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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충
전남여수에서태어나원광대학교보건학석사를졸업했다.〈한맥문학〉으로2015년수필,2018년시로등단했으며시집『물에서건진태양』,『우크라이나어머니의눈물』이있다.한국시인협회,세종마루시낭독회와글로벌시낭송회에서활동중이다.
1부낮은자세로서리다시의향기시란무엇인가시도아닌것이가장쉬운일과어려운일당신이내게준것이긴밤이지나고나면그곳에는삶과돈우정날갯짓금의향연그말이그렇게힘들어같은이름삶의의미인생,산다는것홀로여행거울로본세상사랑이라는것비싼신발2부라오여이유없는적낯선너는누구인가불꽃다수의민주주의보이는것만다가아니다아침을깨우는슬픔봄의소리낙엽따라가버린세월AI의반론나망간의노래우즈벡의향기여글뿌리우크라이나봄멋진바다여해녀의노래커피한잔기름의노래존재의의미3부끝이끝이아니다볼수없어도내미는손신별주부전삶의전언살아가는법완전한사랑아름다운자연물처럼조용한산이었을뿐걷히지않는어둠고향술수증기돌아가야할길이사눈이녹자마자선셋투어(SunsetTour)등대반려견의 지방종수술어쩌면인생은영원한무대의출연자인지도몰라영혼의풍경눈썰매해설|실존적사유그리고시쓰기박명순(문학평론가)
오충시인의세번째시집.앞선두시집(『물에서건진태양』(천년의시작),『우크라이나어머니의눈물』(심지))에서보여준소외된삶에대한관심과더좋은세상에대한갈망으로한걸음더나아가시쓰기의실존을탐색한시가실려있다.62편의시에흐르는정서는강렬함과현재에대한확신과믿음이다.존재를인정하고오늘에충실하자는의지가읽혀진다.지금여기를사는주체인자기자신을자각하는존재로서의실천하는삶을추구하는시인의면모가드러난다.시란무엇인가를끝없이묻고탐구하는그의시는삶에대한질문을바탕으로하고있다.인생에대한끝없는성찰의과정일뿐인오충시인의시쓰기는우리의이야기를삶의향기로발효하는과정이다.그는여전히“봄비처럼시원하고/여름뙤약볕처럼강렬하고/가을잎처럼촉촉하며/겨울볕처럼따뜻한”새로운세상을꿈꾸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