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작은 거인과 가장 큰 난쟁이

가장 작은 거인과 가장 큰 난쟁이

$12.00
Description
진짜 자신을 찾아 떠나다!
2010년 볼로냐 아동도서전 수상 작가 알렉상드라 위아르의 아름답고 선명한 일러스트가 빛나는 그림책, 『가장 작은 거인과 가장 큰 난쟁이』.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했던 외톨이 거인 나라의 가장 작은 거인 가르강통과 난쟁이 나라의 가장 큰 난쟁이 미몰레트, 있는 그대로의 ‘나’를 찾아 나섭니다. 이 책은 어떠한 사회적 기준도 차별의 이유가 될 수 없으며, 이 세상 누구라도 그 자신은 유일무이한 존재로서 존중받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거인 나라의 가장 작은 거인과 난쟁이 나라의 가장 큰 난쟁이라는 은유를 통해 우리에게 차별과 존중, 자아에 대한 깊이 있는 물음을 던집니다. 더불어 볼로냐 아동도서전 수상은 물론 워낙 실력이 뛰어나 프랑스 출판계와 독자들의 주목을 한눈에 받아 왔던 작가 알렉상드라 위아르의 독특하고 감각적인 일러스트는 슬픈 듯 아름답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 주고 있습니다.

거인 나라의 가장 작은 거인 가르강통과 난쟁이 나라의 가장 큰 난쟁이 미몰레트는 각자의 나라에 어울리지 않는 외모 때문에 차별과 따돌림을 받으며 외롭게 지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만난 둘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가 되죠. 그리고 자신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줄 곳을 향해 떠나게 됩니다. 힘들 때나 슬플 때나 서로를 위로하고, 악몽에 시달리는 밤을 같이 견뎌낸 그들은 마침내 반짝이는 마을에 도착하게 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가르강통’과 ‘미몰레트’로 살 수 있는 마을을 찾게 된 것이죠.

저자

롤랑퓌엔테스

1971년에태어나알제리와남프랑스에서어린시절을보냈어요.고등학교를졸업하고만화가나작가가되고싶었지만그러려면안정적인수입과시간이필요하다는걸깨달았습니다.그래서프랑스의엑상프로방스대학에들어가독일문학을공부했어요.1998년부터교수가되어학생들을가르치기시작했고,나머지시간에는글을썼습니다.2007년부터는글쓰기에전념하고있지요.2003년에쓴단편소설집『12평방미터의문학』으로프로메테우스상을받았습니다.지은책으로는『책이도망가요』(2016),세르주블로크가그림을그린글쓰기시리즈『작가가우리집에나타났어요』(2013),『정원에간작가』(2013),『귤작가』(2015)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어디에도속할수없었던이방인,작은거인과큰난쟁이
‘다르다’는것은누군가에게호기심으로,또다른누군가에겐낯섦과혼란을불러일으킵니다.우리는이러한생경한감정을내세워나도모르게누군가에게‘차별’을행하진않았을까요.그저나와다르다는이유로아무렇지도않게상처와아픔을준적은없었을까요.
거인나라의가장작은거인가르강통과난쟁이나라의가장큰난쟁이미몰레트는각각자신의나라에어울리지않는신체적특성때문에따돌림을받아상처와아픔을안고살아갑니다.더이상상처받기싫었던이들은큰...
어디에도속할수없었던이방인,작은거인과큰난쟁이
‘다르다’는것은누군가에게호기심으로,또다른누군가에겐낯섦과혼란을불러일으킵니다.우리는이러한생경한감정을내세워나도모르게누군가에게‘차별’을행하진않았을까요.그저나와다르다는이유로아무렇지도않게상처와아픔을준적은없었을까요.
거인나라의가장작은거인가르강통과난쟁이나라의가장큰난쟁이미몰레트는각각자신의나라에어울리지않는신체적특성때문에따돌림을받아상처와아픔을안고살아갑니다.더이상상처받기싫었던이들은큰결심을합니다.키가컸던난쟁이미몰레트는거인나라로,키가작았던거인가르강통은난쟁이나라로가서살기를청하는것이었지요.하지만기대와달리그곳에서조차철저히조롱당하고맙니다.그들의상처와슬픔은눈물이되어멈추지않고흐릅니다.서로의상처를단번에알아본가르강통과미몰레트는각자의나라로돌아가지않고새로운곳을향해떠납니다.서로를의지하며꿋꿋이길을나섰지만여전히밤마다악몽을꿉니다.마음의상처는쉽게낫지않았으니말입니다.
‘자기자신‘만의빛을내는사람들
긴여정을뒤로하고마침내멀리서반짝이는한마을을보게된둘은그곳에살기로결심합니다.그들이마을에서살기로한데에는이유가있었습니다.그곳엔‘난쟁이’란말도‘거인’이라는말도존재하지않았거든요.마을이밤마다무수한불빛으로반짝이는건아마그곳사람들이오롯이아름다운자기자신으로빛나기때문일겁니다.
사회적기준만으로판단하고한마디로정의하는건누군가에게가혹하고가슴아픈일이될수있음을알아야합니다.외모,인종,국적,종교,성별등의잣대를들이대거기서벗어나면‘비정상’으로규정하고배척하는것은각기다른사람들이어울려살아가는삶의가치를부정하는것입니다.가르강통과미몰레트는단지외모가사회적기준과다르다는이유로살던곳에서외면당했습니다.행복할권리가있는그들은그저자기자신일수있는곳을찾아떠날수밖에없었던겁니다.
이책은누구든온전한자기자신의모습으로인정받을권리가있으며,어디로도떠나지않고바로지금있는곳에서서로를사랑하며행복하게살수있기를희망합니다.이책에서말하는가르강통과미몰레트의꿈이이루어진다면,이세상은온전히‘자기자신’만의빛으로반짝이게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