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피는 산골 심통골 이야기)

그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피는 산골 심통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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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물질 문명의 이기로 상처받고
고향을 상실한 사람들을 회복시키는 이야기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던 고향의 추억을 더듬은 질박한 산문집. 여섯 가구가 사이좋게 농사를 지으며 살던 산골마을, 심통골의 동물, 식물, 사람, 일상 그리고 마을 이야기로 가득찬 서정 에세이다. 물질과 문명의 이기로 삭막하게 훼손되고 고향을 상실한 사람들을 회복시키는 이야기로, 읽는 내내 감동을 주는 서정적이고 아름답고 정겨운 에세이.
저자

이학원

예산군덕산면옥계리심통골에서태어나덕산에서고등학교까지다녔습니다.공주사대를졸업한후예산과대천에서학생들을가르쳤고,현재는대천고에서근무하고있습니다.심통골의농사경험을살려학생들과학교텃밭에우리밀·방울토마토·고추·가지·땅콩·오이·호박등을재배하고,빈터에수선화·튤립·풍접초·백일홍·분꽃·잔대등을심어박각시나방에게는꿀을,팅커벨과웬디에게는잠자리를제공하고있습니다.

목차

동물이야기
호랑이는사람을보살펴줄때도있댜
떡을드리자니닭이무섭고그냥가져갈수도없고
소도다생각이있어
땅벌에게당하고도살아난염소
워치기토끼를죽인데유
다시듣고싶은예쁜새들의노랫소리
정든새매는자유를찾아하늘로날아가고
제비와풍년새우와투구새우는언제쯤다시돌아올까?
어죽지대로들쒔네.갸들
천장위에서열린쥐들의운동회
이구렁이술담가야겄네유
우리도제각기이름이있답니다
네가곱창을좋아한다지?
이젖소는새끼를뭇낳는소유

식물이야기
요새는호밀빵이웰빙식품이라구유?
뽀루수많이따먹으면똥구멍찢어진다
아이꼴레리,얘들밤딴대요
쌀한톨이라도함부로버리면지루가는겨

마을이야기
그묘목들다심었으면지금쯤…
여기를파봐,물이나올껴
얘들아,오늘원호네가서오곡밥먹자
이도로전국비포장시범도로로지정하시오!
아니뭐여.광복절에산에가서풀을베라고?
농협탈퇴금이고작10만원!

일상이야기
엄마마음의근심을없애는명약
이책들을읽어볼수있으면얼마나좋을까?
연속극안들린다.이따말하자
너솔직히얘기해.숙제베꼈지?
벌써다팔렸다구유?
아바!그시절우리들의노래
이몸으로군대에갈수있을까?
저고등학교에안갈건데유

사람이야기
한살먹기어려웠던시절
히히히,저아줌마들엉덩이좀봐
워치기,이장허얄까유?
금슬이너무좋아도뭇쓰것어.저를워째
아이고우리이쁜학원이가노래도잘부르네
얘들아,오늘만두만들어먹자
병에안걸리는돼지는없을까?
임종을보는사람은다따로있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