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나무 똥똥이

쥐똥나무 똥똥이

$12.21
Description
평화로워 보이지만 살아남기 위해 서로 경쟁하는 가운데 협력하는 숲속 생태계의 일상을 통해
경쟁보다 협력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화!

“이제 막 자라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세상은 경쟁하는 곳이고, 그 싸움에서 이겨야 살아남을 것으로 알고 있는 게 안타까웠어요.”
- 조재도(작가의 말 중에서)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서로 조금씩 도와주면 잘 해낼 수 있다는 걸 배웠어요”
- 김환희(광주 용산초 3)

“엄마하고 헤어져야 싹을 틔울 수 있단다. 그리고 너 자신을 믿어야 해. 무엇보다 네 안에서 싹이 돋아날 거라는 확신을 가져야 해.”
- 본문 중에서

나무와 풀 그리고 고라니, 새 등 온갖 생명체들이 함께 사는 숲속은 평화로워만 보인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니다. 나무들은 서로 햇볕을 많이 받기 위해 경쟁하고, 동물들은 나무 열매를 먹으며 살아간다.
서로 경쟁하고 먹고 먹히는 생태계의 먹이사슬이 존재하는 곳이 바로 숲이다. 그렇다고 숲속이 살벌하기만 한 곳은 아니다. 경쟁도 하지만 생명체끼리 협력하며 서로 공존을 모색하기도 한다.
저자

조재도

오랫동안충남의여러학교에서국어교사로일했다.2012년퇴직한후지금은청소년과어린이책을쓰고있다.청소년평화에대해관심을갖고,청소년평화모임일을하고있다.
그동안지은책으로는<소금울음>등의시집,<불량아이들>,<이빨자국>같은청소년소설,<평화채널50>같은평화개론서,<오리와참매의평화여행>,<대왕자라와물고기들>같은동화가있다.
최근에는그림책에관심을갖고공부하고있으며,평화그림책<전쟁말고평화를주세요>를준비하고있다.

목차

숲속친구들
침입자고라니
부엉이
딱새가알을낳았어요
나무들이싸워요
비를막아주어요
칡덩굴
꽃이피었어요
똥똥이가태어났어요
이크,자벌레
올무에걸린고라니
고라니구출대작전
너자신을믿어야해
내년봄에만나요

▣함께읽어봐요
▣함께생각해봐요

출판사 서평

숲속생명체들의경쟁과협력그리고공존을그려
숲에사는생명체들의삶을통해경쟁과협력의중요성,공생하는생태계의모습을보여주는동화책이출간되었다.두번의해직과복직을거듭한끝에2012년명예퇴직을한후청소년평화모임일을하며,평화를주제로한글쓰기를해온조재도작가가<오리와참매의평화여행><대왕자라와물고기들>에이어출간한세번째평화동화다.

이책은쥐똥나무엄마와잎새그리고쥐똥나무열매인똥똥이를주인공으로숲속일상을소재로하고있다.어린이나청소년들이“세상은경쟁하는곳이고,그싸움에서이겨야살아남을것으로알고있는게안타까웠”다는작가는숲속에사는동식물들이서로경쟁하면서도협력하는모습을통해우리사회가작동되는원리가경쟁만이아니라협력에기초한공존과공생에있음을말하고싶어이동화를썼다고한다.쥐똥나무는우리나라숲에서흔히볼수있으며,열매가까만쥐똥처럼생겼대서붙여진이름이고,똥똥이는쥐똥나무열매에작가가붙인이름이다.북한에서는쥐똥나무를검정알나무라고한다.

투박하지만친근한삽화돋보여
이책에서눈길을끄는것은초등학생이그린듯한삽화다.연필로밑그림을그리고그위에색연필로채색한듯한그림에서세련됨을느끼기는쉽지않다.투박하고거친,아마추어가그린듯한화풍에다만화를연상시키는그림은보면볼수록친근감을불러일으킨다.
평화감수성을일깨우는컬러링북『살자토끼1,2』를출간한조시원(만화가)작가가삽화를그렸다.

이책에는많은동식물이등장한다.주인공인쥐똥나무를비롯하여상수리나무,단풍나무,소나무,칡등의식물과자벌레,고라니,사마귀,딱새,부엉이같은동물들이그주인공이다.책은이들이함께엮어가는일상의모습에주목한다.
고라니가쥐똥나무이파리를뜯어먹고,나무뿌리를갉아먹던들쥐를부엉이가낚아채고,나무들은서로햇볕을많이차지하기위해싸우고,칡덩굴은나무의몸을휘감아고사시키기도한다.하지만숲속의평화가유지되는것은무슨이유일까?
그것은바로큰나무밑에서자리를잡고잘자라는작은나무,나뭇잎이무성한나무에둥지를틀고알을낳는딱새,쏟아지는비속에서동물들의은신처가되어주는나무들.무엇보다숲속구성원들의협력은올무에걸린고라니를구출하는장면에서극대화된다.
위험에빠진고라니를구하기위해사마귀를불러부엉이를데려오게하고,결국부엉이가칡덩굴의도움의받아고라니를무사히구출하게된다.

숲속평화의원리는자연섭리에순응하는것
이야기는여기서끝나지않는다.숲에겨울이오자,쥐똥나무엄마는잎새누나와똥똥이에게이별을준비한다.헤어짐은안타깝고슬프지만이별을막을수는없다.쥐똥나무엄마는잎새누나에게“너무슬퍼하지마라.너뿐만아니라다른나뭇잎들도떨어져그렇게흙으로돌아간단다.”라고말한다.
그리고똥똥이보다먼저떨어진잎새누나는똥똥이에게“엄마하고헤어져야싹을틔울수있단다그리고너자신을믿어야해.무엇보다네안에서싹이돋아날거라는확신을가져야해.”라고말한다.이는곧모든식물이잎을틔우고열매맺고그열매가다시땅에떨어져하나의생명으로자라는자연의섭리를말한다.
경쟁과협력속에서자연의섭리에순응하는것이야말로숲속평화의원리임을작가는이동화를통해이야기하고있다.이책말미에는‘함께생각해봐요’라는코너의토론주제와‘함께읽어봐요’라는코너의사진자료,읽을거리를제시하여초등학생들에게이책의이해와토론을돕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