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감수성 교실 (우리 아이를 위한 실전 성평등 교육 매뉴얼)

젠더감수성 교실 (우리 아이를 위한 실전 성평등 교육 매뉴얼)

$14.00
Description
젠더에 대한 흔한 거짓말들에 맞서
현직 초등교사가 들려주는 ‘리얼’ 성평등 이야기
카카오톡 단톡방, 유튜브, ‘야동’, 온라인 게임 속 혐오 표현…
우리 아이에게 일상의 성차별과 성폭력에 맞설
젠더감수성을 길러주는 지침서

미투 운동, N번방 사건, 버닝썬 게이트 등 최근 몇 년 동안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일련의 사건들은 우리 사회 곳곳에 거대한 성차별과 성폭력이 존재함을 보여줬다. 학교에서도 교사의 성폭력을 폭로하는 스쿨미투가 이어지는 등 아이들도 여기서 자유롭지 않다. 이런 세상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성차별과 성폭력의 피해자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일상의 성차별과 성폭력에 맞서는 젠더감수성을 길러줄 ‘실전 성평등 교육 매뉴얼’이다. 성평등 교육에 앞장서 온 현직 초등교사가 아이들이 흔히 접하는 성역할 고정관념의 문제점을 짚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교육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춘 연령대별 학습활동, 활동 시 주의 사항과 참고할 만한 콘텐츠 등 가정에서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방법을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예를 들어 머리를 기른 모차르트 초상화를 통해 우리가 생각하는 ‘남성적인 외모’가 사회적으로 형성된 것임을 보여주고, 보이그룹과 걸그룹의 의상을 비교하며 남성과 여성에 대한 사회적 시각의 차이를 살피는 식이다. 또한, 카카오톡 단톡방, 유튜브, 혐오 표현, ‘야동’ 등 자녀가 일상에서 흔히 부딪치고, 학부모가 고민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룬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처럼 이 책은 학부모뿐만 아니라 성평등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교사들도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저자

김은혜

딸과아들의이분법을넘어모든아이가행복한교실을꿈꾸는초등학교교사.교직생활을하면서학교현장의성차별에문제의식을느끼고,2016년부터본격적으로성평등교육을연구하고실천했다.이과정에서보호자가가정에서함께하는성평등교육의필요성을절감해이책을쓰게됐다.
이책은5년간교육현장에서시행착오를거듭하며발굴한비법을담은‘실전성평등교육매뉴얼’이다.성평등교육의필요성을느끼지만방법을잘모르는보호자들에게이책이도움이되길바란다.
저서로초등성평등연구회교사들과함께쓴《학교에페미니즘을》《어린이페미니즘학교》가있다.‘우리에게는페미니스트선생님이필요합니다’해시태그운동으로2018년제7회이돈명인권상을수상했다.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교육사이트젠더온교사집필진,경기도교육청인권및성평등현장지원단등으로활동하고있다.

목차

머리말-딸과아들의이분법을넘어5

1장.딸과아들은원래다르다는거짓말
여자의뇌,남자의뇌는없다17
맨박스에갇힌아들,자기검열에갇힌딸33

2장.여자아이를작아지게만드는거짓말
해도고민,안해도고민인내딸의화장51
“여학생없으면모둠활동이안돼”의함정65
여자로태어나남자의세계에서사는딸들77

3장.남자아이를난폭하게만드는거짓말
‘앙기모띠’가퍼뜨리는가장완벽한혐오93
“남자애들은원래못해”라는거짓말107

4장.양성평등은이루어졌다는거짓말
“남자친구가잘해주니”속에숨은함정121
예능이재미있게가르치는성차별136

5장.성폭력은피해자탓이라는거짓말
‘안돼요,싫어요,하지마세요’는성범죄의조력자149
‘야동’이라는두글자가가르치는성폭력164
초등단톡방에도성폭력은있다179

6장.성평등은남성혐오라는거짓말
유튜브‘참교육’이가르치는가장완벽한혐오193
22세기를준비하는여학생,19세기를꿈꾸는남학생?207

출판사 서평

딸과아들이라는이분법을넘어
우리아이의가능성을위하여

이책을쓴김은혜작가는2016년부터본격적으로성평등교육을실천하며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교육사이트젠더온교사집필진,경기도교육청인권및성평등현장지원단등으로활동하고있다.이런경험을살려초등성평등연구회교사들과함께《학교에페미니즘을》《어린이페미니즘학교》를썼고,‘우리에게는페미니스트선생님이필요합니다’해시태그운동으로2018년제7회이돈명인권상을수상하기도했다.이과정에서보호자가가정에서함께하는성평등교육의필요성을절감해이책을쓰게됐다.

1장‘딸과아들은원래다르다는거짓말’은‘여자아이는얌전해야한다’‘남자아이는활발해야한다’같은고정관념이사회적으로학습된것이며,이러한고정관념이아이들의본모습을억압한다고지적한다.여자아이는타인에게잘보이기위해끊임없이자기검열을하고,남자아이는남들보다강해보이기위해약한모습을숨겨야하기때문이다.이책은이러한성별이분법때문에아이들이자신의가능성과잠재력을마음껏발휘하지못한다고꼬집는다.

2장‘여자아이를작아지게만드는거짓말’에서는사회적으로요구되는‘여성성’이여자아이들을어떻게위축시키는지를보여준다.‘K-장녀’라는말이보여주듯우리사회는여자아이들에게어릴때부터남을돌보는역할을맡김으로써자신보다는남을위하도록하는자기희생을강요한다.또한우리사회는‘여성스럽다’라고여겨지는교사,화가,예술가등의제한된본보기만제공해여자아이들에게다양한선택지를박탈하고있다.

3장‘남자아이를난폭하게만드는거짓말’은‘남성성’이라는이름으로용인되는것들이어떻게남자아이들을잘못된방향으로이끄는지에대한이야기다.‘앙기모띠’처럼남자아이들이자주쓰는혐오표현에대해많은부모가남자들의문화라서어쩔수없다고말한다.하지만저자는이러한표현의문제점을짚고,남자아이들이혐오와차별을경계하는사람으로성장하도록지도해야한다고말한다.‘남자애들은원래집안일을못해’라는관용또한남자아이들이자기할일을못하는미성숙한존재로만든다고지적한다.

초등단톡방에도성폭력은있다
유튜브‘참교육’,예능이재미있게가르치는성차별

4장‘양성평등은이루어졌다는거짓말’에서는이성교제와예능프로그램의사례를들어남성과여성의사회적지위가동등해졌다는통념을반박한다.이성교제시‘남성은적극적이어야한다’‘여성은조신해야한다’라는사회적기대에맞춰행동하다보니아이들이진짜자신이원하는것을모르는경우가많다.초등학생들에게큰영향을끼치는예능프로그램에서남성들은아무리철없는행동을해도애정어린캐릭터가되지만,여성들은무표정한얼굴이나무뚝뚝한답변만으로도‘태도논란’에휩싸이곤한다.

5장‘성폭력은피해자탓이라는거짓말’은아이들이자주접하는초등단톡방과‘야동’의사례를통해사회가퍼뜨리는성폭력에대한왜곡된인식을꼬집는다.저자는N번방사건에서드러난여성에대한비인격화,여성의외모에대한평가가초등단톡방에도존재한다며“아이들이사회에만연한왜곡된성인식을처음접하고,문제를일으키기시작하는곳이바로초등학생들의단톡방”이라고지적한다.많은초등학교에서보편적인문화로자리잡은‘야동’에대해서는‘존중’과‘동의’가없는관계의폭력성을비판한다.

6장‘성평등은남성혐오라는거짓말’에서는아이들이많이보는유튜브의‘참교육’콘텐츠가어떻게혐오와폭력을정당화하는지를설명한다.초등학생들은잘못된행동은응징해야한다고여기는경향이있는데,‘참교육’콘텐츠가이같은초등학생의응징문화에교묘하게혐오와폭력을녹이고있다는것이다.이책은‘참교육’콘텐츠가재미의탈을쓴채‘김치녀’같은소수자를향한혐오표현과폭력을정당화하고,나아가혐오와폭력을확산시키고있다고지적한다.

아이와부모가함께행복한
가정을위한길잡이

저자는현장에서성평등교육을하면서아이들이사회가주입한성역할고정관념에서벗어나자유롭고행복해지는모습을봤다.저자는아이들이‘여자답게’‘남자답게’라는이분법을벗어날때야비로소‘진정한나자신’이될수있다고말한다.이는‘우리아이가남자/여자답지못한건가’라고끊임없이고민하는부모들까지함께행복해지는길이기도하다.

이책은우리아이에게일상의성차별과성폭력에맞설힘을길러주고나아가‘진정한나자신’으로자유롭게꿈을펼칠수있는가정,부모와아이가모두행복한가정을꿈꾸는부모들에게좋은길잡이가돼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