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의 사랑

독일인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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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순수하고 감성적인 언어가 전달하는
사랑에 관한 깊은 울림
약속된 이별을 앞둔 두 영혼의 애절하고도 순수한 사랑이 소담출판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소개된다. 목사의 아들 ‘나’는 고향 마을에 돌아갔다가 어릴 적 소꿉친구인 후작의 장녀이자 병약한 마리아와 재회한다. 그들은 매일 함께 어울리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워나가지만, 마리아가 앓고 있는 선천적인 지병은 그들의 앞을 늘 장애물처럼 가로막는다.

막스 뮐러는 독일 출신의 영국 철학가이자 동양학자로,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서정 시인 빌헬름 뮐러의 아들이다. 언어학에 뛰어난 재능과 세련된 감성을 가진 그는 대학에서 언어학을 전공하여 학자의 길을 걸었고, 이윽고 파리와 런던에서 유학하며 범어학의 대가가 되었다.

이 위대한 언어학자는 순수문학으로는 유일하게 『독일인의 사랑』 단 한 작품만을 남겼다. ‘순수한 사랑’이라고도 번역할 수 있는 제목에 맞게, 이 소설은 숭고한 사랑을 이야기할 뿐 아니라 한 인간을 사랑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인류애로의 확장을 꾀한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두 영혼의 사랑은 독자들로 하여금 사랑이란 무엇인가, 라는 철학적 질문을 곱씹게 한다.
저자

막스뮐러

저자:막스뮐러FriedrichMaxMuller
낭만주의를대표하는서정시인인빌헬름뮐러의아들로1823년독일의데사우에서태어났다.그는어릴때부터어학에뛰어난재능을보였으며1841년에라이프치히대학에서언어학을전공하여학자의길로접어들게되었다.언어학에대한많은연구를하였고,특히파리와런던에유학하여범어학의대가가되기도한다.성실한학자였던막스뮐러는그의생애에오직한편의소설을남겼는데,그작품이바로『독일인의사랑』이다.이외에도『고대산스크리트문학가』『신비주의학』『종교의기원과생성』등의저서를남겼다.

역자:안영란
전문번역가,이화여대독문학과와한국외대동시통역대학원을졸업했다.독일뮌스터대학독문과를수료하고92,93년독일마이츠대학교에서한국어를가르쳤다.주요역서러는『한밤의모험』『젊은베르테르의슬픔』『마법사모야와보낸이틀』『아직한번도이야기되지않은동화』『밤』『수학악마』등이있다.

목차

첫번째회상
두번째회상
세번째회상
네번째회상
다섯번째회상
여섯번째회상
일곱번째회상
마지막회상

막스뮐러에대하여
작품줄거리및해설

출판사 서평

『독일인의사랑』에서는뚜렷한기교나독창적인서술방식이쓰이지않는다.이책은여덟개의회상으로이루어져있으며,어린시절부터시작해과거를천천히회상한다.시와같이아름답고순수한단어들로이루어진문장들이두남녀의사랑을더욱애달프고아름답게이끌어낸다.소설속등장인물은모두각자의사랑을품고있으며,이들의사랑은이윽고개인적인사랑으로그치는것이아니라확장되어인류애로까지확장된다.

세련되고아름다운언어로이야기하다다시금현실세계로돌아오게하는막스뮐러의세련된문장은독자에게신비로운느낌을준다.죽음을앞두고있기에더없이신실하고순수한마리아와,그런그녀의마음뿐아니라전체를갈구하게되며그녀를향한사랑을평생간직하는주인공.

순수한두영혼의사랑은우리로하여금깨끗한물로가슴을적시듯맑아진듯한기분을준다.순수하고깨끗한,감성적인언어가독자를단순히이야기가아닌명상의세계로이끄는듯한착각마저든다.막스뮐러의『독일인의사랑』은속세를초월한탁월하고순수한사랑의이야기일뿐아니라우리가궁극적으로추구해야할것이무엇인지를알려주는나침반과같다.

책속에서

사랑을아는사람이라면사랑에는척도라는것이없다는것,사랑에는많고적음이있을수없다는것,사랑을할때는온마음과영혼을다바치고온정열과정성을다해야한다는사실을안다._본문중에서

그후로도나는내것과남의것을구별하는관념이완전히발달하기까지꽤나오랜시간이걸렸다.그것은내가마치빨간색과파란색을오랫동안구별하지못했던것처럼그후로도그관념은오래도록서로엇갈리기만했다._본문중에서

나는소년이사랑할수있는최대의마음으로그녀를사랑했다.소년들은청년이나장년들에게서는보기힘든진실성과순수와열정을갖고사랑을한다._본문중에서

그녀는내마음속에지워지지않는하나의형상으로박혀있었다.현실에서는존재하지도않고또존재할수도없는천사였으며,나혼자이야기를하는대신나와함께이야기를나누는또다른나였던것이다.그녀가어떻게그런존재가되었는지는나자신도그이유를설명할수가없다._본문중에서

“앞으로좀더친하게지내요.불쌍하고병든,가련한인생이좀실례를한다해도괜찮겠지요?그럼내일저녁이시간에만나기로해요.”
나는그녀의손을잡고입맞추려했다.그러나그녀가손을꼭잡고지그시누르며말했다.
“이렇게하는게더좋아요.안녕히.”_본문중에서

우리는5월의장미가그렇게도빨리시들줄은꿈에도몰랐다.그러나그녀와만나는저녁이면날마다꽃잎이하나둘씩땅에떨어지고있어머잖아그런날이올것이라는경고를받았다._본문중에서

우리는서로에게속해있다고느꼈다.오누이처럼이든부녀간처럼이든신랑신부처럼이든우리는현재나미래나영원히함께있어야만하는관계였다.우리는더듬거리는말로사랑이라부르는그것에대한진정하고합당한이름을찾아내는것이중요할뿐이다._본문중에서

어린아이에게왜태어났느냐고물어보십시오.그리고들판에핀꽃들에게왜피었느냐고물어보십시오.태양에게왜비추느냐고물어보십시오.나는당신을사랑하는것입니다._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