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인간 선언 (기후위기를 넘는 ‘새로운 우리’의 발명)

탈인간 선언 (기후위기를 넘는 ‘새로운 우리’의 발명)

$16.80
Description
환경운동가이자 저서 《아무튼, 비건》으로 한국 독서시장에 비거니즘 물결을 일으킨 작가 김한민이 생태·기후위기에 대한 고민을 풀어낸 첫 칼럼집 《탈인간 선언》을 선보인다. “세계의 절망을 목격하기란 얼마나 쉬운가. 냉소와 포기만이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느껴질 지경이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시인 김선오는 이렇게 말한다. 저자는 이 절멸의 시대를 어떻게 넘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안고, 약 3년간 〈한겨레〉에 연재했던 칼럼 ‘탈인간’을 바탕으로 못다한 이야기를 새로 덧붙이면서 이 책을 엮었다.

생태·기후위기를 초래한 인간중심주의적 가치와 관습으로부터 과감히 탈피해, 절멸 대신 공생으로 나아갈 것을 호소한다. 1부 ‘기후위기, 인류세의 끝에서’에서는 생태·기후위기의 실상을 진단하고, 2부 ‘탈인간중심주의’에서 생태적 파국을 불러온 인간적 가치와 관습들을 비판한다. 마지막 3부 ‘환상, 그 너머로’에서 탈인간중심주의와 교차주의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며, 포기와 낙담 대신 책임과 변화를 택하는 힘을 독자에게 전해준다.

그간 기후와 관련된 이야기는 대부분 인간 편리의 관점 혹은 윤리적 차원에서 말해졌다. 이 책은 저자 특유의 날카로운 통찰과 첨예한 문장으로, ‘인간’의 영역을 기꺼이 허물고 종을 초월한 연결에 대해 말한다는 점에서 생태·기후위기에 대한 관점을 확장시키고 기존의 담론을 넘어선다.
저자

김한민

1979년서울에서태어났다.『유리피데스에게』,『혜성을닮은방』,『공간의요정』,『그림여행을권함』,『책섬』,『카페림보』,『비수기의전문가들』,『사뿐사뿐따삐르』,『웅고와분홍돌고래』등의책을쓰고그림을그렸다.한국국제협력단(KOICA)소속으로페루에파견되어학생들을가르쳤고,독일에서작가활동을하다가귀국해계간지《엔분의일(1/n)》편집장으로일했다.포르투갈포르투대학교에서페르난두페소아의문학에대한연구로석사학위를했고,리스본고등사회과학연구원(ISCTE)박사과정에서인류학을공부했다.페르난두페소아의산문집『페소아와페소아들』,시선집『시가집』을엮고옮겼으며,페소아와그의문학,그리고그가살았던리스본에관한책『페소아:리스본에서만난복수의화신』을썼다.

목차

들어가며:기후위기를넘는새로운우리의발명

1부.기후위기,인류세의끝에서

골든타임을놓쳐본나라
참좋겠구나,안급해서
위드기후변화
기후보기를코로나같이
육식을즐기는지식인을의심하라
어두움이있는삶
고래고기누가원하나
그리고아무상쇄도없었다
숲전쟁근미래사
도시어부에반대한다
기후수치(climateshame)
스위스안락사클럽

2부.탈인간중심주의

안티자뻑
소는(진짜로)억울하다
물들어올때노를놓고
무증상-자본주의
악의근면성
성장의카르텔
우리에겐꿀잠이필요하다
극단적상식,상식적극단
흩어지면비로소보이는것들
2023년은멧돼지의해
인공지능이가장쉬웠어요
코로나키드의생애

3부.환상,그너머로

모두의전공필수,교차성
환상하고자빠지자
영향은선택이다
가짜‘그린’도처벌한다면
나눔의미학(10-1=13)
그레타툰베리가거슬리는당신께
아낌없이죽는바다
공해상어업금지론
미개를향한의지
그래도도울수있을까
바위로계란치기
희망에대해말씀드리지요
벌레에힘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