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송사리 하우스

어서 와 송사리 하우스

$16.80
저자

기타하라리에

저자:기타하라리에
아이치현출신의배우.아이돌그룹AKB48의제5기생.2008년AKB48의싱글「큰소리다이아몬드」로처음으로선발멤버에진입하고,2011년부터는파생유닛Notyet으로도활동했다.2015년,NGT48로이적해캡틴을맡았다.그후리얼리티프로그램「테라스하우스」,드라마「가족게임」,영화「써니를찾아서」등에출연.2018년4월NGT48을졸업.현재는다수의연극무대와드라마에출연하며활약하고있다.

역자:신유희
동덕여대를졸업하고현재일본문학전문번역가로활동중이다.옮긴책으로는에쿠니가오리의『호텔선인장』,『도쿄타워』,『마미야형제』,『맨드라미의빨강버드나무의초록』,『포옹혹은라이스에는소금을』,『벌거숭이들』,『별사탕내리는밤』,츠지히토나리의『안녕,언젠가』,노자와히사시의『연애시대1ㆍ2』,가쿠다미쓰요의『그녀의메뉴첩』,『가족방랑기』,오기와라히로시의『내일의기억』,『벽장속의치요』,가와이간지의『단델라이언』등이있으며그외에『112일간의엄마』,『밥빵면』,『은하식당의밤』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엔도하루카
하지夏至
2장미야타나치
처서處暑
3장오야이즈가에데
입동立冬
4장이쿠시마유즈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일본인기아이돌AKB48전멤버기타하라리에작가데뷔작
★영화배우릴리프랭키강력추천!

일본인기아이돌그룹AKB48의리더이자멤버였던배우기타하라리에가작가로돌아왔다.드라마「가족게임」,영화「써니를찾아서」등다수의연극과드라마,영화에출연하며활약하던중에도펜을놓지않고타고난문학적재능을활용해소설『어서와송사리하우스』을집필했다.

이야기를상상하거나글쓰기를좋아하던어린시절의꿈은작가.아이돌로데뷔하고배우활동을겸업하다결혼까지하며바쁘게살아온탓에어린시절의꿈은잊고있었다.그러나어쩔수없다며살아왔던지금까지의경험이오히려무기이자자신만의독창성이라는사실을깨달은작가는꿈을떠올리며펜을잡았다.

청춘들의고민과갈등,연대를바라보는기타하라리에의둥글고따뜻한시선이위로하듯가슴을울린다.서른살을목전에두고피어오르는고민과막막한불안감.셰어하우스라는특수한공간에서함께살아가는이들의위로와친절한응대가이시대청춘들을위로하고응원한다.

세상에100명의사람이있다면고민의형태도100가지

도쿄도심에자리한빨간지붕의2층단독주택,현관앞항아리속에서송사리가헤엄치고있어붙은이름이‘송사리하우스’.이셰어하우스에입주한4명의여성은모두이십대후반의또래이다.세상에100명의사람이있다면고민의형태도100가지라는데,송사리하우스의입주민들에게도저마다의고민과사연이있다.일년후에송사리하우스에서퇴거해야한다는말을통보받으며시작된이들의이야기는각각의사연과고민을품고계절과함께흘러간다.

화사한벚꽃이핀가로수길을가로지르는하루카는다른사람들과는달리꿈도목표도없는자신의처지에불안함을느끼고있다.한편으로는이상적인연애를꿈꾸고있기도하다.그러던어느날,그녀는지하철역앞에서떨어트린손수건을주워주었던남자와우연히술자리에서재회한다.영화에서나볼법한만남에바로사랑에빠져들지만,그사랑은달콤한한편으로쌉싸름하다.

찌는듯무더운여름의주인공은나치.어릴적봤던영화속배우를동경해연기자의꿈을키워오던나치는작은극장에서연극배우로활약하고있다.우연한기회로세계적인OTT의오리지널작품조연오디션제의를받지만,노출신이있다는것을알고유명해지고싶다는욕망과노출이라는현실사이에서고민하게된다.

날이점차쌀쌀해지던가을날,연인에게프러포즈를받았지만가에데는쉽사리청혼을승낙하지못한다.지금처럼일을계속하고싶지만,결혼하고출산까지하게된다면경력을이어나가기도쉽지않고일을그만두게될지도모른다.그러던중한국파견업무제의까지받으며그녀의머릿속은복잡해지기만한다.

퇴거가얼마남지않은겨울,다른입주민들이저마다의고민을헤쳐나가는것을보던유즈는자신도바뀔것을다짐한다.사이가소원한아버지를만나대화를나눌결심을했으나,그녀가몰랐던이복남동생이유즈를찾아오며일이틀어진다.아버지가언질도없이새로운가정을꾸렸음을알게된유즈는배신감을느끼고아버지와대화할의지마저잃는다.그러던중뜻하지않게아버지와만날기회가생기는데…….

송사리하우스로보는우리의모습

그나이대에할법한고민을품은,평범하면서도개성이뚜렷한이들은휘청거리면서도각자가마주한현실을당당하게헤쳐나간다.자신들만의방식으로치열하게극복해나가는모습에서는우리의단편을엿볼수있다.

우리는실연을당하기도하고목표로하던꿈이잡힐듯잡히지않아서초조해하기도한다.일과사랑사이에서현실적인고민을하기도하고부모님이나가족들과갈등을빚기도한다.함께하는사람들사이에서소소한오해와갈등을빚거나,별것아닌일로싸우고는머쓱하게화해한적도있을것이다.이들이가진고민은모두우리의고민과맞닿아있다.

때로는무겁게때로는가벼운발걸음으로각자의페이스에맞춰살아가는송사리하우스의입주민.이들은서로의좋은상담자이자든든한동반자이다.사소한일로다투기도화해하기도하면서믿을수있는아군이자등을받쳐주는존재로자리매김한다.적절한거리감이도리어서로를응원하게해주고결정적인순간따뜻한우정을나누는이들은,분명피는나누지않았지만가족보다더가족같은사이이다.

이제는헤어져야만하는그들에게남은시간은일년.
뜻하지않은일과기회를맞닥뜨린이들은과연어떤선택을할까?
울고웃고아파하면서도희망을잃지않는청춘들의복작거리는셰어라이프.

이곳은송사리하우스입니다.

새로운변화에대한두려움과설렘이공존하는한아직은반짝반짝빛나는청춘이다.
현상황에고민하고발버둥치면서도어떻게든자신의답을찾아가는청춘에건배!
_옮긴이의말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