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가족

사춘기 가족

$13.25
Description
무공해 채소처럼 담백한, 귀촌 가족 단오네 이야기! 《교환 일기》의 작가 오미경의 신작인 《사춘기 가족》은 도시를 떠나 시골로 간 귀촌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장편동화다. 도시의 삶을 뒤로하고 시골살이를 택한 단오네 식구는 모두 다섯 명. 시골로 이사하는 이유는 무엇도 아닌 엄마의 재미를 위해서다. 철없는 엄마 아빠와 살다 보니 누구보다 속이 깊어진 열세 살 단오는 인생의 가장 큰 가치는 재미라 믿는 소설가 엄마, 자신이 찍은 사진은 모두 가짜였다며 좌절하는 사진가 아빠, 툴툴거리는 말투지만 누구보다 인정 많고 지혜로운 할머니, 왕년에 미아리 백구두로 이름을 날린, 그러나 지금은 치매를 앓고 있는 할아버지와 살고 있다. 가족들은 현재 저마다의 이유로 힘겨운 성장통을 겪는 중이다. 사춘기가 인생에 한 번만 오는 것이 아니라는 듯 각자 사춘기의 긴 터널을 지나는 중이다. 세상의 방향과는 반대로 사는 단오네 가족. 가난하지만 조금은 다른 가치들을 만들어 내며 살아가는 단오네 이야기는 무공해 채소처럼 건강한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전해 줄 것이다.
저자

오미경

1965년충청북도청원에서출생했다.어린시절시골에서자연과함께자란경험이밑거름되어동화를쓰고있고,독자들에게‘작가님책은다재미있어요.’라는말을들을때가장행복하다.충북대학교를졸업했으며,1998년〈어린이동산〉에중편동화‘신발귀신나무’가당선되었고,2012년『사춘기가족』이‘올해의아동청소년문학상’을받았다.지은책으로그림책『물개할망』,『나는달팽이』,동화『사춘기가족』,『안녕,나의하비』,『꿈꾸는꼬마돼지욜』,『사랑에빠진꼬마돼지욜』,『똥전쟁』,『직지원정대』,『교환일기』외다수,청소년소설『푸른숨』이있다.

목차

작가의말

도깨비이사
뒤바뀐허수아비와장승
두장의손수건,그리고여섯개의눈
해를도둑맞은할아버지
엄친딸,어울리지않는이름
제이름을스스로선택한단월이
깍두기생활에도규칙은있다
목신과함께찾아온손님
섬뜩한밤
다시시하고거지같아!
내마음에핀노랑어리연꽃
자라보고놀란가슴솥뚜껑보고놀란다
진실게임
초대받지않는손님
아빠와나리에게무슨일이!
엄마랑할머니의콩깍지
진짜배기사진쟁이
나자신에게예의지키기
가족손님,그리고낯달
책읽는외양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