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를 벗는 꽃 2: 한국 전쟁

그림자를 벗는 꽃 2: 한국 전쟁

$13.16
Description
해방, 한국전쟁, 분단 이후의 한국 현대사를 그린, 청소년 역사 대하소설!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거듭되는 반전!
1950년대 소년 천도윤과 21세기 축구 선수 천인겸의 이야기
서로 교차되며 전개되는 할아버지, 손자 이야기가 하나로 합쳐지는 독특한 소설 구조
서서히 밝혀지는 천도윤과 천인겸의 충격적인 비밀!
3권으로 구성된 이 소설에는 두 주인공이 나온다. 비전향 장기수인 할아버지 천도윤과 축구 선수인 손자 천인겸이다. 천인겸이 축구 선수로 생활하면서 틈틈이 할아버지가 남긴 일기를 읽는, 독특한 짜임이다. 1, 2권에서는 역사 인물 천도윤의 이야기와 축구 선수 천인겸의 이야기가 서로 교차하며 전개되고, 3권에 이르러 따로 흐르던 이야기들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할아버지와 손자 관계였던 두 인물과 관련한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진다. 박진감 있는 이야기 전개와 거듭되는 반전으로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저자

안학수

대전일보신춘문예로등단했으며,대일문학상,서울문화재단개인창작집공모상을수상했고,2013년권정생창작기금을수혜했다.동시집으로『박하사탕한봉지』『낙지네개흙잔치』『부슬비내리던장날』『아주특별한손님』,『안학수동시선집』,장편소설로장편소설『하늘까지75센티미터』가있다.한국작가회의,한국아동문학인협회회원이다.

목차

그림자를벗는꽃2-한국전쟁
전쟁발발과보도연맹
독가스유출사고
인민재판과해방
감독에게보란듯이
여학생과박문수
산골소녀정순덕
공포의표적테러
소년병과함께
천사모와박수린
아기를맡긴후기
아버지의백일사진
공포의거제포로수용소
또다시일어선천인겸

출판사 서평

해방과한국전쟁,청소년천도윤의이야기
가난하지만정의롭고용감한소년도윤!상감마을의민주학당에서배우며세상에눈뜨게되고,하경을만나사랑을키운다.한국전쟁발발직후보도연맹사건으로도윤의아버지가서북청년단에의해학살당하고,하경의아버지인스승이동학선생마저학살당하자하경과도윤은인민군에입대한다.낙동강전투,38고지전,빨치산투쟁을거치며한국전쟁의한복판에놓이게되고,도윤은피난민속에서죽은엄마품에살아있는아기를발견하고강원도의한마을처녀에게맡긴다.포로가된후거제포로수용소에수감된도윤은하경의생사를알수없는상태에서휴전을맞는다.석방된후막일을하면서힘겨운삶을살아가던도윤은간첩으로내려온하경을만나게되고,그죄로체포된다.

21세기,청소년천인겸의이야기
할아버지천도윤과살면서축구선수의꿈을키우던소년인겸은어렵사리사래고등학교에진학하지만어려운집안형편때문에아르바이트를하며축구선수로서의삶을계속한다.갑작스런할아버지의죽음후할아버지의유품인일기장을보게되고,외롭고힘든생활속에서도축구를계속하며한국현대사의한복판을걸어온할아버지의삶을만나게된다.같은축구팀동료들과의갈등과우정그리고경쟁속에서축구선수로서일취월장하며성장하는가운데,작은아버지,이름을밝히지않는후원자의등장,아르바이트하는회사에서의알수없는사고가계속되는가운데숨겨진할아버지와인겸의가슴아픈가족사가서서히드러난다.

요즘시대,보기드믄‘청소년역사소설’
"해방공간때의활달했던청소년과21세기축구하는청소년의이야기를통해‘어떤생명체든누구든세상에태어날땐’‘역할’이있다는것을헌걸차게증명"(김종광)하는이소설은"100년의현대사에드리운그림자를벗겨내는"작가의모든것을쏟아버린"눈물겨운역작"(전성태)이다."역사적사실과소설적상상이잘어우러진"(최시한)이소설은"진실을캐는새로운눈과마음을여는데"크게이바지할것으로기대되는,요즘시대보기드문청소년'대하소설'이다.

집필기간만11년!신내림병처럼아팠다
이책은작가가초고집필6년,퇴고5년,근11년의대장정끝에세권으로(총2,500매가량)완성했다."의미가크고무거워서좋은소설로는부적합한소재"라고방치하면서"오래지나면그냥잊어버릴것"이라고세월만보내던작가는"그러면그럴수록마치신내림의병처럼몸과마음이알수없는아픔에잠도제대로잘수없"었다고한다.
하마터면단편으로끝나거나그냥묻혀버릴수있었던이소설은작가의11년에걸친사투와《글을낳는집》《연희창작촌》《21세기문학관》《예버덩문학의집》등의집필실을거쳐태어난소중한작품으로,《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2021년장애인문화예술지원을받았다.

안학수작가는"시골아이들의생생한행동거지가온갖정감을자아내는탁월한성취"라는찬사를받는동시집,『박하사탕한봉지』(계몽사,1997),『낙지네개흙잔치』(창비,2004),『부슬비내리던장날』(문학동네,2010),『아주특별한손님』(문지아이들,2018)를펴냈으며,소설가보다는동시작가로잘알려져있다.

작품해설|김종광(소설가)
두주인공이나온다.두주연은할아버지(천도윤)와손자(천인겸)사이다.그래서공유하는사연,사건도다수지만,기본적으로두가지이야기가교차한다.손자가자기생활하면서,틈틈이할아버지가남긴일기를읽는짜임이다.
손자의이야기와할아버지의이야기가번갈아나온다.두개의이야기가따로있다고보는게편하다.역사인물천도윤의이야기부터읽든,축구선수천인겸의이야기부터읽든상관없지만,아예따로읽는게더재미날수도있겠다.
천도윤(1932~2014)의묘비명에는‘신념의강자천도윤’은‘조국통일을위해강철같은의지로활동하셨다’라고적혔지만,그의삶은한국현대사를은유하는파란만장이다.
1권의도윤이야기는역사청소년소설이다.가난하지만정의롭고용감한소년도윤은일제강점기에신산한어린시절을보냈다.해방공간기에민주학당에서배우고익히며세상에눈떠간다.하경이를사모하고사랑한다.건전하지않다.청소년출판시장의검열을의식하지않았다.개성적인시선과현란한입담을자랑한다.
2권의도윤이야기는전쟁소설이다.도윤의아버지는보도연맹원으로끌려가살해당한다.도윤은인민군으로징집된다.낙동강전투,38선고지전,그모든전투에서살아남고,거제포로수용소에서도살아남는다.
3권은도윤이야기는약전이라고보는게좋겠다.석방되어제대로된삶을꾸리는듯했지만고정간첩으로몰려체포된다.20년형을받고5년복역한다.석방되어이제야말로사람답게사는듯했지만다시체포되어수십년간비전향장기수로복역하게된다.마침내자유의몸이되어묘지기농사꾼으로살아간다.
최대한간략하게줄거리를적은것만으로도엄청난,대하소설급이야기를꾹꾹눌러담았다.역사강의교안같은데가있고,유명한소설들의데자뷔같은구석도있다.하지만천도윤의처절한인생역정은모든약점을덮을만큼핍진하다.
1,2,3권의축구선수천인겸의이야기는21세기청소년소설이다.코로나이전시대고등학생축구선수의성장기다.실지로축구선수인고등학생에게듣는이야기인양생생하다.칭찬받는여러청소년소설에견주어손색이없는스토리텔링이다.축구를한번도할수없었던,게다가나이까지든분이,어떻게이토록,요즘축구청소년을자세히쓸수가있지!
3권이다소복잡하게읽히는것은1권,2권에서따로따로흐르던이야기들이결합하기때문이다.강과강이하나가되려다보니파열음이장난아니다.어떻게보면영화,드라마스토리못지않게다이나믹하다.1,2권이진지해서영부담스러운독자는3권부터읽어도좋을듯하다.

김종광(金鍾光)1971년충남보령출생.98년「문학동네」단편소설등단.2000년「중앙일보」신춘문예희곡당선.신동엽창작상,이호철통일로문학상특별상을수상했다.소설집으로『경찰서여,안녕』,『모내기블루스』,『낙서문학사』,『처음의아해들』,『놀러가자고요』,『성공한사람』이있고장편소설로『야살쟁이록』,『똥개행진곡』,『조선통신사』,산문집으로『웃어라,내얼굴』???등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