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B Magazine B Vol.54 : 메종 마르지엘라 국문판 2017.3

매거진 B Magazine B Vol.54 : 메종 마르지엘라 국문판 2017.3

$13.15
Description
전 세계의 균형 잡힌 브랜드를 매월 하나씩 소개하는 광고 없는 월간지 『매거진 B(Magazine B)』 제54호《Masion Margiela(한글판)》. 새로운 비즈니스를 구상하는 브랜드 관계자부터 브랜드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싶어 하는 이들까지, 브랜드에 관심을 가진 모두를 위해 만드는 진지하지만 읽기 쉬운 잡지이다. 이번 호에서는 패션업계에서는 그 비교대상이 없을 정도로 존재감이 매우 남다른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를 살펴본다. 패션업계에 존재했던 상식적이라고 생각한 많은 생각을 과감하게 해체하고 재해석 해온 그들만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저자

BMediaCompany편집부

None

목차

02Intro

08Publisher’sNote

12Impression
인스타그램에서발견한메종마르지엘라

14Runway
런웨이에서펼쳐진전위성

20Opinion
신세계백화점분더샵담당상무정화경

24Boutique
전세계주요매장을통해본브랜드아이덴티티

28InnerSpace
7가지키워드로살펴본메종마르지엘라

48TheMarkofMargiela
마르탱마르지엘라가남긴흔적

60Opinion
아리아크리에이티브디렉터칼블뤼셰르

64NewGeneration
편집매장과패션리테일의시각으로바라본?차세대메종마르지엘라

76Lifestyle
삶속에스며든브랜드의철학

88Opinion
패션&브랜드컨설턴트오선희

90Scrap
마르탱마르지엘라를환기시키는물건들

104Maison,MartinMargiela
과거인터뷰를통해살펴본메종의가치

116BrandStory
마르탱마르지엘라의발자취로살핀메종마르지엘라

124TheFashionNetwork
마르탱마르지엘라의성장과함께한디자이너들

126Track
패션을닮은음악

128InsideStory
얼굴없는디자이너를둘러싼여담

130Revisitation
다시돌아본마르탱마르지엘라의에르메스시절

134Outro?

출판사 서평

쉰네번째매거진『B』입니다.마흔두번째편까지발행인의글을쓰고편집장에게이지면을넘겨준후오랜만에다시글을써봅니다.그간매거진『B』에는작은새로운소식이있었습니다.팟캐스트오디오‘BCAST’를시작하고한주에한번매거진『B』가다뤘던브랜드에대한이야기를목소리로전하기시작했습니다.그간잘정리해둔컨텐츠를새로운매체의방식으로대하며또다른도전과보람을느낍니다.책이라는미디어와는다른‘사운드’가가진힘에대해또다른공부를하게되는소중한경험을하고있습니다.

이번호에서다루게된패션브랜드‘메종마르지엘라’는패션업계에서는그비교대상이없을정도로존재감이매우남다른브랜드입니다.그간많은브랜드들이밖으로드러내고싶지않아감추려고애썼던목뒤의상표태그실땀을개성있게꿰멘네귀퉁이의흰실땀으로당당하게드러내며그들의아이덴티티로만든것처럼,패션업계에존재했던상식적이라고생각한많은생각을과감하게해체하고재해석해온그들만의이미지는어느새이미익숙해졌습니다.패션을엘리트코스로밟아온패션디자이너마르탱마르지엘라는스스로의브랜드메종마르탱마르지엘라를론칭하면서끝까지본인개인의모습을드러내고싶어하지않았고,늘팀마르탱마르지엘라의이름으로팩스로외부와소통했다는독특한이야기도널리알려진이야기입니다.기존의패션시장에무척이나실험적이고과감한이미지와표현으로저항해온브랜드이지만,단순히도발적이고마이너스러운행보로만끝나지않고적지않은패션피플들로부터꾸준히사랑받으며안정적이고상업적인성공을함께거두었다는것은우리가이브랜드에꼭주목해야하는이유일것입니다.또한,어쩌면패션업계의이단아같이보였던메종마르탱마르지엘라를거쳐간많은후배‘마르탱마르지엘라키즈’들이각자의이름으로패션업계에그영감과경험을기반으로성장하고있다는것을보아도이미패션업계에서상업적으로성공한독특한하나의성공한브랜드이상의의미를지녔다고보는것은당연합니다.

이번호를살펴보며제이오에이치도개인을넘어팀제이오에이치로의작은발걸음이이어지고더발전되기를바라봅니다.또이제이오에이치라는공간을떠나새로운길을걷게된동료들에게,함께했던시간이씨앗이되어더큰도전의발판이될수있다면행복하겠다는생각을다시한번해봅니다.

이번에제가오랜만에발행인의글을다시쓰게된것은회사의2010년창립멤버로서창간호부터함께해왔고,54권의매거진『B』를만들어온최태혁편집장이이번호를끝으로편집장의자리를떠나게되었다는안타까운소식을전하기위해서입니다.고백하건대,최태혁편집장의깊이있는인사이트와헌신이없었더라면지금의매거진『B』는결코존재하지못했을겁니다.최태혁편집장이애정으로아낌없이내려준소중한재능을후배들이잘물려받아이어갈수있게모두노력할것입니다.

부디매거진『B』와함께했던시간이큰보람과기쁨으로남아자랑스럽기를바랍니다.함께했던시간을되새기며,이지면을빌어감사의마음을진심을담아전합니다.그동안너무수고많았습니다.잊지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