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말한다 (팩트의 홍수에서 진실을 골라내는 데이터 읽기의 기술)

나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말한다 (팩트의 홍수에서 진실을 골라내는 데이터 읽기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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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상사의 흐름을 꿰뚫는 강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다!
데이터를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건들을 관찰하고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진실을 드러내는 『나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말한다』. 정치, 경제, 문화 전반에 걸친 25가지 이슈를 통계 데이터와 최신 연구자료를 통해 다각도로 분석하며 우리가 놓친 세상의 숨은 작동원리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우리의 현실을 부정적으로 보여주는 데이터들도 새로운 데이터와 결합하는 순간 세상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정책과 방향을 제시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데이터를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창의적으로 결합시키느냐에 따라 누구도 생각지 못한 질문과 해답까지 구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저자

신현호

서울대학교경제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경제학과에서석사학위를받았다.서울대학교경제연구소에서경제분석을담당했으며,글로벌회계&컨설팅법인삼정KPMG의파트너로서비즈니스컨설팅을수행했다.이후국회와정당에서경제담당수석전문위원으로활동했다.현재대통령직속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기획협력팀장으로일하면서‘증거에기반한정책’을세우기위해노력하고있다.KBS라디오〈빅데이터로보는세상〉에고정출연해데이터를바탕으로다양한이슈를해석해주고있다.
학계,기업,정부를넘나들며20년넘게데이터를다뤄온저자는이책에서정치,경제,문화전반에걸친25가지이슈를통계데이터와최신연구자료를통해다각도로분석하며우리사회의숨은작동원리를날카롭게파헤친다.

목차

추천사
서문|데이터라는양날의검을다루는방법

1부.사기꾼앞에선데이터전문가:인간심리에도패턴이있다
01.로또명당은진짜존재할까:핫핸드와도박사의오류
02.원숭이도중년의위기를느낀다:나이듦과행복도
03.당신이라면누구를죽이겠습니까:무행동의비용
04.스트라이크냐,볼이냐그것이문제로다:심판의심리적편향
05.네가고통받을때,나는쌤통을느낀다:샤덴프로이데
06.월드컵기간에는주식에투자하지마라:월드컵효과
07.초콜릿좋아하는당신,노벨상을노려라:노벨상의통계학

2부.쓰레기통을뒤지는데이터전문가:하찮은것들이세상을바꾼다
08.담뱃세를얼마나올려야국민이건강해질까:담뱃세효과
09.간디가독립보다화장실을달라고외친이유:화장실과혼인율
10.실력은어느정도로성공을결정하는가:교육과계층상승
11.“유전무죄무전유죄”이후30년:계급과사법정의
12.쓰레기에당신의이름을새겨넣는다면?:재활용과익명성
13.읽지않더라도집에책을쌓아놓아야하는이유:장서와인지능력

3부.페미니스트가된데이터전문가:데이터,여성의무기가되다
14.딸들은아빠에게어떻게영향을미치는가:딸효과
15.아내가남편보다더벌면이혼율이높아질까:맞벌이심리
16.능력과자격없는여성들의권력욕인가:여성정치할당제
17.여성이고위직에오를수록조직은성과를낸다:유리천장
18.아빠에게육아휴직을강제하라:아빠육아할당제

4부.8시뉴스를튼데이터전문가:권력자들은어떻게속이는가
19.69.9㎏에서70㎏이되면짜증이확나는이유:왼쪽자릿값효과
20.정치인의외모는선거에얼마나영향을줄까:외모의정치학
21.가짜뉴스에는팩트체크로맞서라:팩트체크역풍효과
22.표가결정하는가,돈이결정하는가:기부금과정책편향
23.그나물에그밥의정치?누구를선택할것인가:미국중간선거분석
24.빈민촌을벗어나면가난도벗어날까:증거기반정책
25.주식이떨어질때돈을버는청개구리:공매도의가격발견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아직도네이버뉴스만훑으며세상을판단하는가
넘쳐나는정보,맥락없는사건에서진실을캐내는데이터독해의기술

당신이월드컵결승골에열광하는그순간,주식투자자는어떤결정을내릴까?승진한아내가남편의월급을뛰어넘을때,부부의이혼확률은얼마나증가할까?보수정당을지지하는남성판사가딸을갖는다면,그가맡은여성관련판결은어떻게변화할까?이사를앞두고아이들책을처분하려할때,몇권을남겨두는게아이교육에효과적일까?이책은우리가일상에서마주하는다양한사건들을데이터를통해관찰하고누구도예측하지못한진실을드러낸다.마치8시뉴스를튼듯정치,경제,문화전반에걸친25가지이슈를통계데이터와최신연구자료를통해다각도로분석하며우리가놓친세상의숨은작동원리를날카롭게파헤친다.

“데이터전문가는8시뉴스를어떻게볼까?”
팩트에서인사이트를끌어내는데이터읽기의기술

2016년러시아월드컵조별예선3차전인한국대독일.긴박한접전이이어지던후반48분,한국이독일의골문을열어젖히자TV앞에숨죽이던수많은사람들이열광적인환호를쏟아내기시작한다.뉴스는기존방송을멈추고연신한국의골장면을하이라이트로보여주기에바쁘다.그런데데이터전문가는치켜든맥주와환호성에휩쓸리지않고심장마비데이터를꺼내든다.“월드컵기간동안뮌헨지역에서발생한심장관련응급환자를분석하면,월드컵이없던해에비해무려2.66배나심장질환자가늘었습니다.남성은3.26배,여성은1.82배로남성에게그피해가더분명했습니다.”(69쪽)다른한손에는주가데이터가들려있다.“주요국제경기에서축구국가대표팀이패배하게되면,다른변수를통제했을때다음날해당국주가는0.5퍼센트정도하락합니다.축구에서진국가의투자자들이기분이나빠져서향후시장을비관적으로보기때문입니다.”(72쪽)
어떻게월드컵결승골에서사람의목숨을결정하는심장마비발생률과경제의핵심축인주식시장의흐름을읽어낼수있을까?데이터전문가는하나의팩트를세밀하게해부해데이터들을추출하고이를다양하게조합해가며복잡한세상의작동방식을읽어낸다.사소하게는집에책을몇권이나가지고있는게적절한지부터가격표에속지않고물건을구매하는방법뿐아니라,정치인을잘선택하는법이나사회불평등을줄이는효과적인정책같은거대한문제도데이터만제대로읽으면답을찾을수있다.세상을바라보는당신의눈은당신이어떤데이터를선택하고조합하느냐에따라달라진다.20년넘게학계,기업,정부를넘나들며데이터를다뤄온저자는이책에서마치8시뉴스를튼것처럼정치,경제,문화,스포츠등전분야에걸친이슈들을데이터와최신연구자료를통해분석하고세상사의숨은진실을드러낸다.


“프로야구심판은왜스리볼이후안절부절못할까?”
복잡한인간의마음을문화적패턴으로읽어주는데이터의사회심리학

야구는한국인들이가장사랑하는스포츠다.매해700만관중이경기장을찾고,미국메이저리그에진출한한국선수들의경기는빼놓지않고생방송으로방영될정도다.이런높은관심때문인지야구에서는심판판정의공정성논란이끊이지않는다.그런데데이터를살펴보면심판판정의편향성에는심판의자질만이아닌인간의집단심리가상당한영향을끼치고있음을보여준다.실제로많은야구팬들은투스트라이크나스리볼상황에서는심판이판정으로타자를아웃이나출루시키지말아야한다고생각한다.심판이아닌선수들의직접행동으로경기가진행되길원하기때문이다.그런집단무의식은심판에게도그대로전달된다.실제로2008~2012년메이저리그150만건의투구를분석해보면심판은연속스트라이크이후에는다음공이스트라이크존에들어와도스트라이크판정을줄였고,스리볼상황에서는다음공이스트라이크존을벗어나도스트라이크판정을늘렸다.더군다나올스타전에참여한횟수가높을수록(즉관객이사회적지위가높다고인정하는투수일수록),심판은유리한볼판정을내렸다.
데이터는집단심리가4차산업혁명의최대논쟁거리인인공지능의설계에도강력한영향을끼칠수있음을보여준다.만약도로를달리는자율주행차앞에갑자기두명이뛰어들었다고하자.자율주행차는핸들을돌려서인도에서있는한명을희생시켜야할까,그대로직진해서이두명을희생시켜야할까?이에대한4,000만명의응답자료를분석한데이터를보면아이,성인여성,성인남성순으로목숨을가치있게여긴다고나타난다.그런데데이터는사람들이노숙자와범죄자,심지어뚱뚱한사람을등급이낮은목숨으로여긴다는것도함께보여준다.국가별로도가치있는목숨을평가하는기준이달랐다.프랑스,영국,미국에서는두명을구하기위해한명을희생시키려는성향이강했지만,반대로한국,중국,일본에서는이에대해강하게저항했다.이제무인자동차를만드는제조업자는어떤결정을내려야할까?설문조사대로여성과아이들의생명에가중치를주어야할까?노숙자와비만인의목숨은낮추어야할까?국가별로다른판단기준으로설계해야할까?이처럼데이터는복잡미묘한인간심리에서문화적패턴을읽어내고그것이일상의오락거리부터미래의핵심기술에까지영향을미칠수있음을보여주면서우리를논쟁의한복판으로이끈다.

“쓰레기에나이키로고를새겨넣으면재활용률이높아질까?”
하찮음을쓸모있음으로바꾸는데이터크로스체크

한국뿐만아니라전세계가플라스틱폐기물때문에골치를썩고있다.데이터는전세계플라스틱생산량의단9퍼센트만이재활용되고있으며,이상태가지속될경우2050년에는바다에물고기보다플라스틱이더많아질것이라며우리에게경종을울린다.그런데이데이터에사람들이자기이름에정체성을강하게부여한다는데이터를결합하면어떤결과가도출될까?실제로자기이름이적힌종이컵의재활용률이이름이적혀있지않은종이컵의재활용률보다두배이상높았다.정체성은꼭이름에만해당되는걸까?학생들을두그룹으로나눠첫번째그룹은졸업생의성공을담은기사를,두번째그룹은졸업생의범죄를담은기사를읽게한뒤학교로고가박힌종이컵을나눠줬을때첫번째그룹이두번째그룹에비해종이컵재활용률이3배이상높았다.폐기물데이터와이름애착데이터,브랜드가치데이터를연결시킴으로써,재활용률을높여줄수있는데이터를새롭게만들어낸것이다.
일상에서겪는사소한고민도어떤데이터를가지고살펴보느냐에따라거대한사회변화를이끌어낼수있다.아이를키우는부모라면아이를위해집에책을몇권정도구비해놓아야하는지,사놓은책은어떻게하면끝까지읽게만들지고민한다.그런데책을가지고만있어도아이의인지능력이상승하고,그효과가최대350권으로늘어날때까지이어진다는OECD데이터는부모의고민을해결해주는과학적지표가되어준다.그런데그위에한국의주거데이터를포개보자.한국에서는주택의자가보유율이57퍼센트에불과하고,이로인한잦은이사로책을소장하는것이부담스러운상황이다.이처럼가정내물리적인책보유가어렵다면,공공도서관을늘릴필요가있다.그런데여기에다시공공도서관이용실태데이터를결합해보자.도시보다는읍면에서도서관이용률이훨씬떨어진다는것을확인할수있다.무조건공공도서관을확충하기보다지역특성에따라다양한독서프로그램을개발할필요가있음까지데이터가보여주고있는것이다.이처럼우리의현실을부정적으로보여주는데이터들도새로운데이터와결합하는순간세상을변화시키는놀라운정책과방향을제시한다.데이터를어떤관점에서바라보고창의적으로결합시키느냐에따라,누구도생각지못한질문과해답까지구할수있다.

“당신의판단은데이터앞에서편견이된다”
기울어진운동장을평평하게다져주는만인을위한데이터

데이터는한국사회를뜨겁게달구고있는젠더불평등문제를어떻게바라볼까?남편과아내의소득수준답변데이터는‘남편은집안경제를,아내는집안살림을책임져야한다’는전통적관념이어떻게체계적으로데이터까지왜곡하는지보여준다.한국보다여성들의경제활동참가율이높은미국에서부부의소득수준응답과국세청에등록된실제소득데이터를비교검토하면,아내가남편보다소득이더높을경우아내는소득을낮춰부르고,반대로남편은아내보다소득을높게부르는경향이드러났다.이처럼남녀에게부여된가부장적젠더상을부수고,여성의경제활동참가율을늘릴수있는효과적인방법은무엇일까?데이터는아내를집바깥으로나오게하는것이아니라,아빠를집안으로들어가게하는전략을제안한다.스웨덴을시작으로유럽의여러국가로확산된아빠육아할당제는아빠에게육아휴가를강제로부여한다.이를분석한데이터는아빠가아이의육아에적극참여할경우,아이의언어및인지능력이향상되고,성적이오르며,정서적으로안정되고,친구들과의관계도더좋아지는‘아빠효과(fathereffect)’가발생한다는것을보여준다.여성의경제활동참가율이59퍼센트로OECD국가중5번째로낮고남녀임금격차는최대인한국에서,이데이터는남자의가사와육아활동을강제적으로보장하는제도적장치가젠더불평등을교정하는강력한수단이되어줄수있다고말한다.
데이터는한국사회의최대화두인불평등의원인을어떻게진단할까?데이터는30년전탈옥범지강헌이외친‘유전무죄무전유죄’가오늘날‘3·5의법칙’으로새롭게업데이트되었음을보여준다.이말은‘징역3년,집행유예5년’을줄인말로,징역형이3년이하일때만집행유예를선고할수있는법을한국법원이악용해재벌을석방하는경향을비꼬는말이다.실제로재벌피고인이3·5의법칙을통해석방되는비율이78퍼센트에달한다는걸데이터는보여준다.법뿐만이아니다.부자들은기부금을통해서정치권에상당한힘을과시하고있다.미국의데이터를보면일반인들이압도적으로지지하는정책이나거의지지하지않는정책이나모두30퍼센트실현율을보이지만,부자들이지지하지않는정책은5퍼센트,압도적으로지지하는정책은60퍼센트이상실현되었다.이데이터들을종합해보면부자들이법원을통해서는처벌을회피하고정치권을통해서는자신들에게유리한정책을펼치고있음을확인할수있다.사회불평등을해소하기위해서는무엇보다부자들이정치기부금을통해정책에영향을끼치는것을제한하고,사법개혁을통해재벌범죄에대한처벌수위를높여야한다는것을알수있다.데이터는우리에게차별과불평등이어떤방식으로작동하는지날것그대로보여주면서,기울어진운동장을평평하게만드는효과적인방법이무엇인지도함께제시한다.

우리는자신의경험이세상의전부라고믿는경향이있다.저자는주변에서쉽게접할수있는다양한사례를데이터를통해분석하고,우리경험에숨어있는오류와편견을바로잡아준다.넘쳐나는정보와맥락없는세계에서길을잃은독자에게이책은세상사의흐름을꿰뚫는강력한인사이트를제공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