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말 417

아름다운 우리말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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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구수하고도 진솔한 고향 말들이 잊혀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저자 김장순(집필 당시 74세)이 그간 익숙하게 써 오던 말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맥락에서 쓰였는지, 실감 나는 사례를 중심으로 가나다순으로 정리한, 사례 중심의 사투리 용례 사전. 구성진 사투리와 특유의 말투가 어울리는 입말의 대화체를 그대로 살리고 문맥으로 쉽게 이해되는 부분은 그대로 두고, 낯선 사투리에는 표준말을 덧붙였다. 농부가 살려 쓰는 우리말 중, 우리의 삶을 더 정겹고 실감 나게 표현하는 말을 찾아, 독자 스스로 자신의 언어생활에 적용해 보길 기대한다.
저자

김장순

전북부안군줄포면출생.서정주가다녔다는줄포보통학교를나온게학력의전부였다.주경야독끝에1944년에부안군읍면서기자격시험에합격했으나인촌(김성수)집안의한못난위인때문에대신일본에강제징용되었다.1944년10월20일관부연락선을타고부산을떠나오사카의‘시바다니조선소’에배치되었다.고된노동과굶주림에시달리다가이곳을탈출,오사카,히메지등을떠돌다가다시시모노세키에서부산으로가는밀선인발동선을구해일본을탈출,해방된5일후인8월20일에부산항에도착했다.그는고향줄포면에서첫귀국자였으나당시강제징용되었던많은사람들은고향땅을밟지못했다.고향에돌아온후대서소를운영하면서,『일본탈출기』와이책을엮은김영호등7남매를키워냈다.

목차

머리말 농부가살려쓰는,구수하고정감넘치는우리말

1부 언어의변신과퇴색

2부 내고장의잊혀가는말들의뒷얘기


가난을용천에댄다
가라고가랑비
가래침도요구되다(요기되다)
가리막타다(가리타다)
가매(가마)타고시집가긴글렀어
가뭄에콩나덧
가시내(계집애)가오랍시(오라버니)라헝개머심애(사내아이)도오랍시라헌다
가실
가품(家品)
간(肝)에기별도안가다
갈비휘다
감질나다(감질내다)
강구
강짜
같은돈열닷냥이면
같잖은것
개가죽사발핥듯매끈하다
개두하다
개발에다갈(개발에편자)
개안(개운)허다
개자리
개좆머리(개좆부리)
개평꾼
거덜나다
거들다
거들떠보지도않다
거들먹거리다
거리속
거마리(거머리)는기상(기생)죽은넋
거침새
건너다보면절터
건성굴레
걸다
게으른소멍에분진다(부러뜨린다)
계란찌고
고드름에초친다
고리탑탑하다
고자리도오뉴월이한창
고장안나면기계아니고
고지
곧이안들어
공것이면양잿물도먹는다
공방풀이
구석
구시렁구시렁하다
구십머리(구습머리)
구잡스럽다(부잡스럽다)
구정물통에호박씨놀듯
국내장내아는놈
굶어보지않은놈배고픈설움모르다
권도살림
귀동냥
귀먹은중마캐듯
귀신씻나락까먹는소리
귀신은경문에막히고사람은인정에막힌다
귀신이곡(哭)할노릇
귀짜다
-기라우
기름먹은강아지
기생오래비
기알젓(게알젓)에서숙(조)밥
-기요
기와집팔아못고친병돈닷돈에나았다
까락까락따진다
까시버시(가시버시)
깐드락깐드락(싸드락싸드락)
깔끄막에놓아도반듯하다
깔쟁이(꼴쟁이)
깝죽대다(깝죽거리다)
깨진그릇맞추기
깨팔로(팔러)가다
껄떡거리다
꼬라지내다
꼬시레(고시레)
꼭감(곳감)만사오면열두가지반찬만들줄안다
꼽꼽허다
꾀복쟁이친구
꾸엉꾸엉(꿩꿩)장서방
꾸엉(꿩)잡는게매
꾸역꾸역
꿈에떡얻어먹기
끙짜놓다


남산골샌님아랫턱까불듯
나모르는것네가알고너모르는것내가안다
나무장사-,아이구머리야
나수(나우)
낙철주식회사사장
난쟁이키자랑
날쌔(날새)
남의굴에기(게)잡는다
남의일이라서
남의장에구럭메고따라가다
낯박살(면박)
내것주어도이쁜놈(예쁜놈)있다
내복에무슨난리
내리사랑
내림있는집안
노루잠자다개꿈꾸다
노작거리다(뇌작거리다)

뇌깔스럽다(뇌꼴스럽다)
뇌점(폐결핵)든놈정갱이마르듯하다
눈딱감고
뉘받는다
늘척지근하다
늬설움그만두고내설움들어보라
늬애비장개갈때뒤엄자리서닭뜯었지야
늬가잘나일색이냐내눈이어두워환장이지


다닳아진쇠천(소전)
다갈
단대목
단세나다(천세나다)
달근달근
담배씨로조롱박을판다
대담배불(대담배불)
더펑이공사
덩더쿵(꿍)하다
데려온자식
도적도일타(빠르다)
돌아가는사람에게노자주다
동냥치(거지)끼리보재기(보자기)찢는다
동티가나다
되깩끼(되깎이)
되백이하다
둔전둔전허다
뒷개(설거지)
들마시하다
들밥
들빵구리(들배지기)
딘뎅이(덴둥이)때는못벗어도도적의때는벗는다
땃땃허다,따숩다,뜩끈뜩끈허다
떡동구리손들어가다
똠발지다
똥뀐놈(방귀뀐놈)이성낸다
똥(똥줄)타다
똥구먹(엉덩이)만딸싹히도
똥이둘이다(갈똥말똥)
뜨더귀하다


-라우


마누라없이는살아도장화없이는못산다
마음은장골
막담
막심
말안타다
말방개
말이반찬이면상다리부러진다
매화도한철도화도한철
맹인(망인)치레말고생인(상인)치레하라
머거죽이(머거주기)
멋대가리
멍덕쓰다
명당쓴집자손
모실돌이(마실돌이)
모지락스럽다
목자사납다
몬심
몰아때려
몽낭청이(몽낭생이)
몽달구신(몽달귀신)
무뜩뜽
무시(무)쪼각들고한숨쉰다
무장
물말어먹을란디더먹소헌다
물음막음
물읍(물어주기)은겨껍닥(껍질)도아깝다
민며느리


반거충이
밤에거무(거미)내리면밤손님온다
밥안주고물안주어도잘큰다
배고픈놈보고요구(요기)시켜돌라고헌다
배채다
뱅애(저주)와무계나무(무궁화나무)
벌충하다
벼룩에서간(肝)낸다
벽돌림
별수있간디
보둠고죽었다
보채다
볶아먹다
본동만동
봇물터지다
북새통
북치듯
비맞은장닭꼬리같다
비깜도않다
비느니한끄니(끼니)먹는다
비상(砒霜)앞에서입맛다신다
비어(베어)먹어도비렁내(비린내)안나겄다
빈차리
빠끔살이
뽀짝거리다.뽀짝뽀짝
삐애기(삐아리)오줌
삐치다


사대육신(四大六身)
사람하기나름
사십(사습)하다
산중에앉아서철가는줄모른다
산지기
삼국지7권읽은놈하고는
3년병구완하고죽사발로뺨맞는다
삼당
삼대벼슬못하면서인되고…
삼불신(三不信)
삼삼은구아홉구먹(구멍)뻔하다
삼시랑(삼신)단지몇개깨다
새경
생시에먹은맘취중에난다
서방덕못본년이자식덕보랴
섣달이둘이라도시원찮다
성바꿀놈
섶달고나선다
소금있어야간낸다
소매동냥
소박맞다
속내(속사정)
손안대고코풀기
손없는날
솔찮히
솥단지하고내기하다
쇠술(수저)로밥떠먹는사람이
수퇘지(숫돼지)
시드럭부드럭(시드럭푸드럭,시신대푸신대)
시만하다
시먹다
시방
신소리
신입구출(新入舊出)
신척
실렁실렁(슬렁슬렁)
실팍지다
심심풀이,심심소일
싸그싸그(싸게싸게)
싸다
싸목싸목
싹아지(싸가지)없다
싼거리나다(싼거리하다)
쌔코롬하다(새콤하다,새초롬하다)
쏭개쏭개
쑥떡같이말해도알아듣기는찰떡같이
씨구랑하다(쑤구랑하다)


아귀가맞다
아닌밤중에찰시루떡
아롱이다롱이
아서
아스러지다(아스라지다)
안시끄러-
알량하다
앓느니죽는다
암시랑않다
앞가림하다
앞뜸
앞지락(앞자락)이넓다
애상되게받친다
앵뚱이
양철보리밥이면
양판
어디야
어리짐작(어림짐작)
어린자식물가에두고오다
어린애보는데선입맛도못다신다
어린애잠열소곰과어른잠한소곰
어마어마하다(거창하다)
억대기
억장이무너지다
얻어먹는놈이쌀밥보리밥찾는다
얼간이
얼레
얼르다(어르다)
업동이,업구렁이
업어다난장맞힌다
엎어맞고뒤집어맞다
엎어지면코닿는다
여드레(야드래)팔십리도앞당겨야
여새기다
여자팔자는두룸박(두레박)팔자
연득없이
열고보나닫고보나
엽전
오뉴월품은자고나서갚는다
오뉴월엔죽은송장도일어난다
오다가다우뚝서다
오리(五厘)보고십리(十里)간다
옥작옥작
올릉개(올가미)없는개장사
옳지
옴니암니
옹허라먼옹히야지(옹하라면옹해야지)
옹골지다
외삼촌산소벌초하듯
욕보다
우꾼
우두거니(우두커니)
우수
우장입은병아리
우황(牛黃)든소앓듯
울력
윗돌빼서아랫돌괴고아랫돌빼서윗돌괸다
유군과농군
유두날알록달록허먼풍년이다
육두잽이
육장
으씩도안한다
이걱정저걱정하지말고한가지만하라
이새저새먹새가제일
이청저청가래바지청이제일
이골나다
이래도흥저래도흥하다
이애기는이애기또애기는또애기
이월하리아드레날콩볶아먹고뒷산에서목매단다
인박이다
인-꼬리(고리짝)장사
인자막(이제막)
인줘
일을사서하다
일태도분식(一太分食)
입술에침이나바르고거짓말하라
입은비틀어져도말은바로하라
입이싸다

자반뒤집기
자발떨다(자발맞다)
자빠진강아지앙알대듯헌다
자빠진김에쉬어간다
자주찧는떡방아도손넣을틈은있다
자지러지다
잔뜩하다
잠못잔것은제사지낸폭잡고
잡드리(잡도리)
장구장구노장구이빨빠진노장구
장마에외꼭지는더디나떨어진다
장어가눈은작아도저먹을것은다찾아먹는다
저작것(잡것)
저육과황육
적실하다
전뎌보다(견뎌보다)
절받은음식안먹는다
절로터진주둥이로
절퍼덕
점직하다
접방살이(곁방살이)가큰방살이몰아낸다
정월에대가얼어서튀고,이월에김칫독깨지고
정죄하다
제똥3년안먹으면죽는다
제액(除厄,액막음)
조상이문발로섰다
좀씨(좀생이)
종애가심
죽살이치다
죽은놈해원도해주는데…
죽을려는놈벼랑박(바람벽)차기
죽이끓는지밥이끓는지모른다
줄래
중치가막히다
쥐죽은듯조용하다
쥐가뽁뽁긴다
지나가는까마귀도불러댄다
지덕거리다(지드럭거리다)
지랄허고자빠졌네
지름(기름)먹은종이에적어놓소
지악스럽다
진탕치다
질래
짐배가짐마다고허겄냐
집어뜯는소리
집적거리다
짓널키다(짓넓히다)
짓다
짜구나다
짜시레기(짜시리,자투리)
짜잔하다
째비(잽이)
쪽지게진놈이무섭다
쬐아보지도못하다
찔끔찔끔


찬물도위아래가있다
찬찬하다(차분하다,묵직하다)
참울음거짓울음
참말이면꼬리도없어?
참외3년기르면사촌도몰라본다
창아리(소갈머리)없는놈
채잡는다
천신(薦新)하다
천은(天銀)같은돈주고샀다
촌놈발길이더무섭다
촐랑거리다
추름새(추렴새)
치나다
친손주는걸리고외손주는업고간다
칠월에들어간머심쥔마누래속곳걱정헌다


콩밥쉽게먹는놈똥쌀때알아본다
콩이야팥이야하다


타박(핀잔)
터덕거리다
턱도없는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