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도 1년 밖에 안 남았고 (보조작가 김국시의 생활 에세이)

전세도 1년 밖에 안 남았고 (보조작가 김국시의 생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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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6년간 ‘막내’ 방송작가 생활을 해온 작가 김국시의 첫 에세이 《전세도 1년밖에 안 남았고…》가 출간되었다. 작가 김국시는 대학 시절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다큐멘터리 막내작가 일을 시작으로 방송계에 입문, 이후 다큐, 교양, 드라마, 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거친 방송작가다. 그가 선보이는 첫 에세이는 통통 튀는 시선과 사랑스러운 유머로 중무장하여 그간 자신이 경험하고 느끼고 고민하고 걱정했던 보조작가로서의 시간들을 전한다.
저자

김국시

스물셋의여름,한달간의아르바이트를계기로그해겨울부터본격적으로방송작가일을시작했다.이후다큐프로그램막내작가,교양프로그램서브작가,드라마보조작가,아침뉴스코너작가의생활을거쳐왔다.그사이다른이의책에들어갈그림을그리기도했다.그러다보니서른의봄,나날이오르는집전세금을보며텅빈통장만매만지고있다.

목차

프롤로그:6년차방송작가‘김작가’
밍글밍글…스물세살의여름,으스스…스물세살의겨울
나의온순한개여,이리온
드라마
그래도나는좋아
악몽의끝은
사랑니와누렁니
판의미로
만년손님
6년차막내
스스스조연출
미안하고,고맙다고
빛좋은개살구
책읽는낮
위안을주는것들
니시?로뫄
쑤욱쑥쑥나는빙글빙글
자기야,이걸왜해?
허세로운삶이여
창밖을보라1
창밖을보라2
내로남불
외로워도슬퍼도나느흥…아안…우렇…
돌들의면면
얼라와으른사이
쓰리,투,원!…원!원원!!
디데이
에필로그:이끼의여행

출판사 서평

발랄한주인공은고사하고엑스트라조차되지못한
보조작가김국시의생활밀착형코믹활극에세이

6년간‘막내’방송작가생활을해온작가김국시의첫에세이《전세도1년밖에안남았고…》가출간되었다.작가김국시는대학시절아르바이트로시작한다큐멘터리막내작가일을시작으로방송계에입문,이후다큐,교양,드라마,뉴스등다양한프로그램을거친방송작가다.그가선보이는첫에세이는통통튀는시선과사랑스러운유머로중무장하여그간자신이경험하고느끼고고민하고걱정했던보조작가로서의시간들을전한다.
“처음엔드라마작가가되고싶었다.”
《전세도1년밖에안남았고》는이렇게시작한다.책한권전체가모두‘드라마작가’라는꿈에서시작한셈이다.하지만이책은꿈을이루고,성공하는이야기가아니다.6년간열심히일했지만여전히막내,보조,서브딱지를달고있는방송작가의이야기이자,명절에그흔한선물세트하나받지못하는프리랜서의솔직하고유쾌하면서도어딘가모르게씁쓸한그런이야기다.방송국출입카드대신외부손님들이받는방문증을받았던일,피디의초딩아들숙제를도와줘야했던일,메인작가가저녁장을보는데까지함께해야했던일등.작가란꿈을이루면꽃길을걷는줄알았는데,사실꽃길은커녕비포장도로였던셈이다.
독자들은김국시작가를보며자신의모습을떠올리게될것이다.회의때아무런의견도내지못한채어색하게앉아만있어야했던,일을끌어나갈수도스스로책임을질수도없어상사의눈치나봐야했던,바로우리의모습이떠오르기때문이다.책의대부분은방송국을중심으로펼쳐지지만,사회에첫발을내딛은(또는내딛었던)사람이라면누구나공감하고위로받을수있는이야기들로채워져있다.특히책의후반부,“낯선사람은대개나랑잘맞지않는다”라며“요령껏일한다”는작가의말에선오늘도겨우겨우출근한우리의모습이오버랩되는것같다.
물론,이책을TV나영화에서봤던멋진작가의이야기를기대하는독자에게추천하긴힘들다.저자의말마따나“그게그건아닌김작가”의이야기이기때문이다.다만우리가익히들어온헛헛한응원대신,실수하고상처받으며온몸으로알게되는자신의행복과매순간유머를잃지않는귀여운투덜거림을만나게될것이다.매꼭지마다작가가직접그린삽화는이야기의익살스러움을배가하며독서의재미를한층살려준다.

그래도,나는내가좋아!
종종걸음으로행복과여유를향해나아가는이야기

《전세도1년밖에안남았고》는우당퉁탕이어지는일상속에서자신만의소소한행복을찾아가는작가김국시의사랑스러운이야기들을담고있다.한낮에책을읽는즐거움과토마토스파게티소스를하나더장바구니에담는대수롭지않은마음들이모여따뜻하고안락한하루를만들듯이,이책은힐링이나소확행을강조하진않지만,천천히자신이좋아하는것들을향해흘러간다.당신은지금행복한가?만약이물음에잠시머뭇거렸다면,이책을펼치길권한다.먹고싶을때원하는맥주와안주를마음대로골라먹을수있는낮과밤.딱이정도의삶이면된다는포근하고따뜻한마음을만날수있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