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뿐일지 몰라도 아직 끝은 아니야 (인생만화에서 끌어올린 직장인 생존철학 35가지)

1화뿐일지 몰라도 아직 끝은 아니야 (인생만화에서 끌어올린 직장인 생존철학 3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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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생만화에서 끌어올린 35가지 명언과 직장인 생존철학 에세이
우리 인생에 1화로 끝나는 도전은 없다. 인생의 페이지를 펼치기 시작했다면 아직 멀고 먼 에피소드가 남아 있다. 대중문화평론가이자 만화, 애니메이션에 관해 해박한 지식을 펼쳐온 김봉석 작가는 이번 책에서 ‘인생만화와 접목해 직장인 생존철학’을 풀어놓는다.
“만화에서 인생을 배웠다”라고 할 정도로 만화팬들에게 손꼽히는 작품 35가지에서, 고민 많은 직장인들 뇌리에 꽂힐 명언들을 꼽았다. 그 명언 한 줄에서 시작해 작가가 겪은 별의별 인간유형부터 월급 떼먹은 회사에 노란딱지 붙인 썰까지, 웃프고 다사다난한 에피소드들을 풀어놓는다.

〈타짜〉에서 김혜수가 “여기는 지금 지옥이에요. 이 XX아. 각자 알아서 살아남자고”라고 한 말처럼, 사회생활이란 어쩌면 강해야 살아남는 전쟁터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게임 캐릭터가 능력치를 얻듯, 직장인이 전쟁터 같은 일터에서 얻어야 할 능력을 세 가지로 분류했다. 1부에선 물러서야 할 때인지, 싸워야만 할 때인지 고민될 때 필요한 ‘전투력’을, 2부에선 단번에 박살나지 않는 멘탈 체력을 만들 ‘방어력’을, 3부에선 인간관계의 어려움, 진로 고민 앞에서 신의 한 수처럼 필요한 ‘결단력’을 일러준다.

“순탄했다고는 하지만 다시 통과하고픈 생각은 별로 없는” 직장 생활을 돌아보며 김봉석 평론가가 쓴 에세이를 읽다 보면, 결국 작가의 말처럼 알게 된다. “직장인과 프리랜서 모두 쉽지 않고, 월급도 자유도 결국은 선택이라는 것. 어느 쪽도 승리나 패배는 아니고, 모든 선택 뒤엔 감당해야 할 후폭풍이 남는다”는 것.

그리고, 만화 〈진격의 거인〉의 “쓰레기는 구별하지 않으면 안 돼”라는 말처럼 정도가 심한 인간들을 만나기도 하고, “총을 쏴도 되는 건, 총에 맞을 각오가 되어 있는 자뿐이야”처럼(〈코드 기아스〉) 엄청난 각오가 필요한 상황도, 실수연발의 상황도 오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연필 뒤에 지우개가 달려 있는” 것처럼(〈심슨 가족〉) 실수를 만회할 기회는 계속 찾아오고, “행운이 불운으로 바뀌는 일이 있다면, 불운이 행운으로 바뀌는 일도” 일어나니까(〈우리들이 있었다〉).
저자

김봉석

글쓰는일이좋아기자가되었다.〈씨네21〉〈브뤼트〉〈에이코믹스〉등의매체를만들었고,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프로그래머를거쳤다.어린시절부터영화,소설,만화를좋아했고어른이되어서도손에서놓지않았다.자연스레대중문화평론가,작가로활동하며≪나의대중문화표류기≫≪하드보일드는나의힘≫≪내안의음란마귀≫≪좀비사전≫≪탐정사전≫≪나도글좀잘쓰면소원이없겠네≫등을썼다.15년이상의직장생활,7,8년의프리랜서를경험하며각양각색의인간과상황을겪었다.순탄했다고생각하지만다시통과하고픈생각은별로없는그시기를거치며깨달았다.직장인과프리랜서모두쉽지않고,어른으로서살아가는일은결코만만하지않다는것.월급도자유도결국은선택이고,어느쪽도승리나패배는아니라는것.모든이유있는선택뒤엔내가감당해야할후폭풍이남는다는것.다좋다.결국은,지금의내가있으니까.

목차

1부전투력:물러서야할때vs싸워야할때

“과거는상관없어.아프긴하겠지.하지만둘중하나야.도망치든가,극복하든가.”

-‘완벽한타인’이라는마음
-블랙기업경험담
-강철멘탈을뚫는창은언제든들어온다.그럼무엇을준비해야할까?
-계란으로회사라는바위를칠때필요한것
-월급안주는회사에제대로한방먹인썰
-복수의온도
-나만알고있는정보보다중요한것
-은근하게원하는것을얻는방법
-조직에서비주류로성공할수있을까?
-인정받는것도,받지않는것도선택이다
-믿을만한플레이어가되는기간

2부방어력:1회로박살나지않는멘탈체력

“사람은누구나실수하잖아.그래서연필뒤에지우개가달려있는거라고.”

-고통을견디는요령
-‘태도’에대한지적
-1회로박살난걸까,아니면프롤로그인걸까?
-사장이되는것말고도회사에서얻을수있는것
-최선이나최고보다중요한것
-새싹에들어있는독
-행운과불행으로는단정할수없는것들
-묘하게즐겁다는생각
-가면은언제쓰고,언제벗어야하는가
-한껏절망하고좌절해도좋다
-최악의상황을상상하는게중요한이유
-어른의세계에서알게된것

3부결단력:인간관계의어려움,진로고민앞에서

“날지않는돼지는평범한돼지일뿐이야.”

-상사의네가지타입
-회사에서내사람,몇명이나있어야할까?
-가장힘들게퇴사한썰
-회사에서돼지가되어버리는사람들
-누군가가‘됐어’라고말해주면좋겠다
-회사에서불편한사람이있다면
-죄송해요,피투성이라
-슈퍼스타없이도강한팀
-‘돈이없지가오가없냐’라는생각의유효기간
-내가프리랜서를택한이유
-‘나만의낭만’에서시작하는일들
-잘못된길에들어섰다는생각이들때
*에필로그
*김봉석이뽑은인생만화

출판사 서평

“힘들어서넘어져도,우리어떻게든일어날거잖아.
알잖아,어떻게든도약할기회는반드시온다는거.”

직장생활은쉽지않다.일이라는끊임없는굴레도그렇지만,예측불가,또라이질량보존법칙이절대적인인간사회이니….오죽하면“직장상사실수인척싸대기때리는법”이나“인사안하면지랄하는병”등이직장인검색순위상위,스테디목록에있겠는가.그야말로‘내려치기’‘굳히기’온갖레슬링기술쓰리콤보가필요하다.

이책은직장인에게필요한쓰리콤보로전투력,방어력,결단력을꼽는다.1부전투력파트에선,작가가여러곳의회사를다니며경험한가장극한의경험들을,상황에꼭맞는만화명언과함께풀어낸다.블랙기업경험담부터내부고발자가될수밖에없었던상황,복수는어떻게해야하는지,조직에서비주류로성공한이야기까지.2부방어력파트에선,1회로박살나지않는멘탈체력을만들어줄에피소드가펼쳐진다.무조건견뎌라,이겨내라가아닌적절한위로와해결책을알려줘서읽다보면답답한회사생활의숨통이트이는듯하다.마지막3부결단력파트에선,사람과진로때문에힘들때필요한명언과경험담을냉철한시선으로이야기한다.무조건적인위로가아니다.‘돈이없지가오가없냐’라는자존심이언제무너지는지,그럴때어떻게해야하는지,나를평가하려는사람들만있을때내가의지할건무엇인지등을현실적으로이야기한다.

하드보일드한세상과만화를접목한
새로운방식의직장에세이

구체적인지침과현실적인위로를전달하는이책의방식은독특하다.직장생활을하며겪을수있는문제별로뼈대를찾아내(상사의문제인지,동료의문제인지,또퇴사해야만하는상황인지,견뎌야만하는상황인지)절묘하게들어맞는만화명언과접목한다.흔히들“문제가많고,엉망인것은분명한데그냥도망치고싶지는않”은상황,“이안에서뭔가할수있는것을최대한해본다음최악이오더라도감수하겠다”는상황을겪는다.퇴사보단어떻게원하는것을얻으며여기서버틸것인지가중요한상황이다.저자는〈베르세르크〉의“도망쳐서도착한곳에낙원이란있을수없는거야”를언급하며싸울수밖에없는상황이라면먼저,상사의인성,태도를절대언급하지말것,싸울생각이있다는것을최대한비밀로하고,상대가잘못된결정을해서사고가터졌고결과적으로예산을낭비한구체적인팩트를모을것등여러가지로제시한다.또한실패를어떻게받아들여야할까에대해선,〈라퀸타카메라〉의명언“단1화뿐일지몰라도아직은끝이아니라고생각하면왠지즐거워져.분명좋은이야기가될거야”를언급하며,저자가대학을졸업하고잠시자영업을했다가접은얘기를풀어낸다.저자는“당시이말을들었다면‘무슨개소리야’했겠지만,지금은다르게생각한다”며,“수많은프롤로그를거쳐서나는겨우1화를시작할수있었고,이제한중반정도나왔나?1화로끝이나는이야기는단편밖에없다.인생엔아직멀고먼에피소드가남아있다”고말한다.이책은이렇게냉혹하지만끌어안고살수밖에없는직장생활에서우리가어떤말들을가슴에품고살아야하는지,“어느쪽도승리도패배도아닌”세상에서우리가얻을것은무엇인지일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