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서랍(큰글자도서)

시인의 서랍(큰글자도서)

$30.00
Description
마음에 맑은 샘 하나가 파였다
일상이 시로 바뀌는 특별한 순간
*
세상의 모든 생을 압축하면 한 편의 시詩가 된다
이정록 시인의 첫 산문집 《시인의 서랍》 8년 만의 개정판 출간
“생의 구체적인 세부를 성찰하는 촘촘하면서도 그윽한 눈길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으며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이정록 시인이 그 사랑에 힘입어 첫 산문집 《시인의 서랍》을 8년 만에 개정판으로 출간한다. 3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시인은 시집 《어머니 학교》, 《정말》, 《의자》, 《제비꽃 여인숙》 등을 출간하며 김수영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윤동주문학대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어린이 문학으로 영역을 넓혀 동화 《황소바람》, 《십 원짜리 똥탑》, 동시집 《지구의 맛》, 《콧구멍만 바쁘다》 등으로 꾸준히 남녀노소 모든 이의 삶 구석구석에 문학을 전해왔다. 《시인의 서랍》은 엄혹하고 지난했지만 일면 따뜻하기도, 생기 있기도 했던 생의 기록을 이정록 시인만의 해학적이고도 그윽한 시선으로 담아낸 산문집이다. 시인은 시작詩作의 모태가 되었던 지난날의 빛과 그늘을 시인의 서랍에서 고이 꺼내 보인다.
저자

이정록

충남홍성에서태어났다.1989년대전일보신춘문예와1993년동아일보신춘문예에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다.그림책『똥방패』『달팽이학교』『황소바람』『나무고아원』『아니야!』『어서오세요만리장성입니다』,동시집『콧구멍만바쁘다』『저많이컸죠』『지구의맛』,청소년시집『까짓것』『아직오지않은나에게』,동화책『십원짜리똥탑』『미술왕』『대단한단추들』『아들과아버지』,시집『눈에넣어도아프지않은것들의목록』『동심언어사전』『그럴때가있다』등을썼습니다.김수영문학상,김달진문학상,윤동주문학대상,박재삼문학상,한성기문학상등을받았다.

목차

1밥상머리
세상모든말의뿌리는모어母語다11
부엌은우리들의하늘16
어머니의한글받침무용론22
교무수첩에쓴연애편지26
버스는배추자루를닮았다32
치맛자락은간간하다37
그소가우리집에서오래산까닭41
기적을믿어라44
황새울에는오리가산다48
훠어이훠어이53
텔레비전과간첩의상관관계56
할머니의광주리59
노심초새64
고무신69
꼭필요한사람이되어라87
앞바퀴로왔다가뒷바퀴로가는자식95
보랏빛제비꽃을닮은누나99
사나이끼리라102
반지는물방울소리처럼구른다106

2좁쌀일기
그는시처럼산다117
오늘밤바람은어느쪽으로부나124
파리의추억131
다담임잘못이지유135
짬뽕과목탁138
신구지가新龜旨歌142
시인보다아름다운경찰147
자식이씨눈,희망이싹눈151
내마음의신작로에는155
배고픔과밀접한것들158
‘물끄러미’에대하여162
손길과발길166
등짝의무게168
편지봉투도나이를먹는다171
너도지금사랑중이구나174
참좋은풍경177
초승달,물결표,그믐달180
처음은언제나처음이다183
날개188
마음의꽃물192

3시줍는사람
이야기있는곳으로내귀가간다199
쓴다는것208
다시태어난다는것212
다듬는다는것215
품고산다는것220
설렘과그늘사이에서사는것225
홀로전복顚覆을기도하는것230
오래몬다는것235
중심을잃지않는것239
숲과집을닮는것246
시간과공간을짐작하는것251
낚시바늘과같은것257
수직의문장을세우는것261
늘새로이태어나는것263
시의리듬과동행하는것267
언우물을깨는도끼질같은것270

작가의말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