도란우리그림책>시리즈
잠자리에들어호롱불밑에서아이들에게옛이야기를들려주던시절이있었습니다.이제호롱불은전기가,들려주던이야기는읽어주는그림책이그자리를대신하고있습니다.나고자라며그림책을한번도접하지않은사람은없습니다.책을좋아하든싫어하든,아주어렸을때부터엄마아빠가되어서까지그림책과함께합니다.그림책을보고,읽고,느끼는누구나‘도란도란’행복한소통을이룰수있도록우리의정서와생각이담긴우리창작그림책을엮었습니다.<도란도란우리그림책>은다채로운그림과깊이있는글로우리아이들뿐만아니라누구나함께즐기고정답게이야기를나눌수있도록구성했습니다.삶에대한성찰,상상력을북돋아주는즐거움이담긴<도란도란우리그림책>을통해티없이맑은우리어린이들은너른마음과열린눈을갖게해주고,동심을간직하고자꿈을품고살아가는어른들의마음을다독여줄것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