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국내 최초로 9세기 신학자 요한 스코투스 에리우제나(John Scottus Eriugena)의 사상을 분석한 연구서다. 아일랜드 출신의 에리우제나는 중세 유럽 카롤링거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인물로, 위-디오니시우스와 고백자 막시무스의 신학을 창의적으로 통합함으로써 중세 기독교 사상의 형성과 발전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저자 김재현은 하버드대학교와 프린스턴신학대학에서 중세 기독교를 전공하고, 2003년 『PROCESSION AND RETURN IN JOHN THE SCOT, ERIUGENA』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책은 해당 논문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보완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오늘날 ‘조직신학’이라고 불리는 신학 구조가 중세의 어느 시점에, 어떤 신학적 맥락에서 형성되었는지를 탐구하며, 에리우제나의 ‘발현’과 ‘회귀’ 개념이 바로 이 시기에 등장한 대표적 신학 구조라고 주장한다. 그는 창조론, 인간론, 죄론, 구속론, 종말론 같은 주요 조직신학 주제가 발현과 회귀 개념 안에서 유기적으로 전개된다고 설명한다.
기독교 2천 년의 역사에서 아우구스티누스로부터 종교 개혁에 이르는 천 년의 시기를 건너뛴 채 기독교를 이해할 수는 없다. 중세 기독교는 아우구스티누스 전통과 더불어 위-디오니우스 전통이 두 축을 이루어 발전해 왔음에도 한국에서는 후자에 대한 이해가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이 책은 위-디오니시우스와 막시무스의 사상을 소개하고, 이를 통합한 에리우제나의 신학을 분석함으로써, 아우구스티누스와 나란히 중세 신학을 구성한 또 하나의 계보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저자는 에리우제나의 주요 저작인 『페리퓌세온』과 『엑스포지티오네스』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창조에서 구원에 이르는 발현과 회귀 구조의 의의를 새롭게 조명한다. 에리우제나에게 발현은 곧 신성한 실재가 자신의 본질을 드러내며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신적 운동이며, 회귀는 피조물의 이성이 이를 인식하고 다시 하나님께 되돌아가는 여정이다.
이 개념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신앙의 내적 움직임으로 독자로 하여금 익숙한 관성을 벗어나 자신을 성찰하고 새로운 길을 향하도록 이끈다. 에리우제나는 오늘날 중세 지성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참고해야 할 핵심 인물로 인정받는다. 한국 독자에게 아직 낯설지만, 그의 작품은 꼭 만나볼 가치가 있는 고전이다.
저자 김재현은 하버드대학교와 프린스턴신학대학에서 중세 기독교를 전공하고, 2003년 『PROCESSION AND RETURN IN JOHN THE SCOT, ERIUGENA』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책은 해당 논문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보완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오늘날 ‘조직신학’이라고 불리는 신학 구조가 중세의 어느 시점에, 어떤 신학적 맥락에서 형성되었는지를 탐구하며, 에리우제나의 ‘발현’과 ‘회귀’ 개념이 바로 이 시기에 등장한 대표적 신학 구조라고 주장한다. 그는 창조론, 인간론, 죄론, 구속론, 종말론 같은 주요 조직신학 주제가 발현과 회귀 개념 안에서 유기적으로 전개된다고 설명한다.
기독교 2천 년의 역사에서 아우구스티누스로부터 종교 개혁에 이르는 천 년의 시기를 건너뛴 채 기독교를 이해할 수는 없다. 중세 기독교는 아우구스티누스 전통과 더불어 위-디오니우스 전통이 두 축을 이루어 발전해 왔음에도 한국에서는 후자에 대한 이해가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이 책은 위-디오니시우스와 막시무스의 사상을 소개하고, 이를 통합한 에리우제나의 신학을 분석함으로써, 아우구스티누스와 나란히 중세 신학을 구성한 또 하나의 계보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저자는 에리우제나의 주요 저작인 『페리퓌세온』과 『엑스포지티오네스』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창조에서 구원에 이르는 발현과 회귀 구조의 의의를 새롭게 조명한다. 에리우제나에게 발현은 곧 신성한 실재가 자신의 본질을 드러내며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신적 운동이며, 회귀는 피조물의 이성이 이를 인식하고 다시 하나님께 되돌아가는 여정이다.
이 개념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신앙의 내적 움직임으로 독자로 하여금 익숙한 관성을 벗어나 자신을 성찰하고 새로운 길을 향하도록 이끈다. 에리우제나는 오늘날 중세 지성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참고해야 할 핵심 인물로 인정받는다. 한국 독자에게 아직 낯설지만, 그의 작품은 꼭 만나볼 가치가 있는 고전이다.
에리우제나, 중세 조직신학의 선구자 (발현과 회귀 개념을 중심으로 | 반양장)
$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