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책의 출발은 한 신문에 가볍게 그리스 기행과 민주주의 이야기를 엮어 연재하는 것이었다. 17회에 걸쳐 원고지 약 450매 분량으로 끝났지만, 그 이후 ‘촛불’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새 정부가 탄생했다. 대한민국은 해방 후 70여 년이라는 기간 동안 국민을 무시하고 독선적으로 독재정치를 펼치던 정부를 순수한 민중의 힘으로만 세 번이나 무너뜨린 나라가 되었다. 세계 역사에 둘도 없는 엄청난 일이다. 저자는 이런 위대한 정치 혁명이 지속가능하려면 구체적인 행동을 뒷받침할 지식이 갖춰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한국 그리스학의 최선두에 서 있는 학자로서 그리스의 민주주의를 제대로 알리겠다는 사명감으로 원고를 다시 써내려갔다고 고백한다. 6개월이 꼬박 걸렸고, 그렇게 원고지 1200매 분량의 이 책이 탄생했다. 기행의 느낌은 대폭 줄어들었고, 고대 그리스 정치사를 차분히 정리하는 교양서로 거듭났다. ‘민주주의’라는 단어에 대한 문제 제기에서부터 문자 보급과 민중정치의 발달의 관계에 이르기까지 지금 우리가 고민해보아야 할 내용이 가득하다.
데모크라티아 (정치를 발명한 그리스에 묻다)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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