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록 - 한겨레 옛이야기 36

한중록 - 한겨레 옛이야기 36

$12.10
Description
사도세자의 부인 혜경궁 홍씨가 쓴 자전소설이다. 당파싸움이 극에 달했던 영조 시대에 홍씨의 친정이 싸움의 당사자였다는 이유 때문에, 한쪽의 입장만을 대변한 편파적인 역사 서술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번 책에서 기획자와 작가가 주목한 《한중록》의 의미는 바로 사람들 사이의 ‘관계와 소통’이라는 측면이다.

‘아버지에 의한 아들의 죽음’이라는 가장 비극적인 결말에 이르게 된 원인을 바로 소통의 부재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중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영조와 사도세자 사이에 얼마나 큰 단절의 벽이 존재했는지를 발견할 수 있다.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러한 갈등을 옆에서 지켜보는 혜경궁 홍씨의 인간적 고뇌가 생생히 담겨 있어 읽는 이들의 마음을 흔든다. 《한중록》을 통해 우리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감당 못할 갈등을 지켜보며 안타까워하는 아내의 모습과 비극의 와중에서 아들을 지키기 위해 발버둥치는 어머니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저자

임정진

서울에서태어나,이화여대국문과를졸업했습니다.1988년계몽아동문학상으로등단해,1989년첫책『행복은성적순이아니잖아요』를냈고,2013년『바우덕이』로한국아동문학상을받았습니다.잡지사와방송국등에서일하다지금은동화작가로활동하며,서울디지털대학교문예창작학과에서동화창작을가르치고,여러나라에서스토리텔링공연을합니다.유튜브[임정진의동화읽는시간Storypocket]채널...

목차

조카홍수영의이야기
처음으로새옷을입어보다
가례를올리고아들을낳다
외로이자란경모궁의어린시절
경모궁의결점들
영조의특별한성격
자꾸만엇갈리는부자의마음
어머니와궁궐어른들을잃다
점점심해지는경모궁의병세
사랑을주소서,아바마마
해와땅이어두워지다
남은한가닥희망은세손
정조의빛남
한중록을받아든홍수영의부탁

해설|역사의한복판에선여인의슬픈초상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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