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OME 더 홈

THE HOME 더 홈

$20.00
Description
■ 매거진 『B』
균형 잡힌 브랜드를 한 호에 하나씩 소개하는 브랜드 다큐멘터리 매거진이다. 브랜드가 지닌 철학은 물론 숨은 이야기와 감성, 문화까지 감각적으로 담고 있어 브랜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2011년 11월에 창간하여 지금까지 패션, 라이프스타일, 테크, 도시 등 80여 개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소개해왔다. (www.magazine-b.com)

■ 이 책에 대하여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일을 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면서 본인이 살고 있는 집을 포함해 변화하는 새로운 주거 형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The Home 더 홈〉은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집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매거진 『B』가 여러 고민 끝에 ‘집’이라는 화두를 꺼내들게 된 것은 어려운 때일수록 삶의 기본을 살피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삶의 기본은 집에서부터 비롯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브랜드가 탄생하는 현장을 담는 대신, 삶의 흔적이 묻어나는 개개인의 현장으로 눈을 돌린 셈이다.

〈더 홈〉은 형태나 규모, 스타일보다 집에 머무는 이가 집이라는 공간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그 태도가 분명한 집에 주목한다. 그리고 그 태도에 따라 비슷한 유형의 집을 묶었다. 예를 들어 집에서 주거와 일을 병행하는 사람들은 ‘Home Office’,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여 교외에서의 더 큰 자유로운 삶을 선택한 사람들은 ‘Suburban Life’ 등으로 묶는 식이다. 조수용 발행인과의 짧은 인터뷰를 시작으로 매거진 『B』 편집부는 국내외의 다양한 크레이터들을 취재하며 집이라는 존재가 갖는 의미와 그 목적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보편적인 주거 공간이 얼마나 다양한 모습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집이라는 존재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우리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보며 현재 살아가고 있는 집의 형태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이 책을 읽는 독자들과 함께 다시 한번 심도 있게 생각해 보고자 한다.

■ Preface / 매거진 『B』 박은성 편집장과 조수용 발행인의 대화
Q. 매거진『B』에서 ‘집’을 주제로 한 권의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많은 매체가 작게든 크게든 각자의 방식으로 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A. “저는 공간에 대한 애착이 많은 사람인데요, 늘 얘기해온 거지만 공간은 인간의 본성과 깊게 연결되어 있어요. 세상이 아무리 디지털화한다고 해도 인간성을 계속 유지하는 한 물리적 공간의 중요성은 늘 중요한 요소로 자리할 거예요. 특히 집은 더 그렇죠. 집을 꾸미고 머물고 싶게 만든다는 게 사치스러운 이야기처럼 들리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편견이 많 이 사라졌어요. 많은 집을 경험하면서 집에 대해 애정을 갖는다는 것이 개인의 삶을 얼마나 만족스럽게 바꾸는지 너무나 많이 봤고, 그게 심지어 ‘왜 사는가’라는 삶의 원천적 목적과 꽤 맞닿아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Preface 중 / p.9)

저자

제이오에이치편집부

저자:제이오에이치편집부

목차

1.HOMEOFFICE

:집이일터인사람은일과쉼모두자기삶의일부로서생각하기에그들이집에오피스를마련하는행위는오히려자연스러운것이다.공간의외적요소보다일의효율을높이는습관을지속하는태도처럼홈오피스를구축하는건일을대하는마음에서시작한다.

p16정서를통해공간역할을부여한집
찬찰라드칸짜나웡(ChanchaladKhanjanawong)/문구브랜드대표/Bangkok

p24하고싶은일을마음껏할수있는자유가있는곳
마르크얀크라이엔호프판데로이어(MarkJanKrayenhoffvandeLeur)/건축가겸디자이너/Berlin

p34나스스로를알아나가는과정
장용석(YongseokJang)/그래픽디자이너/Seoul

2.SUBURBANLIFE

:무엇에도쫓기지않는도시밖에서의시간이주는특별한깨우침이있다.자원이한정된교외에서의삶을선택한이에게집은자기자신을해체해살펴볼수있는기회를제공하고,위기상황이나문제에부딪혔을때다시일어설수있는회복의힘을길러준다.

p46없으면없는대로사는삶이가져다준역설적풍요로움
소피윌슨(SophieWilson)/세라믹회사대표/Crowland

p58근원에대한깨달음과디자인의본질을일깨워준집
소피힉스(SophieHicks)/건축가/ChurchCharwelton&London

3.PRIVATESANCTUARY

:좋아하는것과가치있는것의기준을자신에게둔사람에게집이란그자신의면면이시각적으로표현된공간이다.특정시대의디자인사조나인테리어트렌드를따르는것이아닌,자기삶의방식이짙게밴개성강한집을이해하기위해서는먼저그사람의삶을추적해야만한다.

p72나자신과가장밀접한,'영혼'이담긴곳
네드벤슨(NedBenson)/영화감독/LA

p82일상과창작이서로의양분을흡수하며함께자라는집
리아로샤스-파리(LiaRochas-P?ris)/비주얼아티스트&크리에이티브스튜디오대표/Paris

p90나자신과가족을위한공간
마르틴기에싱(MartinGjesing)/크리에티브에이전시대표/Copenhagen

p100자신의생각이응축된새로운질문을던지는집
마틸다크시코프스키(MatyldaKrzykowski)/큐레이터겸디자이너/Berlin

p110다모아서펼쳐보면개인의역사가담긴집
신선혜(SunhyeShin)/포토그래퍼/Seoul

p120물건에담긴기억을차곡차곡쌓아두는공간
이재민(JaeminLee)/그래픽디자이너/Seoul

4.INSIDER'SVIEW

:다양한사람과집을소개하는세계적인잡지'Apartamento'와런던의부동산중개전문에이전시'TheModernHouse'의창립자들을포함해각기다른형태로'집'관련된일을하는인물들과의인터뷰

Apartamentop130|TheModernHousep134|CheckinnplzStudiop141
ProjectPRISMp145|황다검(DageomHwang)p150|이치훈(ChihoonLee)p152

5.SIMPLELIVING

:단순하면서간결한공간은자신이중심이되어선택한가치를뚜렷하게따르고,실천하는삶을담는다.단순히집을비우고정리하는일만이아니라,선택에신중하고소비에책임을지면서사는삶이다.

p164내삶을담는그릇이자나자신
이서재(Iseojae)/아티스트/Seoul

p174나와물건그리고세상의관계를성찰하게하는집
마린파르망티에(MarineParmentier)/요가브랜드대표/Paris

6.GATHERINGPLACE

:집을타인에게내보이는건자신의삶전체를내보이는일이다.사적공간인집이공유의공간으로떠오른시점에서자기삶을지킴과동시에타인의삶을받아들일수있는것은공존에대한자신의확고한신념이있기에가능하다.

p188자신의소중한것으로채운열린공간
디테레프스트루프&니콜라이레프스트루프(DitteReffstrup&NicolajReffstrup)
/패션브랜드대표/Copenhagen

p196개인적공간과나눔의공간이명확한집
최진수&정재연(JinsooChoi&JaeyeonJung)/마케팅매니저&포토프로듀서/Seoul

p204우리의영혼이머물고새롭게거듭나는장소
프레데리크빌레브라헤(FrederikBilleBrahe)/요식업대표/Copenhagen

7.ATMOSPHERE

8.DIRECTORY

출판사 서평

■이책에대하여
코로나19로사람들이일을하는방식이달라지고집에서보내는시간이자연스럽게늘어나면서본인이살고있는집을포함해변화하는새로운주거형태에대한관심이높아졌다.

은제목에서유추할수있듯집과사람에대한이야기를다룬책이다.매거진가여러고민끝에'집'이라는화두를꺼내들게된것은어려운때일수록삶의기본을살피는일은무엇보다중요하고,삶의기본은집에서부터비롯한다는생각에서비롯됐다.브랜드가탄생하는현장을담는대신,삶의흔적이묻어나는개개인의현장으로눈을돌린셈이다.

<더홈>은형태나규모,스타일보다집에머무는이가집이라는공간을어떻게대하고있는지,그태도가분명한집에주목한다.그리고그태도에따라비슷한유형의집을묶었다.예를들어집에서주거와일을병행하는사람들은'HomeOffice',불편함을기꺼이감수하여교외에서의더큰자유로운삶을선택한사람들은'SuburbanLife'등으로묶는식이다.조수용발행인과의짧은인터뷰를시작으로매거진편집부는국내외의다양한크레이터들을취재하며집이라는존재가갖는의미와그목적성에대한이야기를나누고우리가흔히생각하는보편적인주거공간이얼마나다양한모습으로사용될수있는지를살펴보았다.

변화하는세상속에서집이라는존재는우리에게어떤의미가있을까?우리스스로에게이런질문을던져보며현재살아가고있는집의형태와앞으로의방향성에대해이책을읽는독자들과함께다시한번심도있게생각해보고자한다.

■Preface/매거진박은성편집장과조수용발행인의대화
Q.매거진에서'집'을주제로한권의책을만들게되었습니다.많은매체가작게든크게든각자의방식으로집에대한이야기를하고있어요.

A."저는공간에대한애착이많은사람인데요,늘얘기해온거지만공간은인간의본성과깊게연결되어있어요.세상이아무리디지털화한다고해도인간성을계속유지하는한물리적공간의중요성은늘중요한요소로자리할거예요.특히집은더그렇죠.집을꾸미고머물고싶게만든다는게사치스러운이야기처럼들리던시절도있었지만,이제는그런편견이많이사라졌어요.많은집을경험하면서집에대해애정을갖는다는것이개인의삶을얼마나만족스럽게바꾸는지너무나많이봤고,그게심지어'왜사는가'라는삶의원천적목적과꽤맞닿아있는게아닌가하는생각을자주하게됩니다."(Preface중/p.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