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짝마, 소도둑! (안오일 설화동시집)

꼼짝마, 소도둑! (안오일 설화동시집)

$9.65
Description
과감한 형식적 실험과 다양한 이야깃거리로 동시의 새로운 바람을 이어갈 다섯 번째 책은 시·동시·동화 등 다양한 작품들로 독자들을 만나 온 안오일 작가의 ‘설화동시’ 『꼼짝 마, 소도둑!』이다. 전작들에서 신선하고 발랄하게, 또는 엉뚱하고 기발하게, 때로는 아름답고 서정적으로 아이들의 생활과 마음을 그려 온 작가는, 이 책에서 수많은 이야기들의 ‘원형’을 찾아 거슬러 올라간다. 어릴 적 “나무가 사람처럼 감정이 있고 당산나무 할아버지가 도깨비와 싸우는” 이야기들에 매혹돼 귀가 커지고 눈이 동그래졌던 작가는 3년 동안 전라도 담양 지역의 문화 원형 자원을 전수 조사해 온갖 생명들이 힘찬 언어로 와글거리며 꿈과 지혜, 소망과 판타지를 들려주는 이야기-시 ‘설화동시’를 새롭게 써 낸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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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안오일

저자안오일은신춘문예에서시로등단한뒤푸른문학상새로운시인상,대교문학상등을받고시와동화를쓰고있습니다.따뜻하면서도감동이있고,부드러우면서도힘이있는글을쓰려고노력하고있답니다.글을읽고여러분들마음에늘푸르른나무한그루자라고세상도한껏맑아지면좋겠습니다.지은책으로는시집《화려한반란》,청소년시집《그래도괜찮아》《나는나다》,동시집《사랑하니까》,동화집《올챙이아빠》《천하무적왕눈이》《우리들의오월뉴스》들이있습니다.

목차

1부나몰라라사또
어미잃은메기|나몰라라사또|어미고양이|참슬픈놀이|배에구멍을뚫은욕심쟁이|빈대|아비|욕심|호랑이바위|요즘효자|아기산삼이야기|애기바위야소원좀들어주렴

2부이런왕이될거야
이런왕이될거야|마음이장사|아홉바위이야기|눈밝은들독|사람이먼저|장군감|덕을쌓아얻은것|비호재호랑이|지혜로운거짓말|엄마품이천국이야|베짜는마음|센스쟁이어른들|간절한바람|호랑이발자국|진짜바보

3부위험을무릅쓰고
수평저울마을|위험을무릅쓰고|더불어함께였다면|이래서걱정저래서걱정|친구도깨비|왕버드나무|새우마을|원수샘|바꾸면돼|다섯장군이날거야|전설의터

4부꼼짝마,소도둑!
농부와소|까치와종소리|이상한마을|꼼짝마,소도둑!|추월산큰스님은언제깨어나실까|의리|

특별한일을겪었을뿐|달본산해본산|옛날슈퍼맨|열두아름나무|명마는죽지않았다|믿어주는힘|울음나무|지네를막아라|변하지않아

해설고재종시인

출판사 서평

한겨레동시나무,다섯번째동시집발간!
이정록,유미희,김금래,정연철동시집을잇달아출간하며문단에서새롭게주목받고있는‘한겨레동시나무’시리즈의다섯번째책이나왔다.
과감한형식적실험과다양한이야깃거리로동시의새로운바람을이어갈다섯번째책은시·동시·동화등다양한작품들로독자들을만나온안오일작가의‘설화동시’《꼼짝마,소도둑!》이다.전작들에서신선하고발랄하게,또는엉뚱하고기발하게,때로는아름답고서정적으로아이들의생활과마음을그려온작가는,이책에서수많은이야기들의‘원형’을찾아거슬러올라간다.어릴적“나무가사람처럼감정이있고당산나무할아버지가도깨비와싸우는”이야기들에매혹돼귀가커지고눈이동그래졌던작가는3년동안전라도담양지역의문화원형자원을전수조사해온갖생명들이힘찬언어로와글거리며꿈과지혜,소망과판타지를들려주는이야기-시‘설화동시’를새롭게써낸것이다.
입에서입으로전해져내려온생명력넘치는이야기들에운율과리듬을더해완성한이‘설화동시’는효와권선징악,의리,복수같은메시지를분명하고강력하게전달한다.요즘어린이문학에서좀처럼찾아보기힘든노골적이고강력한메시지는,놀랍게도지금어린이문학이우리아이들에게들려주는‘순화된’이야기의‘원형’이어떠했는지또렷하게알려준다.이런원형들은선과악을뛰어넘어,우리의본래적심성이어떠한지,아이들의날것그대로의마음은어떠한것인지,우리가좋아하고/싫어하고/원하고/두려워하는것이무엇인지를찬찬히들여다보게할것이다.

온갖생명들이힘찬언어로와글거리는꿈과지혜,소망과판타지의이야기-시
안오일이들려주는이야기-시‘설화동시’를따라가다보면동물과식물,온갖미물들이들려주는생명력강한이야기들은물론,바위나산,강같은모든‘존재’의이야기들에빠져들수있다.
이렇듯풍요로운이야기들을위해시인은수년전,담양의375개자연마을을일일이찾아다니며논·밭일로바쁜할아버지할머니들을졸라마을의유래와역사,마을지명과지형지물,설화,세시풍속과민속,신앙,인물,문화유적및유물등에관한이야기를듣고조사했다.
그결과소도둑이도망가지못하게꼭잡고있으면서마을을지켜주던당산나무할아버지의너른마음씨를엿보고(〈꼼짝마,소도둑!〉)비실비실해보이지만누구보다부지런한고봉이가들독덕에진가를인정받는모습도볼수있게됐다.(〈눈밝은들독〉)사람보다인정많고의리있는개는물론(〈의리〉)아이를잃은복수심에불타다같은어미의마음을헤아리고복수의마음을접는속깊은고양이도만날수있다.(〈어미고양이〉)
이시들은담양지역의설화에기초했지만,그렇다고해서이시들이그지역에서만유효한것은아니다.비슷한모양새로사람사는곳이라면두루퍼져있어민중들의꿈과지혜,소망과생각과판타지를생생히드러내주는이런설화들은,안오일의손에서‘설화동시’로거듭나그옛날처럼아이들을아랫목으로/책상앞으로/동시를읽어주는어른들의눈앞으로끌어모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