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파시 단짝도 신뢰가 필요해

텔레파시 단짝도 신뢰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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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좋아하는 것이 서로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각 주제가 가정에서, 또래 집단에서, 학교에서, 나아가 이웃과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연작동화로 보여주는 「한겨레 가치동화」시리즈 『정의의 용사는 너무 힘들어』. 기존의 기획동화나 자기계발 동화에서 보여지는 작위적인 설정이나 교훈성은 최대한 피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가치 문제를 쉽고 친근하게 풀고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개성 있는 그림을 곁들였다. 이야기 끝에는 회복적 생활교육 연구소 정진 소장이 부모와 교사들에게 전하는 주제 해설을 실었다.

초등학교 2학년이 된 단비, 채원, 하나 세 친구와 개구쟁이 재웅이가 들려주는 ‘신뢰’ 이야기. 친구 사이, 부모와 자녀 사이, 선생님과 제자 사이의 ‘신뢰’를 둘러싼 이야기가 세 명의 주인공 시점으로 각각 펼쳐진다. [텔레파시 단짝]에서 단비는 오랜 꿈이었던 단짝 친구를 갖게 된다. 하지만 성격도, 좋아하는 것도 조금씩 다른 세 사람. 어느 날 채원이와 하나가 싸우고 단짝도 깨지게 될 위기가 오는데….
저자

정연철

저자정연철은맛좋고몸에도좋은밥같은이야기와시를짓고싶은작가.그동안지은책으로동시집《딱하루만더아프고싶다》,동화책《만도슈퍼불량만두》《태풍에대처하는방법》《속상해서그랬어!》《생중계,고래싸움》《똥배보배》《주병국주방장》,청소년소설《열일곱,최소한의자존심》《마법의꽃》들이있다.

목차

텔레파시단짝|새끼손가락을걸었다|보디가드가될거야|부모님과선생님께드리는글

출판사 서평

삶을가꾸는가치,마음이자라는이야기

자신감·신뢰·배려·협동·정의,다섯가지가치를테마로한초등저학년용기획동화‘한겨레가치동화’시리즈1~5권이동시출간되었다.건강한자기발견과존중,즉‘자신감’(1권)에서출발하는이시리즈는타자와의평화로운관계맺기를위한‘신뢰’(2권)와‘배려’(3권)를짚어보고,집단에서요구되는기본적인가치‘협동’(4권)을넘어,진정한공동체모색에의미를더하는‘정의’(5권)까지살펴본다.
각권에서는각주제가가정에서,또래집단에서,학교에서,나아가이웃과우리사회에서어떻게나타나고있는지연작동화로보여준다.각각의가치는어떤갈등을일으키는지,사람들은가치문제에어떻게반응하는지,보다평화로운관계와공동체를만들기위해우리는자신감,신뢰,배려,협동,정의를어떻게이해하고활용해야하는지이야기한다.
동화작가들이구현한스토리는자연스럽고매끄럽다.기존의기획동화나자기계발동화에서보여지는작위적인설정이나교훈성은최대한피했다.초등학교저학년독자의눈높이에맞춰,일상에서마주할수있는가치문제를쉽고친근하게풀고일러스트레이터들이개성있는그림을곁들였다.

이야기끝에는회복적생활교육연구소정진소장이부모와교사들에게전하는주제해설을실었다.각각의주제에대한통상적인시각과는다른참신한접근이눈에띤다.정진소장은우리사회의갈등조정양식에반기를들고‘회복적정의’라는새로운개념을소개,실천하고있는어린이·청소년집단의갈등·소통·관계전문가이다.
그는시리즈추천사에서‘가치는관계속으로내려앉을때비로소평화를만든다’고썼다.관계문제가배제된‘가치’는공허하며때로는거칠다.충분한애착관계를만들며자란아이가건강한‘자신감’을가질수있다,일반화된관계에자신을맞추지말고‘다르게만나기’를시도해야진정한‘신뢰’를이룰수있다,공감과존중이없는‘배려’는불편한관계를낳는다,같은이야기를들려준다.또한건강한관계맺기와평화로운공동체만들기를위해부모와교사가해야할역할을구체적으로짚어준다.

‘한겨레가치동화’다섯권세트상품에는사은품‘생각이자라는논술워크북’이포함되어있다.워크북에는이야기속에나온어휘를활용한말놀이부터,내용파악을확인하는단답형문제,자기만의생각과감정을표현하는다양한활동,토론거리들이실려있어집이나학교에서독후활동에활용할수있도록했다.
다섯권의책표지는공통적으로이야기의배경이되는공간과등장인물을묘사하고있다.표지를잘보면책속에피소드들이‘길’로연결되어있다는걸알수있다.이길은사람과사람을,각자의사연과사연을연결한다.다섯권의책표지를나란히놓으면다섯개의길이다시연결되어더큰사회또는세상을이룬다는사실은이시리즈의숨은의도이다.여기,외떨어진섬은없다.우리모두는연결되어있고,가치와가치는연결되어있다.

“밥도같이먹고화장실도같이가야단짝이래요.
좋아하는것이달라도친구가될수있을까요?”


초등학교2학년이된단비,채원,하나세친구와개구쟁이재웅이가들려주는‘신뢰’이야기.친구사이,부모와자녀사이,선생님과제자사이의‘신뢰’를둘러싼이야기가세명의주인공시점으로각각펼쳐진다.
[텔레파시단짝]에서단비는오랜꿈이었던단짝친구를갖게된다.텔레파시놀이를하다가셋다보라색을좋아한다는걸알고금세단짝이된세친구는학교도같이가고,화장실도같이가고,비밀을공유한다.하지만성격도,좋아하는것도조금씩다른세사람.어느날채원이와하나가싸우고단짝도깨지게될위기가오자단비는편지를써서둘을화해시키려고한다.세친구의이야기는성격이달라도,좋아하는것이달라도서로에대한존중과친밀함으로친구가될수있다는걸보여준다.
[새끼손가락을걸었다]에서하나는엄마가약속을잘지키지않는게불만이다.엄마는운동하면햄버거를사주기로한약속도,시험을잘보면피자를시켜주기로한약속도지키지않았다.어느날하나의다이어트계획을단단히세운엄마는예쁜원피스와초콜릿을먼저사주며하나의신뢰를사려고하는데…….무리한운동으로병원신세를지게된하나와그동안하나에게상처주었던것을반성하는엄마.그제야하나와엄마는서로를믿고의지하게된다.
[보디가드가될거야]의주인공재웅이는소문난장난꾸러기에다고자질쟁이다.식구들이나친구들과도원만한관계를맺지못하고이리삐뚤저리삐뚤한재웅이지만딱한명좋아하는사람이있는데바로담임선생님이다.선생님을좋아하고따르는재웅이는벌청소도즐겁기만하다.어느날재웅이는평소얄미워하던채원이곰인형을숨기게되고,그일로도둑으로몰릴뻔하지만결국선생님한테털어놓는다.선생님과재웅이는서로의비밀을간직하기로약속한다.
맨뒤해설에서는,아이들이평화로운관계를배우고세상과건강하게관계맺을수있도록부모와교사가신뢰와공감의방식을함께연습해야한다고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