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과 비와 바람이 키운 우리 야생화 이야기 (멸종위기 야생식물 동시 동화집)

햇볕과 비와 바람이 키운 우리 야생화 이야기 (멸종위기 야생식물 동시 동화집)

$13.95
Description
머지않아 곧 사라질 위기에 처한 스물일곱 종의 우리나라 야생화들이 담겨있는 동시 · 동화집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철마다 다양하게 피고 지는 멸종 위기 야생화들에 관한 동시와, 동화 그리고 그림과 사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꽃들 중에는 처음 보는 것도 많고 알고 있었지만 이제야 이름을 알게 된 꽃들도 있을 겁니다.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재미있는 꽃 이름들은 처음 야생화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흥밋거리로 다가갈 겁니다. 쉽고 재미난 동시와 동화로 아이들이 좀 더 꽃과 친해지고 산과 들을 지날 때마다 수줍게 인사하는 우리 꽃을 더 찬찬히 감상하길 바랍니다.


이름조차 낯선 스물일곱 종의 아름다운 우리 야생화가
자신의 귀한 존재를 이야기합니다.

모든 꽃에는 이름이 있습니다. 어떤 꽃은 새를 닮아 ‘해오라비난초’라는 이름이 붙고 어떤 꽃은 한껏 멋 부려 입은 치마를 닮아 ‘칠보치마’라는 이름이 붙여지기도 합니다. 또 꽃과 잎이 만나는 시기가 달라 상사병에 걸릴 것 같다며 ‘진노랑상사화‘라는 속 깊은 이름이 붙여진 꽃도 있습니다. 아무리 작고 어두운 곳에 남몰래 피는 꽃이라도 하나하나 귀한 이름들이 있지요. 모두 생소하지만 실제로 이 땅 어딘가에 존재하는 꽃들입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야생화가 많습니다. 우리가 돌봐주지 않지만 햇볕과 비와 바람이 정성들여 키운 꽃들이지요. 숲속에 소리 없이 꽃들이 피면 나비와 새들은 조용히 감상합니다. 가까이 다가가 가만히 앉아서 꽃향기를 맡거나 꽃가루만 살짝 묻히고 호로록 날아가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예쁜 꽃을 보면 혼자 오래오래 감상하려고 남몰래 꺾어갑니다. 그러니 채 알려지지도 않은 야생화들이 멸종 위기에 처하고 맙니다. 연잎꿩의다리, 만년콩, 제비동자꽃, 애기송이풀, 갯봄맞이, 구름병아리난초 등 귀한 꽃들이 알려지기도 전에 사라지고 있습니다. 책에는 꽃처럼 아름다운 동시로, 꽃처럼 아기자기한 동화로 스물일곱 종의 우리 야생화들이 소개됩니다. 또 꽃만큼이나 예쁜 그림과 사진들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꾸며주지요. 이 예쁜 꽃들을 잘 기억했다가 우리가 숲과 들을 지날 때 꽃들을 보면 눈을 맞추고 살며시 향기를 맡으며 가만히 인사해주길 바랍니다.
저자

조명숙

강화도에서태어나고자랐어요.대학에서유아교육을전공했고오랫동안유치원에서교사로아이들과생활했으며,성균관대학교생활과학연구소에서그림책교육전문가과정을수료했어요.2002년동시로창조문학신인상,2008년장편동화〈반딧불이〉로한국안데르센상은상,2010년동시〈바보토우〉로천강문학상을받았어요.지은책으로동시집『바보토우』,『저어새의놀이터』,『동물특공대』,기획물『동시와동화로배우는세계의위인』이있으며,장편동화『무지개사과나무를지켜라』,『외계인아저씨의꽃돗자리』,『다윗오바마와싸움대장골리앗』,『똥통에서용났다』,『귀신동굴에서찾은보물』,『백두산검은여우』공저등이있어요.『저어새의놀이터』와『동물특공대』는인천문화재단창작기금을받았고,『저어새의놀이터』는강화군립도서관〈이달의도서〉로선정되었어요.1997년에수채화를시작하여단체전을여러차례했으며,동시집『바보토우』에삽화를,강화도자연생태동시집『저어새의놀이터』에세밀화를그렸어요.지금은진달래와소쩍새,부엉이로유명한강화도고려산기슭에서생김새도성격도제각각인,누군가에의해버려졌던고양이여덟마리와풍산개,진돗개랑재미나게놀면서책을읽고글을쓰고있어요.

목차

광릉요강꽃
노랑붓꽃
매화마름
애기송이풀
복주머니란
암매
털복주머니란
산작약
연잎꿩의다리
각시수련
칠보치마
만년콩
구름병아리난초
솔나리
진노랑상사화
제비동자꽃
해오라비난초
조름나물
닻꽃
울릉바늘꽃
단양쑥부쟁이
갯봄맞이
나도승마
전주물꼬리풀
세뿔투구꽃
분홍장구채
한란

출판사 서평

스물일곱종의야생화들이가진
스물일곱가지다채로운이야기가아름다운시와동화로

우리가지키고보호해야할스물일곱가지의야생화가가진저마다의특징이아름다운시와동화로소개됩니다.감성적인시의한편엔작가가직접살피고그린세밀화가펼쳐지고책장을넘기면야생화에얽힌유래를쉽고재미있는동화로풀어친근하게다가옵니다.작가는야생화에담뿍담은애정을동시와,동화그리고세밀화로정성껏표현했습니다.그래도아쉬운마음이드는지마지막으로다시한번야생화가피는시기와서식지,생태정보를친절히전해줍니다.이렇게다양하게자신의이야기를담은스물일곱가지야생화들이책속에빼곡히피어있습니다.야생화들의이소리없는외침은작지만귀한자연의수많은존재들을잊지말고보호해달라는경고일것입니다.얼마남지않은스물일곱종의우리야생화를잘기억해주세요.혹시나사라진데도우리마음에남아사시사철꽃을피울겁니다.


이름모를꽃들이전하는잔잔한메시지

“나를혼자보려하지마세요.주위사람과함께나누세요.
같이있어야우리는더아름답습니다.”

지구상에는수없이많은동물과식물이있습니다.우리가죽기전까지다알기도쉽지않을만큼그종수와개수는엄청나지요.하지만무한하게존재할것같은생물들중에는시간이지나면서서히사라져다시는볼수없게되는것들도있습니다.이것이바로‘멸종위기종’으로분류되는생물입니다.책에나온스물일곱종의꽃들도멸종위기식물들이지요.여러나라에서는멸종위기종을보호하기위해야생서식지개발을금지하는등여러가지규제를하고있지만이렇게법률로보호받는생물들은전체멸종위기종들중에얼마되지않는다고합니다.대부분의위기종들은관심조차받지못한채사라지고말지요.책에나온스물일곱종의꽃들은약에쓰인다는이유로,곁에두고오래오래보고싶다는이유로무분별하게채취되고있습니다.꽃들중에는자리를옮기면토양이맞지않아시들시들하다생명을잃는꽃도많습니다.그꽃이멸종위기종인지모르고꺾는경우는다반사일겁니다.어떤꽃이든꺾으면안되겠지만혹시라도자신의머리맡에예쁘게꽂아놓고싶거들랑어떤꽃이보호해야할것인지는알아두는게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