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언제나 꽃이 지지 않는 나라. 하지만 사람들은 늘 자신의 자루 속만 들여다보며 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꽃도, 파란 하늘도 필요 없었죠. 도대체 사람들의 자루 속엔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세상은 너무 아름다웠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자루 속만 들여다봅니다. 마을 사람들은 흰색 자루를 든 사람과 검은색 자루를 든 사람으로 나뉘고 그들은 다시 빨간 렌즈와 파란 렌즈 사람으로 나뉘었죠. 그들은 밥을 먹을 때도, 잠을 잘 때도 자루 속만 생각하고 자루 속만 보며 살았습니다. 꽃들도 나비들도 아무도 쳐다봐 주지 않아 슬펐습니다. 자루 속이 너무나 궁금했던 나비 한 마리. 나비는 자루 속을 들여다보고 깜짝 놀랐죠. 대체 자루 속은 무엇으로 채워져 있었을까요?

자루 속 세상 (양장본 Hardcover)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