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별

고맙습니다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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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징검다리 동화 시리즈 22권. 주인공 수택이는 어린아이다운 맑고 곧은 마음을 간직한 아이다. 요즘 아이들과 견주면 어리숙하고 빈틈이 많아 보인다. 담임 선생님이 ‘얼렁뚱땅 김수택’이라고 부르는 것도 그래서이다. 어느 날 수택이네 반에 ‘고맙습니다’ 알림판이 붙었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노란 별 모양 스티커를 나누어주며, 고마운 사람이나 물건을 하루에 한 가지씩 써 오라는 숙제를 낸다.

다정하고 온화한 담임 선생님은 ‘고맙습니다 별’ 같은 활동으로 아이들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듯 보이지만, 실은 아이들에게 고마움의 정형을 요구하고 있다. 텔레비전은 바보상자이기 때문에, 전기장판은 전자파가 나와서, 고마움의 대상이 되기에는 부족하다고 선생님은 여긴다. 수택이는 어른들이 원하는 답인 소방관 아저씨,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을 써 가는 대신 자기만의 해답을 찾아가면서 갈등을 빚는데….
저자

박효미

1970년전라남도무안에서태어나대학에서화학을공부했다.노는아이들엿보는것을좋아한다.그러다슬그머니낄때도있고쫓겨날때도있다.놀이속에는세상이들어있다.기쁨과슬픔,행복과불행,현실과환상,아이들을놀지못하게하는어른들이야말로언젠가큰코다칠거라믿는아직도덜자란어들이다.쓴책으로는'일기도서관','말풍선거울','훈따와지하철모키','길고양이방석','학교가는길을개척할거야'등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