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럭비공들과 눈높이를 맞추느라 애쓰던 이력도 쏜살같이 지나간 지금,
그 옛날 꿈나무들이 만든 널따란 그늘 속에서 멍든 심장을 다독이는 시간을 살고 있는,
노시인은 몸이 쇠하면서 청소년들과의 간극이 멀어질 때마다
그들에게 다가서기 위해 시를 썼다.
그런 시인의 눈에 비친 청소년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정년 퇴임 이후 전국의 작가촌을 돌아다니며 글을 쓰면서도
아이들이 보이지 않았던 게 안타까웠다는 시인은,
오가는 길목에서 우연히 럭비공 먹머루 눈빛이 마주치면 가슴이 싸- 하게 시렸다는 시인은,
PC방이나 운동장에서 저물녘까지 머무르다가 꿈나무들의 낄낄대는 소리 들으며
햇살 받는 시간들이 그리도 행복했다는 시인은,
그렇게 두 번째 청소년 시집에 풋풋한 10대들을 담아 냈다.
그 옛날 꿈나무들이 만든 널따란 그늘 속에서 멍든 심장을 다독이는 시간을 살고 있는,
노시인은 몸이 쇠하면서 청소년들과의 간극이 멀어질 때마다
그들에게 다가서기 위해 시를 썼다.
그런 시인의 눈에 비친 청소년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정년 퇴임 이후 전국의 작가촌을 돌아다니며 글을 쓰면서도
아이들이 보이지 않았던 게 안타까웠다는 시인은,
오가는 길목에서 우연히 럭비공 먹머루 눈빛이 마주치면 가슴이 싸- 하게 시렸다는 시인은,
PC방이나 운동장에서 저물녘까지 머무르다가 꿈나무들의 낄낄대는 소리 들으며
햇살 받는 시간들이 그리도 행복했다는 시인은,
그렇게 두 번째 청소년 시집에 풋풋한 10대들을 담아 냈다.
세수 안 한 날 - 강병철 청소년시집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