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심서 따라쓰기 (공직자들이 곁에 두고 마음에 새겨야 할 100개의 문장)

목민심서 따라쓰기 (공직자들이 곁에 두고 마음에 새겨야 할 100개의 문장)

$13.56
Description
정약용의 『목민심서』에서 100개의 문장을 가려 뽑아 한글과 한문을 따라 쓰도록 한 이 책은 『목민심서』 출간 2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필사책이다. 시대를 막론하고 목민관들이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과 구체적인 행정 과정에서 지켜야 할 지침을 필사를 통해 되새기도록 하였다.
정약용이 1818년 출간한 『목민심서』는 46권 16책이다. 부임(赴任)ㆍ율기(律己)ㆍ봉공(奉公)ㆍ애민(愛民)ㆍ이전(吏典)ㆍ호전(戶典)ㆍ예전(禮典)ㆍ병전(兵典)ㆍ형전(刑典)ㆍ공전(工典)ㆍ진황(賑荒)ㆍ해관(解官) 등 모두 12편으로 구성되었고, 각 편은 다시 6조로 나누어 모두 72조로 편제되어 있다.
이 책은 동서양 고전을 시대정신에 맞도록 풀어 고전 해석의 지평을 넓혀 온 대표적인 인문학자인 신창호(고려대학교 교육학과) 교수가 현대사회에서 목민관에 해당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읽고 쓰면서 마음에 새길 만한 100개의 문장을 가려 뽑아 한글과 한문을 따라 쓰도록 만든 책이다.
총 100개 문장을 부임(공직에 나가며), 율기(나를 다스리며), 봉공(충실하게 공무를 수행하며), 애민(백성을 사랑하며), 이전(인사관리에 철저하며), 호전(국가 재산을 관리하며), 예전(절도 있는 예법을 행하며), 벙전(군대 운용의 합리성을 고민하며), 형전(범죄를 올바르게 다루며), 공전(공공시설의 관리에 힘쓰며), 진황(흉년을 대비하며), 해관(떠날 때는 엄중하게) 등 총 12편으로 나누어 실었다.

특히 이 책은 공직자나 공직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항상 곁에 두면서 틈틈이 읽고 쓰면서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잘 펴지는 제본 방식(누드양장)을 사용하였고, 필사책 용도뿐만 아니라 메모노트나 업무일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실용성을 강화하였다.
읽고 쓰는 행위는 사고 과정에 순환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읽으면서 쓰고, 쓰면서 읽으면 자연스럽게 머리와 마음에 새길 수 있게 되고, 그 과정에서 사고는 깊어지기 마련이다. 특히 손글씨 쓰기는 사고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 5분! 내 마음에 새기는 필사(따라 쓰기)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경험하고, 특히 공직자들이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여 이 책이 훌륭한 목민관의 수양록으로 자리매김되길 기대한다.
저자

신창호

동서양고전을시대정신에맞도록현대적의미로독해,고전해석의지평을넓히기위해고민하는대한민국대표인문학자.
고려대학교에서교육학,철학을공부하였고,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사서(四書)의수기론(修己論)]으로석사학위를,고려대학교일반대학원에서[중용(中庸)의교육철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
현재고려대학교교육학과교수로재직하고있으며,한중철학회및한국철학사연구회부회장,한국교육사학및한국교육학연구편집위원장,한국교육철학학회회장등을역임하였다.
논저로는유학의교육철학과관련된연구논문100여편과30여권의저술이있다.『진시황평전』『공자평전』『노자평전』『관자』등동양적사유의핵심을담은저작들을번역하였고,『함양과체찰』『대학,유교의지도자교육철학』『유교의교육학체계』『유교사서의배움론』『정약용의고해』『정조책문』『옛날공부책』『논어의지평』등유교사상에현대적시각을담은저술을출간하였다.
특히한글시대의시대정신을담은한글사서시리즈인『한글논어』『한글맹자』『한글대학ㆍ중용』을완간하였다.

목차

부임(赴任) 공직에나가며
001 신중하게공직생활을시작하라
002 부임지로갈때는
003 하직인사를할때는
004 부정적인요소를직접타파하라
005 부임지의상황을파악한후
006 백성들의건의를받들어라
007 시람들의억울함을풀어주라
008 기한에맞추어공무를집행하라

율기(律己) 나를다스리며
009 조금의여가에도백성을생각하라
010 위엄을가지고진중한모습으로
011 유흥으로공무를어지럽히지말라
012 민생을묻고공무관련공부를하라
013 업무의연속성을신중하게고려하라
014 청렴은지도자의근본책무이다
015 작은것이라도뇌물은주고받지말라
016 잘못된관례는강력한의지로고쳐라
017 특별한생일축하를받지말라
018 청렴을생명처럼여겨라
019 친인척관리에고심하라
020 사치하지말고품위를지켜라
021 친인척과적절한거리를두고
022 고위공직자가청탁하는일은
023 삶의일관성을지켜라
024 공무로쓰는물건을개인물건처럼
025 임기를마칠때는기부를하라
026 모든사물을용도에맞게사용하라
027 형편을헤아리면서배려하라
028 봉급을절약하여베풀어라
029 난민같은불쌍한사람을보호하라
030 권문세가를후하게섬기지말라

봉공(奉公) 충실하게공무를수행하며
031 직위에합당한책임을물어라
032 공문서의본질을정확하게알려라
033 국가추모일에는취지에맞게
034 정책실행이어려우면사퇴하라
035 공직자로서의영광과두려움
036 법을굳게지켜흔들리지않으면
037 법에저촉되는일은일체하지말라
038 사리에맞지않는법은수정하라
039 공손한행위가예의에알맞으면
040 인연에얽매이지않고예의를지켜라
041 죄를다스릴때는
042 잘못을잘판단하고처리하라
043 중요한문서는직접작성하라
044 공문서의내용은긍정적으로써라
045 문서는기록으로남겨라
046 부정행위를제대로관찰하라
047 세금징수는잘사는사람부터
048 지역실정을고려하여실행하라
049 상급기관과협조체제를구축하라
050 긴급한사안부터먼저구조하라

애민(愛民) 백성을사랑하며
051 노인을위한복지정책을진지하게
052 절차에따라노인우대정책을펴라
053 빈곤층을자식처럼보살펴라
054 힘을합쳐가난한사람을보호하라
055 사회적약자를배려하라
056 결혼정책에깊은관심을가져라
057 극빈층이상을당하면국가가지원하라
058 흉년이나전염병으로죽으면
059 불치병자와응급환자를보살펴라
060 국가차원의재난구조방책을마련하라
061 기관장은재난대비책을세워라
062 재해를예방하고편히살도록

이전(吏典) 인사관리에철저하며
063 자신이올바르지못하면
064 위엄과신의로부하를통솔하라
065 인재를등용하여적절하게배치하라
066 사람의특성을잘살펴라
067 훌륭한사람을추천하라
068 지역사회의지성인을존중하라
069 눈과귀를사방으로열어라
070 실수를눈감아주되부정을적발하라
071 하급공무원들의고과를철저히하라
072 인사고과를할수있는임기를보장하라

호전(戶典) 국가재산관리에대해
073 담당공직자가농간을부리지못하게
074 호구조사는철저하고정확하게
075 백성의부담을가볍게하라

예전(禮典) 절도있는예법을행하며
076 백성을교화하라
077 지식교육에만빠지지말고
078 스승을존중하고배움에매진하라
079 사람의등급을정확하게구별하라
080 사람을구별하되실정을살펴라
081 인재선발방식을바꿔라

병전(兵典) 군대운용의합리성을고민하며
082 부정의소지가있을때는
083 군대를면제받으려는자는

형전(刑典) 범죄를올바르게다루며
084 소송에관한사안을성실하게
085 송사결정은반드시신중하게하라
086 소송의내용을차근차근살펴보라
087 윤리도덕에관한송사는
088 토지관련송사는가장공정하게

공전(工典) 공공시설의관리에힘쓰며
089 사람이편리하게다닐수있게

진황(賑荒) 흉년을대비하며
090 백성을구제하는정치를늘예비하라
091 형편에따라창고를열어구제하라

해관(解官) 떠날때는엄중하게
092 자리가교체되면미련없이떠나라
093 평소에공문서를깔끔하게정돈하라
094 임기를마치고돌아가는모습은
095 역사책에남을목민관이되라
096 명성으로인해서로모셔가게
097 훌륭한지도자의아름다운마무리
098 기억에남는지도자가되라
099 임기를마치고간후에사모하는것은
100 지도자가지닌덕망의증거

목민심서편명풀이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2018년6월13일!전국동시지방선거를통해4천여명의지도자들이지역주민들의선택을받았다.그목민관들은4년임기를시작하게된다.
무엇이든처음이중요하다.지역주민에봉사하고지역의발전을위해헌신하겠다는‘목민관’들의시작은어떠해야할까?
200년전의정약용은<목민심서>를통해이렇게말한다.

“공직생활을하려고마음먹었을때,
일반적인관직은구해도좋지만
목민의관직은함부로구해서는안된다.
또한지도자가되어처음으로부임하면서
사람들에게제멋대로선심성재물을
나누어주어서도안된다.”
他官可求,牧民之官,不可求也.除拜之初,財不可濫施也.
-부임6조제배편중에서

『공직자를위한목민심서따라쓰기』에나오는100개의문장중첫문장이다.목민관자리로이해된다.지방자치단체의장을비롯한공직자들은지방자치행정의리더로서지역주민의삶에영향을미치는행정권과입법권을가지고있어부정과부패가스며들여지가늘열려있다.
취임후얼마되지않은시점에자리를비우게되는목민관을종종보게되는이유이기도하다.
우리가우리손으로뽑은목민관들이훌륭한지도자로기억되길바란다.200년전정약용은어떤사람을훌륭한목민관이라고했을가?이에대한정약용의대답은명쾌하다.

“훌륭한사람이가는곳에는
그를따르는사람이
시장에사람이모이듯이많고,
임무를마치고돌아와도따르는사람이있다.
그것이그지도자가지닌덕망의증거이다.”
仁人所適,從者如市,歸而有隨,德之驗也.
-해관6조유애편중에서

공직자를위한목민심서따라쓰기』에나오는100개의문장중마지막문장이다.덕망있는,휼륭한지도자의증거는그가퇴임할때드러난다는말이다.자리에서물러난뒤에도찾는사람이많거나칭송이잦아들지않는자가바로훌륭한목민관이라는것이다.
재임시온갖권력을누리다가퇴임후쇠창살에갇힌전직대통령을가진우리나라정치현실에서정약용이바라는훌륭한지도자는과연나올수있을까?
돌이켜보면우리역사에그런지도자가없지않았다.비록지금은떠나고없지만퇴임후고향에내려가자수천의사람들을매일같이그집앞으로모이게했던사람을우리는갖고있지않은가!
『목민심서』에서가려뽑은100개의문장을다마음에새길수없다면,처음과끝,이두문장만큼은새겼으면한다.내가뽑은시장이그누구이든그가퇴임한후,누구든지그의집앞으로가그의안부를묻고,그와대화하고,그와무엇이든함께나눌수있는,그런시장으로기억되길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