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라는 세계 (한 정치학자의 현대 군사 고전 읽기)

전쟁이라는 세계 (한 정치학자의 현대 군사 고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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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전쟁이라는 세계』는 〈전쟁이란 무엇인가〉, 〈대전략과 전쟁 지휘〉, 〈그들은 어떻게 싸우는가〉, 〈지휘관이 중요하다〉, 〈미래의 전쟁, 전쟁의 미래〉, 〈전쟁의 역사〉 등을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

최영진

정치학자,중앙대학교정치국제학과교수.‘한국정치론’과‘정치와예술’등의과목을가르치고있다.전쟁과군대에매료되어느지막하게공부를시작했다.《국방일보》에‘최영진교수의전쟁과미술’,‘현대군사명저를찾아’를연재했고《국방저널》에‘군사고전다시읽기’,‘역사속의군사전략’을집필중이다.2020년부터이데일리TV‘워-스트리티지’에출연해전쟁과전략에대해강의하고있다.대한민국육군,지상작전사령부,육군특수전사령부발전자문위원과한국정치외교사학회회장을역임했다.지은책으로《한손에잡히는전쟁과미술》(2016년)이있다.

목차

들어가며.공부하는군인이잘싸운다

PART1전쟁이란무엇인가
전쟁은어떻게일어나는가
-존스토신저,《전쟁의탄생》
담론이전쟁방식을결정한다
-존린,《배틀,전쟁의문화사》
인간은왜전쟁을하려하는가
-아자가트,《문명과전쟁》
보급과병참,전쟁의조건
-마르틴반크레펠트,《보급전의역사》
6·25,충분히준비되지않은전쟁
-시어도어리드페렌바크,《이런전쟁》

PART2대전략과전쟁지휘
승리의관건은정치
-엘리엇코헨,《최고사령부》
정책과전략의상호작용
-휴스트로운,《전쟁의방향》
전쟁,끝내기가중요하다
-기드온로즈,《전쟁은어떻게끝나는가》
국방개혁이라는열망
-제임스로처,《포토맥강의승리》
민주주의를둘러싼신화
-아자가트,《민주주의의강점과약점》
끝도없는전쟁
-도널드스토커,《미국은왜전쟁에서패배하는가》

PART3그들은어떻게싸우는가
누가싸우는가
-존키건,《전쟁의얼굴》
전투살해의본질
-데이브그로스먼,《살인의심리학》
어떻게싸우는가
-데이브그로스먼·로런W.크리스텐슨,《전투의심리학》
그들은왜싸우는가
-레너드웡외,《그들은왜싸우는가》
미군이걸프전에서이긴진짜이유
-스티븐비들,《군사력》
시가전의원리
-루이스디마르코,《콘크리트지옥》

PART4지휘관이중요하다
독선이불러오는재앙
-노먼딕슨,《군사적무능의심리학》
“우리는한형제다”
-스티븐앰브로즈,《밴드오브브라더스》
군지휘부의의무
-H.R.맥매스터,《의무의방기》
‘40초보이드’,계급을뛰어넘는성취
-로버트코램,《보이드》
사람들은어떻게결정을하는가
-게리클레인,《의사결정의가이드맵》
전술,승리의이론
-B.A.프리드먼,《전술론》
무능이무능을낳는다
-토머스릭스,《장군들》
지휘관에게중요한단하나의전투
-짐매티스외,《콜사인카오스》

PART5미래의전쟁,전쟁의미래
전쟁을예측하는법
-로런스프리드먼,《전쟁의미래》
미래전쟁의패러다임
-피터싱어,《하이테크전쟁》
혁신의필요조건
-맥그리거녹스외,《강대국의선택,군혁명과군사혁신의다이내믹스》
마음과동기가중요한이유
-앤드루매케이외,《행태적갈등》
지옥같은전쟁에서도도덕적잣대가필요하다
-마이클월저,《마르스의두얼굴》

PART6전쟁의역사
가장불가사의한전쟁
-존키건,《1차세계대전사》
군대가만든제국
-시오노나나미,《로마인이야기》
전쟁과사회의상호작용
-마이클하워드,《유럽사속의전쟁》
군복과무기는왜멋있어야하는가
-마틴판크레펠트,《전쟁본능》
경이로운승리,갑작스러운패배
-게하르트P.그로스,《독일군의신화와진실》
붉은군대의진화
-데이비드글랜츠외,《독소전쟁사1941~1945》

출판사 서평

전쟁이란무엇인가
군대는왜존재하는가
누가,왜,어떻게싸우는가

군대를왜알아야할까?많은사람들이군대를‘필요악’이라고말한다.국민의안전에필요하지만,더훌륭한군대를만들기위해연구하고노력할가치는없다고생각한다.중앙대학교정치국제학과에서한국정치를가르치는저자는,전쟁의역사와군사학을20여년동안공부하고글을썼다.이책《전쟁이라는세계》는전쟁이무엇인지,군대가왜그리고어떻게존재하는지궁금해한한정치학자가치밀하고성실하게읽고쓴결과물을모은것이다.

“전쟁은한국군이나미군이나다똑같이하는줄알았다.그러나나라마다시대마다다른전쟁방식으로싸운다는것을알게되었다.최신무기만있으면전쟁에서이기는줄알았는데,무기보다더중요한것이작전술과전술적역량이라는것을배웠다.병력의규모는그리중요하지않다는것도역사적진실이었다.”_‘들어가며’에서

전술에서전략까지,
현대군사고전에서찾은전쟁의원리

이책은저자가군대가어떻게싸우는지,전장에선군인이무엇을느끼는지,잘싸우는방법은무엇인지를공부한기록이다.근현대군사학고전36권을골라서주요내용을요약하고현재에도유익한내용을정리했다.
책은총6부로구성되어있다.1부‘전쟁이란무엇인가’에서는현대전쟁의원인과원리를살펴본다.《전쟁의탄생》저자인존스토신저는“20세기에전쟁을시작한어떠한국가도승리하지못했다”고단언한다.그런데도전쟁이일어나는이유는,전쟁개시를결정하는정책결정자즉국가지도자의성격과현실인식에있다.스토신저는다음과같이말한다.“역사는역사를만들지않는다.사람들이외교정책을결정한다.이들은지혜로운혹은어리석은정책을만든다.”2부‘대전략과전쟁지휘’에서는정치와전쟁의관계및상호작용에주목한다.프로이센군사학자클라우제비츠는정치와전쟁의관계를다음과같이규정했다.“전쟁은정치적접촉을다른수단으로실행하는것이다.”전쟁이궁극적으로정치적목적을달성하기위한것이라면,군인들만의문제가될수없다.반대로정치지도자가전쟁의목표가무엇인지명확하게정의하지않고전쟁에뛰어든다면,오늘날미국처럼“끝도없는전쟁”에휘말릴것이다.3부‘그들은어떻게싸우는가’에서는전투과정의실상을상세히살펴본다.전장의병사들이어떤심정으로전투에참여할까?1947년에미국의장군마셜은제2차세계대전에서미군병사들이어떻게전투를수행했는지조사했는데,병사의15~20퍼센트만전투에서총을쏘았다는충격적인결과를발표했다.“대다수사람들이자신과같은인간을죽이는데아주강한거부감을느끼기때문”이다.이연구결과에따라훈련과정이개선되었고,20여년뒤인베트남전쟁에서는사격비율이90퍼센트까지올라갔다.
4부‘지휘관이중요하다’에서는지휘관의탁월성을탐구한다.“최고지휘관이이렇게무능한이유는무엇일까?(…)이런인물이어떻게최고지휘관의지위에오르는것일까?”저자는영국런던대학교심리학과교수노먼딕슨이쓴《군사적무능의심리학》을통해무능의작동방식을설명한다.이책에따르면지휘관의무능은무지가아니라잘못된판단을고집하는심리적기제에서비롯된다.지휘관이‘약한자아’를가지는경우권위주의적인성향을보이기쉽고,이성향은자기를과신하고타인의의견을거부하는원인이된다.5부‘미래의전쟁,전쟁의미래’과6부‘전쟁의역사’에서는주로전쟁사의고전을다룬다.

공부하는군인이잘싸운다

“공부하는군인이잘싸우는이유는전쟁의본질때문이다.인류사그어떤전투도막무가내로싸워서이긴적이없다.전력이약할수록머리싸움에서이겨야한다.총체적군사력이아니라국지적우세를확보하는것이언제나중요했다.이순신장군이일구어낸전승의비법도이것이다.전략과작전에서적을압도하면승리의가능성은커진다.상대가어떻게싸울지를정확하게파악하고있다면이기는방법도있기마련이다.”_‘들어가며’에서

저자는중앙대학교에서한국정치론을전공해박사학위를받고같은학교정치국제학과에서한국정치를가르치고있다.우연한기회에군대와인연을맺게되었고전쟁과군대의세계에빠져들었다.무엇을어떻게읽어야할지막막해서외국사관학교와국방대학원의추천목록을참고해서공부했고,국내외에좋은책에많은데제대로알려지지않은것이안타까워글을쓰고책을소개했다.《국방일보》와《국방저널》에‘최영진교수의전쟁과미술’을시작으로‘현대군사명저를찾아’,‘최신군사학연구동향’,‘군사고전다시읽기’,‘역사속의군사전략’등의칼럼을연재했다.
저자가20여년동안전쟁사와군사학을공부한끝에내린결론은,“공부하는군인이잘싸운다”는것이다.저자가생각하는군대의존재목적은전쟁억지에있다.따라서저자는군대를“거대한학습조직”으로정의하고,“경기일정이잡히지않은권투선수”에비유한다.권투선수는언제경기가벌어질지모르기때문에항상훈련에매진하고,경기가벌어지면최선의기량으로싸워이겨야한다.이런점에서군대의의무는교육훈련이고,더본질적으로학습(learning)이다.한나라가다른나라를침략하는순간,침략당한나라의군대는실패한것이다.적이공격해도될만큼만만하게보였기때문이다.
그런의미에서이책《전쟁이라는세계》는국가를지키는군인들에게필요한교과서이자국민을위한안보교양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