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받으라

성령을 받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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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교회의 무디로 일컬어지며 한국 기독교 초기의 대부흥을 이끌었던 김익두 목사가 남긴 20여 편의 설교를 묶은 책이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말씀과 성령’에서는 성경, 예수 그리스도, 성령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성신을 받으라”나 “성신 받는 분별”이라는 설교는 평양 대부흥운동 이래 한국 기독교의 상징이 되어 온 성령에 대한 이해를 잘 보여 주고 있다. 2장 ‘기도와 순종’에서는 기도, 근신, 순종과 같은 기본적이지만, 기독교의 중요한 덕목에 대한 설교를 담았다. 3장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에 관한 다양한 지침을 담고 있다. 특별히 주일성수와 같이 복음과 삶의 일치를 위한 주요 요소에 대한 설교에서는 20세기 초반 한국 기독교인들의 삶을 고스란히 볼 수 있다.
저자

김익두

(金益斗, 1874-1950)
한국교회의 무디로 일컬어지며 한국기독교 초기의 대부흥을 이끌었던 김익두 목사는 1874년 황해도 안악군에서 태어났다. 그는 과거시험과 사업에 실패한 후 술과 놀음에 빠져 있던 중에 선교사 윌리엄 스왈른(William L. Swallen)이 인도하는 집회에서 은혜를 받고 1901년 1월 그에게서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1906년에 평양신학교에 입학해서 1910년에 3회로 졸업하면서 본격적인 목회자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는 ‘불 같은 성령의 임재’를 강조하며 부흥회와 설교운동을 이끌었는데 특별히 1919년 경북 달성의 현풍교회 사경회를 기점으로 수많은 이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같은 기적은 일제 치하라는 민족적 고난과 좌절에 빠져 있던 백성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김익두 목사는 한국, 중국과 시베리아, 일본 등지를 누비며 776회의 부흥회를 인도했고, 150개 처에 교회당을 건축하였으며, 2만 8,000여 회의 설교를 감당했다. 김익두 목사의 설교를 통해서 주기철 목사가 은혜를 받았으며, 특히 전재선 목사와 이성봉 목사 같은 한국교회의 위대한 부흥사들이 그의 후계자가 되었다.
하지만 김익두 목사의 이적 행진은 교회 안팎의 수많은 비난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령의 림택권 목사를 필두로 ‘이적명증회(異蹟明證會)’가 조직되어 김익두 목사의 이적을 면밀하게 조사하는 한편 그 결과로 1921년 《조선예수교회 이적명증》이란 책이 발간되었다.
이후 김익두 목사는 서울 남대문교회와 승동교회를 담임했고, 해방 이후 이북의 여러 지역을 돌면서 적극적으로 부흥회를 인도했다. 그러나 한국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50년 10월 14일 새벽예배를 마치고 나오다가 후퇴하는 북한의 인민군에게 총살되어 생을 마감했다.

목차

서문 6
머리말 14

1장 말씀과 성령 27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 28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 되는 증거 38
주를 더 사랑할 것 46
십자가의 도 56
성신을 받으라 62
성신 받는 분별 79

2장 기도와 순종 89
기도 90
근신 109
순종 114

3장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119
그리스도의 종 120
주일을 거룩히 지키자 129
일곱 가지의 좁은 문 138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148
요셉의 신앙 155
연약한 것을 면하고 신령해지자 160
신자의 즐거움 171
서로 사랑하라 180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아들딸이 되자 201
이때는 깰 때다 211
처음 믿음을 잃지 마라 217

김익두 목사 연표 224
참고문헌 225

출판사 서평

이적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100여 년 전 한반도에 살았던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기적, 이적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아래 내용은 실제로 한반도에서 일어났던 이야기이다.

“어느 한 교회의 집회에 참석한 눈 먼 장님이 기도를 하던 중에 눈이 뜨였다. 기도 안수를 받던 중에 앉은뱅이가 일어나 걸었다. 귀신들린 사람, 각기병, 풍증 등에 걸린 병자들이 고침을 받았다. 기적과 치유의 사역이 전국을 휩쓸었고, 동시에 곳곳에서 쏟아지는 의심과 비방이 잇따랐다. 곧 이적에 대한 교회 안팎의 비난에 황해노회의 임택권 목사를 중심으로 이적명증회가 조직되었고, 조사와 연구를 거쳐 1921년 《조선예수교회 이적명증》이 발행되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100여 년 전 좌우를 돌아봐도 소망 없는 우리 민족에게 ‘이적’의 방법을 통하여 일하셨다. 이 이야기의 중심에 김익두(1874-1950) 목사가 있다. 김익두 목사의 집회에 이적과 치유의 기사가 나타났고, ‘김익두 목사의 이적사건’은 한국 교회와 사회 전반에 큰 화제가 되었다.
김익두의 집회에 참석한 선교사들의 기록에 의하면, 김익두는 자신이 기적을 행했다고 주장하지 않았다. 단지 병자를 위해 기도하는 성경적인 방법을 단순히 따랐을 뿐이라고 전해진다.
그는 설교를 통해 어떠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을까. 그는 주님의 십자가와 보혈, 주님의 부활, 천국에 갈 자의 회개 등 순수한 복음을 증거했고, 군중들을 일으키고 깨우쳤다. 그의 설교는 슬픔과 고난의 좌절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이 민족에게 구원의 소망과 확신을 주었다.
김익두 목사의 글을 읽다 보면, 김익두 목사의 불 같은 열정과 함께 마치 그의 목소리를 옆에서 듣는 것과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김익두 목사의 설교는 대개 가난하고 병마에 시달린 소외계층에게 환영을 받았다. 그가 설교에 사용한 언어의 형태와 구성 역시 이들과의 동질성 체험 때문에 대중들에게 밀도 있게 파고들었다. 더구나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 속에 내재하는 성령 강림의 체험은 한 인간의 존엄을 약속할 수 있었고, 기존 사회의 신분제도에 대한 저항 의식을 신앙을 통해서 지탱케 한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
그의 메시지는 대중의 공감을 일으켰다. 그것은 일제의 압박으로 말미암아 찌들고 허탈에 빠진 민족에게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정성구 박사(전 총신대학교, 대신대학교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