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B(Magazine B) No 88: Copenhagen(코펜하겐)(한글판)

매거진 B(Magazine B) No 88: Copenhagen(코펜하겐)(한글판)

$20.00
Description
■ 매거진 《B》

균형 잡힌 브랜드를 한 호에 하나씩 소개하는 브랜드 다큐멘터리 매거진이다. 브랜드가 지닌 철학은 물론 숨은 이야기와 감성, 문화까지 감각적으로 담고 있어 브랜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2011년 11월에 창간하여 지금까지 패션, 라이프스타일, 테크, 도시 등 80여 개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소개해왔다. (www.magazine-b.com)
저자

BMediaCompany편집부

매거진B는전세계의균형잡힌브랜드를소개하는광고없는월간지다.새로운비즈니스를구상하는브랜드관계자부터브랜드에대한감각을익히고싶어하는이들까지,브랜드에관심을가진모두를위해만드는진지하지만읽기쉬운잡지다.

목차

02INTRO

08EDITOR’SLETTER

12IMPRESSIONS
다수의미디어에서이야기하는코펜하겐에대한입체적평가

16DIVEINTOTHECITY
코펜하겐의오늘을이해할수있는핵심가치와사회적ㆍ문화적유산

28INTERVIEW:CLAUSMEYER
코펜하겐미식신의현재에대해말하는기업가ㆍ셰프클라우스메위에르

34CREATIVEDINING
뚜렷한독창성과철학이돋보이는코펜하겐의창조적다이닝신

46FOODINNOVATORS
식품사슬전반에걸쳐미래지향적행보를보이는식품업계의혁신가들

54THEARTOFHYGGE
소소한일상에서행복을찾는덴마크인의‘휘게정신’이압축된공간라반키나

58THEGOURMETGUIDE
브런치와커피,내추럴와인을즐길수있는맛의명소

66INTERVIEW:CECILIETHORSMARK
플랫폼으로서코펜하겐패션위크의역할에대해이야기하는코펜하겐패션위크CEO세실리에토르스마르크

72WOMENFORWOMEN
여성의목소리를대변하는3팀의여성패션디자이너들

84THESCANDIINFLUENCERS
건강하고긍정적인삶의태도를전파하는패션인플루언서들

90THEAUTHENTICTASTE
현지인들이사랑하는패션셀렉트숍과뷰티브랜드

98INTERVIEW:THOMASLYKKE&ANNE-MARIEBUEMANN
대니시디자인의정수에대해말하는OEO스튜디오공동창립자토마스리케와안네-마리에부만

104HOME
덴마크주거공간의기능성과미학

112DESIGNDRIVENVENTURES
과거의유산에머무르지않는덴마크디자인기업빕과크바드라트의브랜드스토리

120CREATIVEFORCES
공동체의식을벗삼아성장해온브랜드이자플랫폼ㆍ창조적커뮤니티

132DANISHSPIRIT
세계각지에서씨앗처럼덴마크정신과문화를퍼트리는사람들

140DESIGNICONS
‘대니시모던’을지탱해온상징적디자이너와클래식브랜드

144THEWEEKENDERS
코펜하겐사람들이도심을떠나깊게사유하고유영하는자연의품속

152INTERVIEW:SIMONCASPERSEN
이상적도시로나아가는솔루션에대해이야기하는스페이스10공동창립자ㆍ커뮤니케이션스디렉터사이먼카스페르센

158URBANPLANNING
코펜하겐도시계획변천사

162SMARTCITY
협업ㆍ시민ㆍ데이터ㆍ실험에초점을맞춘코펜하겐솔루션스랩의발자취

166BIGPICTURES
코펜하겐출신의건축가비아르케잉겔스와그의팀이바꿔놓은도시의풍경

180DANISHCULTURECODES
덴마크문화를이해할수있는자료들

183OUTRO

출판사 서평

여든여덟번째매거진《B》입니다.

팬데믹이후취사선택에대한고민이급격히늘어났습니다.의례적으로해온것들에대해보수적태도를취하고,수시로재점검하기위해숨을고릅니다.그재점검의대상에는매거진《B》가1년에한번씩소개하는도시이슈도포함되어있었습니다.여행이나이동이자유롭지않은시기에도시를주제로한권의책을펴내는것이과연적절한지,도시이슈를펴낸다면어떤이야기를담아야할지에대한생각이꼬리를물고이어졌죠.결과적으로는,이렇게도시이슈를출간하게됐습니다.생활,문화인프라와안전망을누릴기준단위로서의도시는여전히삶의질과행복감의지표이고,어쩌면팬데믹시대인지금이야말로투어리즘의껍질을벗겨낸도시의민얼굴그대로를바라볼수있는기회일지도모릅니다.

그런지점에서도시에대한담론을펼치기에덴마크수도코펜하겐은더할나위없이이상적사례입니다.어쩌면지나치게예상가능하고모범적이라고여길수있을정도로요.행복지수나삶의질과관련한도시조사에서늘상위권에자리하고,북유럽사회모델의판타지를만든주역으로기념비처럼등장하는이름이니까요.하지만매거진《B》가코펜하겐을선택한건지극히‘사적’경험의영향이었습니다.작년이맘때인것으로기억합니다.팬데믹이선언되고불과4개월이채지나지않은시기에집을테마로한단행본《더홈TheHome》을준비하면서에디터들은여러도시의여러사람에게인터뷰를제안했습니다.그런데그중눈에띄게따뜻한환대를베풀어준이들이코펜하겐사람들이었죠.섭외메일에그들이처음건넨답은대체로이런종류의말들이었습니다.“안될게뭐있어?”“뭘어떻게도와주면될까?”

한치앞도예측할수없는혼돈의시기에평상심을유지하면서주변에좋은기운을불어넣을수있는사람들이모인도시라면무엇이다를까?이렇게몇몇코펜하겐사람으로부터시작한호기심은자연스럽게도시에대한궁금증으로이어졌습니다.그궁금증을취재라는형식을빌려풀어보고싶은마음이자연스레생겨난것입니다.식문화와패션,디자인과도시개발등의산업에종사하는코펜하겐사람을다수만나면서어느정도는그궁금증을해소할수있었습니다.그들은잘정비된국가와도시의시스템덕분에만족감이라는것을충분히학습했고,그만족감은일종의‘위닝멘탈리티’처럼도시의동력으로작용합니다.경기에임하는운동선수가승리해본경험,즉승리를향한강한확신을통해또다른승리를만들어내는것처럼코펜하겐사람들은어떤일을대할때성공적으로수행할수있을거라는믿음이견고합니다.그믿음은공동체와이웃을서로긴밀하게결속시키는신뢰관계로도치환되지요.

“아무리야망이커도작은것에서시작해키워나가야한다.”저는매거진《B》가코펜하겐의많은사람과나눈이야기중이문장이코펜하겐이라는도시를꽤잘정의한다고생각합니다.실제로코펜하겐내여러분야에서일어나는변화나혁신은거대한자본이나소수의엘리트층이아닌,‘아이디어를가진개인’을중심으로확산합니다.이는곧문제를작은단위로인식하는능력이잘훈련된것으로도볼수있습니다.척박한미식의땅으로여기던곳에서실험적인레스토랑이속속등장하고,지속가능한패션의논의가그어느대도시보다활발하게이루어지며,커뮤니티를기반으로한라이프스타일상품이여러기업과브랜드에영감을주는이도시의면면은개인의반경안에서삶을찬찬히들여다보고,이를개선하려는작은노력이축적된결과물에가까운셈입니다.

편집장박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