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잘 씨와 좋아 씨, 그리고 검 할아버지

참잘 씨와 좋아 씨, 그리고 검 할아버지

$10.80
Description
어느 날 교실에 등장한 ‘참잘 씨’ 도장과 ‘좋아 씨’ 도장,
아이들의 진땀나는 도장 쟁탈전이 시작됐다!
누구나 ‘참 잘했어요’ 도장을 받아본 적이 있을 겁니다. 혹은 그 도장을 받으려고 손바닥에 땀나도록 노력해본 적은 있겠죠. 주호네 반에도 ‘참잘 씨’ 도장과 ‘좋아 씨’ 도장이 등장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참잘 씨’ 도장을 받기 위해 연필이 날아가도록 독서록을 쓰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참잘 씨’ 도장에는 스티커 두 개, ‘좋아 씨’ 도장에는 스티커 1개를 나눠주며 1등을 위한 상품도 내걸었습니다. 무엇이든 1등이 되고 싶은 주호는 재빠르게 ‘참잘 씨’ 도장을 받아 스티커 판을 장식합니다. 이에 질세라 같은 반 친구 윤슬이도 ‘좋아 씨’ 도장으로 열심히 따라 붙습니다. 결국 주호는 1등이 되고 싶은 욕심에 무리하게 숙제를 하게 되고 주호를 응원하는 ‘참잘 씨’ 도장도 주호를 우승시키기 위해 규칙을 어기는 행동까지 하게 되죠. 과연 주호는 ‘참잘 씨’의 바람대로 스티커 달리기에서 1등을 할 수 있을까요? 윤슬이와 ‘좋아 씨’의 맹추격은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져올까요? 두 친구의 대결과 이 둘을 응원하는 ‘참잘 씨’, ‘좋아 씨’의 신경전, 그리고 검 할아버지의 묵직한 관전평이 흥미진진한 동화입니다.
저자

조은경

대형견두마리와함께꽃과채소를가꾸며삽니다.동물과식물들의이야기에귀기울이고있습니다.2015년〈한시간에이천오백원〉으로한우리문학상을받았고,〈1930년경성설렁탕〉과〈진짜인싸되는법〉을썼습니다.

목차

참잘씨와좋아씨의새로운일터
독서기록장달리기
이기는게최고야
반칙이면어때!
밝혀진주호의비밀
맘대로칭찬도장

출판사 서평

여러분은‘참잘했어요’도장과‘좋아요’도장중에어떤도장을받고싶으세요?아마모두들이구동성으로‘참잘했어요’도장이라고대답할겁니다.일기나독서록을쓸때공책한바닥을가득채우면‘참잘했어요’도장을받고반페이지를겨우넘길까말까하면‘좋아요’도장을받습니다.그나마반페이지도못채우고몇줄끼적끼적대다보면아무느낌도없는‘검’도장을받죠.어려서부터우리는‘잘한다’라는말을들어야실력을인정받는다고여겼습니다.누가더동그라미가많고100점을맞아1등을하는지,오직숫자에연연한학습에얽매이며살아왔죠.그리고그런실력만이진짜라고믿고있었습니다.하지만그게과연진짜내실력일까요?요즘학교숙제는인터넷이해준다는말이돌정도로아이들은남의생각으로분량을채우기바쁩니다.자신의생각만으로는공책의빈칸을채우기힘이드니여기저기에서찾은다른사람들의아이디어를마구잡이로넣게되는것이죠.주호도1등을하고싶은욕심에자신의생각보다그럴듯한남의생각을찾아다니기바빴습니다.

‘진짜잘한다’는건과연무엇일까?
‘잘한다’와‘좋다’의의미를되짚어보는동화

과연우리에게‘잘한다’는건어떤의미일까요?너도나도잘해야만하는현실에서‘잘한다’의표현을잠시접어두고‘좋다’라는표현을생각해봅니다.‘참잘했어!’라는칭찬보다‘너의생각이참좋구나,너의글이참좋구나’라는말을들었을때더뿌듯하고기분좋지않나요?어설프고서툴기는해도오롯이‘나혼자해냈다’는것만으로도기특하고아름다운일이니까요.남의시선에크게동요되지않는검할아버지도장처럼그저묵묵히자신의일을열심히해나가는것이어찌보면진정한실력일수있습니다.세상의기준에맞춰빠르게해나가기보다조금늦더라도천천히,자신의생각을전달하는것이더멋지고근사한일이죠.
진정한실력이라는건,남이아닌바로나자신의생각으로만들어진것이라는걸반드시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