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헨의 가만히 듣는 마음 (음악으로 감정을 사유하는 방법에 대하여)

메르헨의 가만히 듣는 마음 (음악으로 감정을 사유하는 방법에 대하여)

$17.80
Description
잠 못 드는 새벽, 우리를 다독였던 '메르헨'의 선율이 문장이 되어 찾아오다
독보적인 감성의 음악 큐레이션으로 37만 구독자의 사랑을 받는 플레이리스트 유튜버 '메르헨'이 첫 번째 음악 에세이를 선보인다.
클래식, 모던 클래식, 뉴에이지, 영화 OST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엄선한 음악들과 그 선율 끝에서 길어올린 저자의 내밀한 사유가 《메르헨의 가만히 듣는 마음》에 담겼다.

단순히 좋은 음악을 나열하는 기능을 넘어,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형용할 수 없는 감정들에 '음악'이라는 이름을 붙여주는 과정에 집중한다. 수많은 구독자를 매료시킨 메르헨 특유의 섬세한 시선은 음표라는 기호 속에서 자신만의 문장을 찾아내 독자를 위로한다. 책장에 꽂아두고 마음이 소란할 때마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 들어도, 그곳엔 항상 당신의 기분을 대변해 줄 완벽한 선율과 문장이 준비되어 있다. 이는 유튜브 화면 너머에서는 미처 다 전하지 못했던, 오직 '종이와 활자'라는 매체를 통해서만 도달할 수 있는 메르헨만의 깊고 고요한 고백이다.

본서는 인간의 감정을 '4악장'의 구조로 나누어 살핀다. 평온함과 불안, 낯섦과 도약이라는 마음의 파동을 20가지 메인 테마곡과 에세이로 풀어냈으며, 각 장마다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저자가 직접 큐레이팅한 플레이리스트를 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읽는 에세이'를 넘어 '듣는 경험'으로 확장되는 《메르헨의 가만히 듣는 마음》. 이 책은 바쁜 일상 속에서 나만의 속도를 잃어버린 이들에게 고요한 휴식처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메르헨

마음을움직이는역학을관찰하고감정의메커니즘을탐구하며,음악과함께문장을짓습니다.

논리의세계에서감정의언어를길어올리는작업에매료되어있습니다.공학자의눈으로세상의구조를읽고,크리에이터의귀로마음의소리를듣습니다.유튜브채널〈메르헨Marchen〉을운영하며수십만의청자들과함께무의식의선율을공유해왔습니다.이제는삶의밀도를기록하며,미처듣지못했던내면의진심을글이라는거울로비추려합니다.

목차

Intro
1악장조용한마음
푸른고요
Titletrack:Yiruma,「lamianotte」
위로의형태
Titletrack:RyuichiSakamoto,「AFlowerisnotaFlower」
설익은감정들
Titletrack:MinaKubota,「Spirale」
상실의시간
Titletrack:RyuichiSakamoto,「Amore」
인생의백색소음
Titletrack:ErikSatie,「GymnopédieNo.1」

2악장어지러운마음
감정의관찰자
Titletrack:ÓlafurArnalds,「NearLight」
이방인
Titletrack:sonicbrat,「StrangertoMyRoom」
타의적자아살해
Titletrack:MasashiHamauzu,「“α”2」
불협화음중독
Titletrack:이진욱,「Sentimental」
나의바다
Titletrack:YuhkiKuramoto,「Appassionato」

3악장낯선마음
겹쳐진순간
Titletrack:GabrielFauré,「Sicilienne」
신부입장곡
Titletrack:YurikoNakamura,「Fantasia」
다섯번째계절
Titletrack:Shofin,「各自」
마지막축제
Titletrack:AcousticCafe,「LastCarnival」
목련의꽃말
Titletrack:YuhkiKuramoto,「FantasticNight」

4악장살아있는마음
그리움의모양
Titletrack:Pudditorium,「IfICouldMeetAgain」
초록의소리
Titletrack:Alej,「JustGiveMeOneMoreDay」
남겨진것들
Titletrack:RyuichiSakamoto,「MerryChristmasMr.Lawrence」
들숨
Titletrack:AkiraKosemura,「lanrete」
그럼에도불구하고
Titletrack:HidetakeTakayama,「Puke」

BehindTrack196

출판사 서평

음악큐레이터메르헨이선사하는,가장사적이고도완벽한음악기록
선율의파편들이비로소하나의문장이되어당신의곁에머물다
플레이리스트가넘치는요즘,그럼에도우리가메르헨의플레이리스트를찾는이유는단순한배경음악이상의'공감'이있기때문이다.클래식과뉴에이지를넘나들며수백만회의조회수를기록했던섬세한큐레이션이이제화면을넘어한권의책,《메르헨의가만히듣는마음》으로피어난다.

음악은말로다할수없는감정을실어나르지만,때로우리는그막연한위로를붙잡아둘'언어'를갈망한다.메르헨은이책을통해음표와음표사이숨겨진감정의결을읽어냈다.단순히곡을해설하는가이드북이아닌,일상의소란함을잠재우는고요한고백이자,형체없는선율에저자만의깊은사유를덧입혀독자에게건네는내밀한편지이다.

이책은인간의복잡다단한마음을클래식교향곡의구조를빌려4악장으로재구성했다.1악장조용한마음은안온한휴식과평온의선율을,2악장어지러운마음은불쑥찾아오는불안과고독의변주,3악장낯선마음은익숙함에서벗어난설렘과두려움,4악장살아있는마음은다시삶으로나아가는도약의선율이담겨있다.20가지메인테마곡을중심으로펼쳐지는에세이는각장에삽입된QR코드플레이리스트와만나시각과청각을동시에충족시킨다.또한메르헨처럼음악을사유할수있는기록공간이있어단순한'독서'를넘어선'체험'의시간을선사한다.책장을덮고나면독자의일상위로새로운선율이흐르기시작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