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한마디 (사랑하는 이와 나누고 싶은 인생의 말)

어쩌다, 한마디 (사랑하는 이와 나누고 싶은 인생의 말)

$12.00
Description
시인이자 아동청소년문학작가인 조재도가 선보이는 아주 짤막짤막한 수필집.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고 싶은 인생 이야기 50편을 담았다. 첫 편을 읽자 도저히 손에 놓을 수 없어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러면서 지나온 자기 인생을 돌아보게 되었다는 독후의 감을 전해 올 정도로, 인생에 대한 성찰이 깊다. 더욱이 그 깊은 사유를 마치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시며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말투로 풀어내 읽는 내내 편안함을 느낀다.

누구에게나 마음 속에 깊게 자리잡고 있는 언어들이 있다. 그것을 좌우명이라고 하기도 하고 명언이라고도 한다. 옛 어른들은 그런 구절을 곱씹으며 자신을 수양하기도 했다.
작가의 가슴 속에는 어떤 말들이 자리잡고 있을까? 이 책에는 아래와 같은 말들이 촘촘히 들어 있다.

“신문이든 텔레비전이든 책이든 영화든 지하철에서 들은 말이든 가족 간의 대화든 아니면 저 혼자 조용히 있을 때 내면의 소로를 따라 올라온 혼잣말이든, 그런 말 한마디가 오랜 시간과 공간을 지나 저의 마음에 와 닿은 것입니다.”

“네가 알아서 하거라” “음식뿐만 아니라 감정도 소화시킬 시간이 필요하다” “지칠 때까지 일하지 않는다” “일을 줄이면 일이 줄어든다” 등 이 책에 들어 있는 50개의 문장을 음미하며 읽다 보면, 잠시 작가의 사유의 호수 속에 풍덩 뛰어들고 있다는 착각이 일기도 한다.
가끔 하늘을 보고 가끔 긴 숨을 내쉬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화와 불안이 눈 녹듯 사라지는 것처럼, 작가의 내면으로 들어가 그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말들의 연원을 살펴보는 것은 바쁜 일상을 쉼없이 달려와, 번아웃 되어 버린 현대인들에게 어쩌면 꼭 필요한 일인지도 모른다.
저자

조재도

1957년충남부여에서태어나청양에서자랐다.1985년『민중교육』지에시「너희들에게」외4편을발표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이일로필화를겪었으며그후두차례학교현장을떠나기도하였다.2012년그동안근무한학교에서퇴임하였고,청소년들이평화롭기위해서는어른들이먼저평화로워야한다는취지에서‘청소년평화모임’일을10년째하고있다.
시쓰기와어린이청소년문제에관심이많아『산』,『소금울음』같은시집과『이빨자국』,『불량아이들』같은청소년소설,『넌혼자가아니야』,『쥐똥나무똥똥이』,『전쟁말고평화를주세요』같은동화와그림책을펴내기도하였다.
요즘엔특별한일이없는한밥먹고,산에가고,글쓰고,책읽는일을주로한다.특히코로나19로인해행동반경이좁아지면서그야말로단출한생활을한다.이책에실린글들은그런생활속에걸러져나온것들이다.내가듣고읽고생각한말이나문장을고갱이삼아그것에관련한사유를짧게풀어낸것이다.인생을사랑하는이들과함께나누고싶은‘인생의말’이다.

목차

네가알아서하거라
음식뿐만아니라감정도소화시킬시간이필요하다
움벨트
내가듣기싫잖니
행동DNA
5리를가자거든
인생은점에서점으로이어진다
선의(善意)
지칠때까지일하지않는다
사랑할수없다면그냥두어라
60까지는기초를좀닦고
단순함이진보다
산다는건이어지는것
이것이성공이다
평온기도
그것이천국이지요
부정적인신념체계
하느님없이,하느님과함께
기적은땅위를걸어다니는것입니다
이반일리치의뺨에난혹
일을줄이면일이줄어든다
인간의뇌,짐승의뇌
장미꽃을뜯어먹다
궁즉변,변즉통
세게찬다고두골아니다
해도안되는일이있다
기심(機心)
이연기가없다면얼마나적막할것인가
진정한용기는스스로에게비겁하지않아야한다
통마음
40일이라는시간
나는하지않는일을하겠습니다
기댄다는것
태도의문제
이제그만하자
네것이라고함부로할수없다
목숨이걸린일이다
앙괭이와체의구멍
자전거,도서관,시
생명의본질은안정감
개미는크지도작지도않다
자립이란의존하는것이다
준비하고기다려라
걱정끼치는일
자기생각이있어야자기말이나온다
시키는일만하면개도미친다
빈마차
꿈은부정형으로표현되지않는다
보는것이관계맺음이다
우리가북극성을바라봄은북극성에가려고해서가아니다.잃은길을되찾아우리의목적지에가기위해서다

출판사 서평

추천사

♣책이라는유리병에담아
띄우는이편지가♣

이책에실린글들은
‘유리병편지’와같은것들입니다
언젠가누군가가
여러매체와경로를통해한말들이
저에게까지선물처럼전해져온것들입니다.
그렇게저에게와
저의내면에오래곰삭으며
제삶을깨우치고이끌어준
등대와같은말들입니다.
책이라는유리병속에담아띄우는이편지가
누군가의가슴의해안에닿아
그곳에서새흙을만나
새싹을틔웠으면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