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왕 강세리 (커플반지 도난 사건)

추리왕 강세리 (커플반지 도난 사건)

$10.40
Description
“도둑이 누군지 정말 대단하지 않니?”
“맞아. 매번 아주 감쪽같아.”
그러면서 아이들은 물끄러미 세리를 보았다.
세리가 사라진 물건을 얼른 찾아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감쪽같이 사라진 반지, 매주 목요일 없어지는 피규어, 자취를 감춘 강아지 몽이….
보도자료

추리왕 강세리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라!
저자

하은경

어린이와청소년을위한이야기를짓는작가이다.장편동화《안녕,스퐁나무》로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받았다.《나는조선의가수》《백산의책》《나리초등학교스캔들》《아버지를구해야해》《마지막책을가진아이》등을썼다.

목차

커플반지도난사건
피규어도둑
강아지몽이실종사건

출판사 서평

학교와이웃에서일어나는크고작은사건들,
결정적단서를확보하고용의자를찾아라!

《마지막책을가진아이》《백산의책》《나는조선의가수》등을쓴중견동화작가하은경의새작품《추리왕강세리》가한겨레아이들에서출간되었다.《안녕,스퐁나무》로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받은뒤역사동화,SF동화등으로지평을넓혀온하은경작가는이번에본격추리동화에도전장을내밀었다.
작가는고전과현대물을가리지않고즐겨읽는추리마니아이기도하다.《추리왕강세리》에서는추리소설의정교한설정과장치를가져와어린이들의눈높이에맞는소재를다루었다.특정한배경이나상상속의공간이아닌,요즘아이들의일상에서벌어지는사건과사고를다루어매우현실성이있다.체육시간에빼놓은커플반지가자취를감춘사건,아이들이학교에가져오는피규어장난감이하나둘없어지는사건,반려견실종사건등학교와집주변에서한번쯤일어날법한사건을아이들스스로해결해가는과정이세편의연작동화를통해박진감있게그려진다.
범인에게는뚜렷한범행동기가있다거나반드시가능한접근방법이있다는공식은세편의이야기에그대로적용된다.추리왕강세리는범행동기를알수없는용의자를함부로의심하지않는다.사건의실마리를풀기위해서,왜훔쳤는지,어떻게훔쳤는지도철저하게조사한다.‘범인은언제나가까운곳에있다’는진리가반복되기도한다.
셜록홈스를비롯한유명탐정들이저마다독특한캐릭터있듯이책의주인공세리도개성이강하다.옷차림은언제나스키니진을고집하고,사건이안풀릴때면머리를마구헝클어폭탄머리로만들어버리는습관이있다.또세리는탐정일지를손에서놓지않는다.반복되는세리의캐릭터묘사와행동패턴들은독자들에게호기심을주는동시에사건의흐름을파악하게만든다.

커플반지도난사건
리나와영빈이는4학년3반의공식커플이다.영빈이는리나에게보석반지를선물하고,리나는이반지가진짜보석반지라고믿고있다.어느날체육시간,피구시합을앞둔리나가책가방안주머니에커플반지를빼두는데,체육시간이끝나고교실로돌아왔을때반지는사라지고없다.추리왕세리는리나가애지중지아끼는반지를훔쳐간범인을찾기시작한다.
용의자는두명으로좁혀진다.한명은체육시간,교실에마지막까지남아있다가늦게나온울보유나.하지만유나는반지를훔칠이유가없다.또한명은체육시간에함께나가지않고보건실에있었던쌈닭연아.연아는영빈이와친하기때문에리나를질투해서반지를훔쳤을가능성이있다.하지만보건실에함께있던다른반아이가연아의알리바이를증명하면서사건은미궁에빠진다.세리는피구시합이끝나고교실로가장먼저들어온아이를떠올리기시작하는데…….그아이는반지가책가방안주머니에있다는걸어떻게알았을까?왜반지를훔쳤을까?

피규어도둑
4학년3반에는피규어장난감이유행하고있다.선생님이싫어하는데도아이들은자꾸피규어를학교에가지고온다.그런데어느날부턴가한명씩피규어를잃어버린다.선생님은가져온사람잘못이라며일을해결해주지않는다.그러자세리가탐정일지를꺼내들고사건을기록하기시작한다.

세리는자신의기록을통해,매주목요일마다피규어가사라진다는점,사라진피규어가모두마블피규어라는사실을알아낸다.세리의눈에전학온우식이가들어온다.사실이사건은우식이가전학온다음부터일어났다.게다가우식이는손놀림이무척빠른아이다.하지만마블피규어만골라서훔치는도둑이라면피규어마니아일텐데,우식이는피규어에는전혀관심이없어보인다.
새로돌아온목요일,친구미솔이의피규어까지사라지고우식이가매주목요일운동장에서6학년형을만난다는단서를획득하자,세리는그때부터팔을걷어붙이고나선다.우식이를미행하고결국우식이의책가방에서미솔이의피규어까지찾아낸것.하지만세리는도둑질을시킨사람이따로있다고확신하며우식이를몰아붙이는데…….

강아지몽이실종사건
어느날아침,미솔이가키우는강아지몽이가집을나가사라진다.세리와리나는미솔이를도와몽이를찾기시작한다.동네를샅샅이뒤져도몽이가보이지않자,아이들은몽이를데려간범인으로두명의용의자를지목한다.한명은빌라반지하방아저씨.이아저씨는얼마전키우던강아지를하늘나라로보내고슬픔에빠져있는데반지하방에서강아지소리가들려온다.다른한명은쓰레기를주우러다니는다세대주택주인아저씨.이아저씨는오갈데없는떠돌이개들을거두어옥상에서키우고있다.
하지만세리는두명의용의자보다미솔이네집앞흙더미에남겨진발자국에주목한다.크기가엄청큰어른발자국,그리고왼쪽뒷발이흐릿한동물발자국이다.다세대주택아저씨의신발사이즈가보통이상이라는사실을우연히알게된세리는아저씨를찾아가누렁이의해방을묻는다.누렁이는왼쪽뒷다리를저는떠돌이개인데,미솔이말에의하면몽이는평소에누렁이를잘따랐다.
세리의추리대로,아저씨는누렁이의은신처를알고있었다.아이들은그곳에서몽이도찾을수있을까?

국내창작동화의새로운장르도전,추리동화
번역동화나시리즈물로는추리동화가출간되고있지만,국내창작물로추리동화는흔치않다.독자층이두터운장르임에도국내추리동화출간이많지않은것은,아직까지완성도높은작품을써내는작가가많지않기때문이다.하은경작가는새로운장르에도전하며느낀어려움과보람을‘지은이의말’에밝히기도했다.《추리왕강세리》로귀한발걸음을뗀작가는앞으로도추리동화집필에매진할계획이다.
제시된단서에따라사건을논리적으로짜맞추어야하는추리동화는어린이독자들의사고력과문제해결능력을키워준다.주변의크고작은사건들을해결해야하는추리왕에게관찰력과기억력,예리한직감은필수적이다.여기에결정적인자질을하나보태자면,작가가직접언급했듯,남들과다르게보는관점이다.상식을뒤집어서생각할수있는능력이야말로추리왕의타고난능력일것이다.학교와이웃에서일어난세가지사건을추리왕강세리와함께파헤치다보면의외의답을찾는통쾌함을느낄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