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 송건호 (민주 민족 독립언론人 | 양장본 Hardcover)

청암 송건호 (민주 민족 독립언론人 | 양장본 Hardcover)

$36.64
Description
‘20세기 〈최고의 언론인’ 청암 송건호의 삶과 철학!

《청암 송건호》는 〈한겨레〉 창간 30돌을 맞아 청암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송건호 전집》(전20권, 2002), 《나는 역사의 길을 걷고 싶다》(2008), 《송건호 평전》(2011) 등 전집과 평전이 청암의 사상과 삶을 잘 담고 있으나 그의 삶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미처 정리되지 못한 부분도 있어 이번에 한 권의 책에 담게 되었다.
1988년 한겨레신문사 창간을 주도하여 초대 사장을 지낸 청암은 1999년 기자협회보가 전국 언론사의 편집 및 보도국장과 언론학 교수를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20세기 최고의 언론인으로 위암 장지연과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1993년 한겨레에서 물러난 후 파킨슨증후군으로 오랜 세월 고통 받다가 회고록이나 대담집을 남기지 못한 채 2001년 12월 타계했다. 이로 인하여 언론인, 지식인, 현대사연구가로서 그의 경험과 지식이 제대로 정리되지 못했고, 삶의 여러 부분도 여백으로 남았다. 이번 책에서는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한 부분까지 포함하여 일대기를 재정리했고, 언론인, 지식인, 한국현대사 연구의 개척자로서 진면목을 알 수 있는 글들을 특별히 가려 뽑았으며 좌담, 대담, 동료나 후배들의 평들을 모았기에 청암의 철학과 삶을 압축적이며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칼럼, 신문기사 등 청암과 관련한 자료, 사후 기념사업 등도 함께 정리했다.
저자

청암언론문화재단

목차

발간사
머리말

1부송건호의삶

2부나를말한다
나의좌우명
나의젊은시절
50대와10대?두세대가걸어온시대적배경
이땅의신문기자,고행의12년
상식의길?한언론인의비망록
언론계를떠나면서

3부송건호를말한다
“나는역사의길을걷고싶다”
송건호의장을말한다
우리가잊지말아야할‘송건호’라는사람
아버지‘송건호’
길동무
우리시대의언론인의표상

4부민주·민족·독립언론인
〈한겨레신문〉창간사
〈말〉창간사:진정한말의회복을위하여
《보도지침》머리말
신문과진실
언론자율이란무엇인가
언론의자유와편집의자주성
신문의길
제도언론에서독립언론으로
곡필언론이란어떤것인가
편집권시비
우리의언론현실과민주화의길
죽음속에서생을찾고영광을얻었습니다

5부민족지성
살기어려운세상
지성과지조
전환시대의민족지성
어려운세상살이
민족지성의회고와전망
민족통일을위하여
한국지식인론:사회과학도로서의한반성

6부현대사연구의개척자
해방의민족사적인식
《한국현대인물사론》머리말
《의열단》머리말
현대사연구의문제점
한국보수주의의병리
지식인134인시국선언

7부송건호에게묻다
형극으로지켜온언론자유와현대사개척
새신문을내고야말겠다

8부부록1:청암자료

9부부록2:사진으로보는송건호

추천사

출판사 서평

1부‘송건호의삶’에서는남긴글,언론보도,인터뷰와대담그리고새로찾은자료를바탕으로일대기를재구성했다.그동안1975년동아일보편집국장을사임한이후의삶은알려졌으나,그이전은제대로조명을받지못했다.이일대기에는활용가능한자료를바탕으로출생부터청년기,기자에서논객으로성정하는과정,경향신문과조선일보시기를새롭게정리했다.특히,그의글과인터뷰에서발견한오류나부정확한점을바로잡아반영했다.

2부‘나를말한다’에서는청암의자전적인글들을모았다.흩어진삶의기록을모아생애를복원하고자했다.

3부‘송건호를말한다’에서는동료,동지,후배들이그를평하는글을모았다.오랜세월교류한김언호한길사대표가송건호의삶과글에평석을붙였다.언론계후배김태진,정상모,그의평전을쓴김삼웅,현대사가서중석의좌담에서는그의여러면모를만날수있다.겸손하면서도온화하고거짓과꾸밈이없던인품은큰감동을불러온다.민주언론운동협의회시절동지였던최민희와장남송준용의글에서도그의인격을짐작할수있다.

4부‘민주·민족·독립언론인’과5부‘민족지성’6부‘현대사연구의개척사’에서는그가남긴글중에서두고두고읽을만한명문들을뽑아서실었다.현직언론인으로언론통제를겪으며탄압에맞섰던그가일관되게‘언론의독립과언론인의정도’를주창하며실천했던모습을글속에서발견할때그를왜언론인의사표로부르는지알게된다.그리고냉전의식에맞서분단상황을민족사의높은차원에서반성하고,우리민족이진정으로살길을냉철하게탐구하는‘참된지성’이필요하다고역설하던그의목소리도생생하다.또한사상과학술의자유가제한된시기에사료의부족과열악한집필환경에도불구하고일제강점기와해방전후사에대하여선구적인연구업적을남긴것을확인할수있다.

7부‘송건호에게묻다’는1992년사학자서중석교수와나눈대담이다.냉전과반공이라는시대적분위기그리고권위주의정권아래서송건호는자신에대한이야기를아꼈다.그래서이대화는그가자신의삶을회고한귀중한기록이자한국현대사의사료이기도하다.

8부에서는청암의약력그리고저서·칼럼과신문기사·《송건호전집》에실리지않은글·관련자료들의목록을정리했다.또한사후기념사업을소개하고‘송건호언론상’의수상자선정사유를수록했다.앞으로청암을연구하는데많은도움이되리라기대한다.

9부에서는청암의일생을사진으로정리했고,그동안공개되지않은사진도실었다.

청암송건호(靑巖宋建鎬)

1926년음력9월27일(호적상양력27년9월27일)충북옥천에서3남5녀중차남으로태어났다.44년한성상업학교(지금서울한성고)와56년서울대법과대학행정학과를졸업했다.
1953년언론계에입문하여대한통신사를시작으로한국일보,조선일보논설위원과경향신문,동아일보편집국장을역임했다.
1984년12월민주언론운동협의회초대의장이되고,언협기관지〈말〉을창간하여86년9월‘보도지침’을폭로했다.‘호헌철폐및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를맡아군부독재종식과헌법개정을통해대통령직선제도입에기여했다.
한겨레신문창간을주도하여1987년12월초대대표이사사장에취임하고,1993년퇴임했다.
1996년도서1만5천여권을한겨레신문사에기증하여‘청암문고’를개설했다.
1999년기자협회보에서전국신문·방송·통신사편집및보도국장과언론학교수를상대로한설문조사결과20세기최고언론인으로위암장지연선생과함께선정되었다.
고문후유증으로투병하다2001년12월21일별세,사회장을거쳐광주국립5·18민주묘지에안장되었다.
저서에《민족지성의탐구》《단절시대의가교》《한국민족주의의탐구》《한국현대사론》《한국현대인물사론》《의열단》《민주언론민족언론》《한나라한겨레를위하여》《한국현대언론사》등이있으며공저에《해방전후사의인식Ⅰ》《한국민족주의론Ⅰ·Ⅱ》등이있다.
1986년제1회심산상을,1999년금관문화훈장을받았다.2001년정부는국민훈장무궁화장을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