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의 언어 (상처받지 않고 외롭지 않게, 아나운서 정용실의 유연한 대화생활)

공감의 언어 (상처받지 않고 외롭지 않게, 아나운서 정용실의 유연한 대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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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누구나 말은 하지만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드물다”
상처받지 않고 외롭지 않게, 아나운서 정용실의 유연한 대화생활

대화의 태도 : 훌륭한 대화의 기본은 상대에 대해 진지한 관심을 갖는 일이다. 따스한 시선으로 상대를 바라보고 마음이 담긴 관심만이 깊은 대화로 이끈다. 진정한 호기심으로 상대방의 상황과 감정을 먼저 살필 것.

듣기 연습 : 심리학자이자 정신분가인 마이클 니콜스는 “경청은 인간의 가치를 정화시켜주고, 소중한 존재가 되고 싶은 인간의 근원적 욕구를 충족시켜준다”고 했다. 즉 타인에게 이해받고, 인정받는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 그때 누군가의 말에 귀 기울여줌으로써 한 사람의 존재가 가치 있음을 증명해줄 필요가 있다. 오만과 편견, 미움, 싫음, 불쾌함, 편견, 분주함, 게으름, 못마땅함 등 마음의 문제를 개선하려는 의지와 노력도 필요하다. 저자는 수동적 듣기, 능동적 듣기, 온몸으로 듣기, 완전한 듣기를 통해 ‘나를 수련하는 과정’을 제안한다.

공감 훈련 : 방송은 말의 내용(콘텐츠)보다 그 아래 흐르는 ‘감정’이 중요하다. ‘평생 잊지 못할 말 한마디’로 격하게 공감했던 순간을 보여주며 소통의 비결을 이야기한다. 이어령 선생의 고백, 뮤지컬 배우 박해미의 노래, 《육아일기》 박정희 할머니의 그림 이야기, 발레리나 강수진의 노력과 의지, 아들 이세돌 9단의 오기 등 저자의 시선으로 다시 기록해본다. 저자만의 공감 방식인 ‘독서’와 ‘은유’가 어떻게 키워지고 훈련될 수 있는지도 설명한다.

소통의 지혜 : 자신의 감정과 목소리를 억압하거나 무시하지 않고, 자존감을 지키며 깊이 대화할 때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진다. 자신의 ‘진정한 욕구’와 ‘바람’을 말로 표현하는 것, 이것은 자기 자신을 존중하겠다는 태도다. 이것을 ‘자기 주장하기’라고 부르고, 자존감을 이루는 여섯 가지 중 하나로 본다. 우리는 언어뿐만 아니라 보디랭귀지(비언어 커뮤니케이션)에도 주목해야 한다. 눈빛, 미소, 시선, 목소리, 몸짓이 말을 대신하기 때문이다.

공감이 주는 선물 : 마음을 터놓고 상처와 아픔, 고통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깊은 관계로, 깊은 소통으로 나아가며 진정 연결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하버드 대학의 ‘행복 연구’에 따르면, 가족, 친구, 공동체와의 연결이 긴밀할수록, ‘친밀하고 신뢰하는 관계’일수록 더 행복을 느끼며, 충만한 삶을 살아간다고 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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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용실

저자정용실
나는늘타인이궁금하다.그들의생각,느낌,경험이알고싶어오가는수많은이야기에귀를기울인다.더욱이말하기를좋아해‘방송’을천직으로여기며26년째일하고있다.평소‘연애소설읽는여자’로불릴만큼연애소설읽기를즐긴다.소설속주인공들의심리와사연을읽어가며깊은관계와소통을배웠다.사랑하는순간처럼말이필요없는공감의순간을기다리며오늘도나는대화를이어나간다.

연세대신문방송학과를졸업하고서강대언론홍보대학원에서미디어교육을전공했다.KBS공채아나운서로입사하여주로여성및명사인터뷰,책프로그램MC로활동하며이름을알렸다.주요저서로는《서른,진실하게아름답게》,《도시에서행복하게사는법》,《혼자공부해서아나운서되기》,《언젠가사랑이말을걸면》(공저),《아나운서말하기특강》(공저),《21세기청소년인문학》(공저)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1부.대화는너와내가만들어가는춤
첫문을여는두려움
호기심어린따뜻한시선으로
따스함으로마주잡은손
대화는삶이고순간이다
상대가중요하다
상대의상황과감정을먼저살펴야
서로거울을보듯마주보고

2부.당신이야기에귀기울이고있어요
듣기를방해하는오만과편견
진심을다해듣는다는것
누구나인정받기를원한다
말하고싶은욕구까지내려놓아야
우리의삶은듣기로시작하여듣기로끝난다
[듣기훈련]수동적듣기,능동적듣기,온몸으로듣기,완전한듣기

3부.마음의벽을허무는공감의언어들
딸에게주지못한단한가지_아버지이어령선생의고백
운명이준마지막기회_뮤지컬배우박해미의눈물젖은노래
고통을진정한아름다움으로승화하다_《육아일기》박정희할머니의그림
좌절과우울위에쌓은깊은감수성_발레리나강수진의노력과의지
나만의수,나만의길_아들이세돌9단의오기
[공감훈련1]독서:느끼고이해하기
[공감훈련2]은유:의미부여하기,해석하기

4부.우리가몰랐던대화의비밀
내감정에주목하라
껄끄러운말도해야할때가있다
대화의황금률,대화의give&take
몸짓은그자체가말이다
단계와시간을뛰어넘는친밀한대화

5부.오늘이삶에서마지막인것처럼대화하라
상처는상처와연결된다
벽너머새로운세상이있다
SNS의시대,실제대화는필요할까
행복을완성하는소통
오늘이삶에서마지막인것처럼대화하라
[공감능력]우리는공감하게태어났다

추천의글_김탁환+조승연

출판사 서평

무슨말로진심을전해야할지몰라
머뭇거리는당신에게
공감을이끌어내는대화,태도,듣기,진정한소통에관하여

‘공감empathy’은공명(共鳴)하는것이다.함께울리는것이다.같은톤의소리를내는것이다.하루키의글처럼상처는상처로,아픔은아픔으로,나약함은나약함으로말이다.이는상처를얘기하는데치유를성급하게꺼내들거나,아픔을얘기하는데인내를떠올리거나,나약한한인간으로만나고자하는데자신은더나은인간이라고여기는교만에빠져서는안된다는게아닐까.이것이진정같은높이,같은위치에서소리내는게아니겠는가.그렇다면자연스레서로손을맞잡게될테니말이다.-211쪽

KBS공채로입사하여주로여성및명사인터뷰,책프로그램MC로활동하며이름을알린26년차아나운서정용실.더불어《서른,진실하게아름답게》,《도시에서행복하게사는법》,《혼자공부해서아나운서되기》,《언젠가사랑이말을걸면》(공저),《아나운서말하기특강》(공저),《21세기청소년인문학》(공저)등꾸준한글쓰기로독자와만나왔던그가,그간의방송활동과글을통해전달하고자했던깊은대화의의미와소통의가치를총정리했다.

《공감의언어》는아나운서정용실이오랜방송경험과커뮤니케이션이론을바탕으로공감을이끌어내는깊은대화와진정한소통,그리고관계에대해써내려간자기계발에세이다.언어가점점차가운설득의도구나주도권을가져가기위한논쟁의수단으로치달아가는현상을지적하며,상처와아픔,눈물이라는‘공감’을통해더깊은소통과관계로나아갈수있음을이야기한다.평범한여성으로,힘겨운직장인으로,유능한방송인으로살아오면서직접몸으로겪어터득한저자만의삶의태도와행복의가치를엿볼수있어이책은더욱특별하다.

“대화는삶이고,순간이고,사랑이고우리의현재다.지금와서내인생을찬찬히되돌아보니,글보다말이삶에더큰영향을줬다는생각이든다.“너를믿는다”는엄마의한마디말이흔들리는나를다잡아주었고,“사랑한다”는남편의한마디가두려움없이결혼을감행하게했으며,“엄마”라는아이의외침이지친나를다시일으켜세웠다.내인생에서가슴저미게기억하는말들은방송에서그들이용기내어쏟아낸말들이었다.”-36쪽

저자정용실은‘따스함’‘호기심’‘경청’‘감정’‘자존감’‘독서’‘몸짓’‘소통’‘신뢰’등공감의키워드를마음에새기며누구나겪는삶의문제들을통찰하고질문을던짐으로써독자스스로자신의인생을힘껏살아내도록힘을북돋운다.자신의감정과목소리를억압하거나무시하지않고자존감을지키며깊이대화하고소통하는법도구체적으로일러준다.특히550여회에걸친인터뷰중가장기억에남았던이어령선생,뮤지컬배우박혜미,《육아일기》박정희할머니,발레리나강수진,이세돌9단의이야기를들려줌으로써감정과아픔에공감하며진심에다가가려했던노력들을진솔하게보여준다.마음의벽을허무는‘공감의말한마디’가어떻게관계를확장하고변화시키는지,저자만의공감방식인‘듣기(경청)’‘독서’‘은유’가어떻게훈련되고활용가능한지가감없이공개한다.

저자가말하는‘공감의언어’,‘공감의대화’는두사람간의접점을찾는지혜,두사람중어느한사람의감정도무시하지않는배려,서로의감정을부드럽지만솔직하고진실하게풀어가는용기,설사서로의대화로관계가한발물러서더라도절대곁을떠나지않겠다는책임감을선물한다는점에서의미가있다.공감은‘나’라는원과‘너’라는원이서서히겹쳐지는것이다.외로운우리를하나로만드는마법같은선물이며,상처받지않고외롭지않게살아갈수있도록돕는삶의중요한가치다.사랑도관계도먼저주는사람이있어야하듯이공감도먼저주는사람이있어야한다.지금부터라도진심을다해들어주고자신을바로보고솔직하게상대와마주해보는건어떨까.

[책속으로추가]

‘공감’이란단어는독일어‘einf?lng’에서왔다.‘~속으로들어가서느끼다’라는뜻이다.테오도어리프스라는독일철학자가예술작품과자연‘속으로들어가느낄’수있는,이성보다‘감정적으로이것들에반응할수있는능력’을지칭하는미학개념으로사용했다가대중에게퍼졌다.미국의심리학자에드워드티치너에의해‘empathy’라는지금의단어로사용되고있다._p.148

공감을훈련하는가장손쉬운방법은독서,‘소설읽기’다.언제어디서나잠시시간만나면책으로들어가인물들의감정을느끼며공감을훈련할수있으니말이다.예로부터이야기는인생을시뮬레이션해보는중요한도구였다.인생을주인공처럼선택할때오는결과를미리겪어보기도하고,주인공처럼사랑에실패를해보기도하며,억울하게전쟁에서부모나형제를잃는대리경험을하면서,삶을배우게했다.소설읽기는‘공감’만이아니라‘인생의지혜’를얻을수있는중요한방법이다._p.154

감정읽기.내감정을피하지않고차분히읽어내려가는것.나는이렇게사람을본다.내감정을읽듯이.그에게드러난감정아래를상상해본다.빙산의일각을보고빙산전체를그려본다.소설의행간을내맘대로채우듯이.사람은자신을알아야상대를상상할수있다.나를모르고,내감정을깊이알지못하면서그누구를이해할수있다는말인가.내감정을직면하겠다는치열한자세가사람을이해하는가장빠른지름길이다._p.170-171

소통은함께살아가야하는인간들에겐참으로중요한행위다.하지만대부분의소통처세서에서말하듯상대방에맞추기만하는소통은일시적으로상대의맘을살수는있지만,결국나를불행하게한다.상대방에만맞추는관계는상대를조종하려하는것이거나아니면자신을좀먹는관계일뿐이다.상대의욕구만중요하고내욕구를무시하면,결과적으로내자신의자존감을낮추게된다.그러면자칫관계자체가흔들릴수있다.상대에게‘편한소통’만할수는없다.‘불편한소통’도할줄알아야한다._p.176

아서애론의연구는소통에대한몇가지함의를준다.어떤질문을하고,어떤이야기를하느냐에따라짧은시간에도친밀한관계를쌓아갈수있다는사실이다.가까운관계를유지하는것도마찬가지다.가족간에,부모자식간에,친구간에대화할시간이없다는말이더이상핑계가될수없다.그보다는변화하고,힘들어하고,어려워하는나를솔직하게열어보여줘야한다는점,무엇보다내고민을열고조언을구하려는노력을해야한다는점을잊어서는안된다.친밀함을지속적으로쌓아가는것은상대방에대한애정어린,그러나깊숙한질문을던지는것이다.한사람을깊이안다는건끝없는탐구의과정이다._p.200-201

우리가가장바라는,만족스러운인간관계는바로‘사랑하는관계’다.사랑하는관계란인간관계가운데서가장깊은관계에해당한다.서로에대해거의다알고싶어하고그래서자신에대한모든걸연다.우리는눈으로그사람의진짜모습을보고,귀로그의숨김없는육성을듣고,손으로그사람을제대로확인하며,코로그의체취까지도놓치지않는다.이렇게한사람을오감으로확실하게믿고사랑하게된다.이같이서로단단하고깊은관계를맺을때,흔들리지않는안정감을갖는다.비로소만족감,행복감에도달하게된다._p.223-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