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역사 : 한중일이 함께 만든 동아시아 3국의 근현대사 (개정판)

미래를 여는 역사 : 한중일이 함께 만든 동아시아 3국의 근현대사 (개정판)

$16.25
Description
과거를 교훈 삼아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동아시아 역사의 길잡이!
한중일이 함께 만든 동아시아 3국의 근현대사!
『미래를 여는 역사』는 한국ㆍ중국ㆍ일본 세 나라를 중심으로 동아시아의 근현대사를 다룬 책입니다. 지난 19~20세기에 동아시아의 역사는 침략과 전쟁, 인권 억압 등 씻기 어려운 상처로 얼룩져 왔습니다. 물론 동아시아의 과거가 항상 어두운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동아시아는 교류와 친선의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국가의 울타리를 넘어서서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한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지나간 시대의 긍정적인 면은 계승하면서도, 잘못된 점은 철저히 반성해야만 우리는 이 아름다운 지구에서 더욱더 평화롭고 밝은 미래를 개척할 수 있겠지요. 평화와 민주주의, 인권이 보장되는 동아시아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서, 우리가 역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이 책을 읽으며 다같이 생각해 봅시다.
_‘책을 펴내며’ 중에서

한중일 3국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집필하여 동시에 출판하는 최초의 동아시아 공동 역사 교재의 전면 개정판.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에 반대하는 각국의 학자, 교사, 시민활동가 등이 4년 동안 머리를 맞대고 단어와 문장을 꼼꼼히 검토해 만든 이 책은 19세기 중엽 이후 침략과 전쟁으로 얼룩졌던 과거의 역사를 깊이 반성하고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가 보장되는 동아시아의 미래를 지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편협한 국수주의 시각에서 벗어나 20세기 침략과 저항의 역사에 대한 동아시아 공동의 인식을 만들어내고자 한 점이 이 책의 특징이다. 특히 1930년대에 일본이 동아시아에서 일으킨 전쟁을 다루는 장의 제목을 ‘일본 민중의 가해와 피해’, ‘일본의 침략 전쟁 패배’ 등으로 표기하고, 이 같은 입장에서 일관되게 역사를 서술한 점이 눈에 띈다. 종장 ‘동아시아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하여’도 주목할 만하다. 이 장에서는 각국의 과거사 청산 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와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 등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자국사 중심의 역사 서술에 갇혀 있거나, 유럽 중심의 세계사에만 익숙한 학생과 일반인에게 ‘동아시아’라는 공동의 역사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 승자와 강자의 역사 대신 억눌리고 소외받은 사람들의 시각으로 동아시아의 근현대사를 서술하는 한편, 3국의 풍부한 사진과 그림을 통해 동아시아의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중학생에서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쓰여진 이 책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3국의 필독서이자 평화와 화합의 시대에 걸맞은 역사 교양서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저자

한중일3국공동역사편찬위원회

저자:한중일3국공동역사편찬위원회
2002년3월중국난징에서열린제1회‘역사인식과동아시아평화포럼’에모인한중일3국참가자들이동아시아공동의역사인식공유를위해공동역사교재를출간하기로결정하면서활동을시작했다.한국에서는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산하한중일공동역사교재위원회소속의학자와교사가,중국에서는중국사회과학원근대사연구소를비롯해여러학자가,일본에서는학자및시민단체,교사들이위원으로참가하고있다.2002년부터4년의작업끝에2005년『미래를여는역사』가세나라에서동시출판되었다.이책은한중일3국이처음으로함께만든공동역사교재로동아시아에큰반향을일으켰으며,영어·에스페란토어로도번역되었다.이후2006년11월일본교토에서새로운공동역사서발간에합의하고,19회의편찬회의와수많은이메일을통한논의를거쳐2012년『한중일이함께쓴동아시아근현대사』(1·2)를출판했다.이후로도한중일3국의역사인식의차이를좁히고확인하는지속적인노력과함께역사대화를통한교류와협력을지속적으로전개해나갈것이다.

목차

책을펴내며

서장개항이전의삼국
삼국의상호관계
삼국의국내상황

제1장개항과근대화
서양열강의압력과삼국의대응
동아시아를휩쓴전쟁
삼국의개혁운동
삼국민중의생활과문화

제2장일본제국주의의확장과한·중양국의저항
제1차세계대전전후의동아시아
일본의한국지배강화
민족운동과사회운동
사회와문화의변화

제3장침략전쟁과민중의피해
일본의중국동북지역침략
일본의침략전쟁
중국민중에대한일본군의잔학행위
한국의전쟁기지화와민중의피해
일본민중의가해와피해
일본의침략전쟁패배

제4장제2차세계대전후의동아시아
삼국의새로운출발
일본의과거청산이남긴문제
동아시아냉전과국교정상화

종장동아시아의평화로운미래를위하여

한중일및세계근현대사연표
찾아보기
편집후기

출판사 서평

한중일3국이공동으로기획하고집필하여동시에출판하는최초의동아시아공동역사교재의전면개정판.일본의역사교과서왜곡에반대하는각국의학자,교사,시민활동가등이4년동안머리를맞대고단어와문장을꼼꼼히검토해만든이책은19세기중엽이후침략과전쟁으로얼룩졌던과거의역사를깊이반성하고평화와인권,민주주의가보장되는동아시아의미래를지향하는내용을담고있다.
편협한국수주의시각에서벗어나20세기침략과저항의역사에대한동아시아공동의인식을만들어내고자한점이이책의특징이다.특히1930년대에일본이동아시아에서일으킨전쟁을다루는장의제목을‘일본민중의가해와피해’,‘일본의침략전쟁패배’등으로표기하고,이같은입장에서일관되게역사를서술한점이눈에띈다.종장‘동아시아의평화로운미래를위하여’도주목할만하다.이장에서는각국의과거사청산문제,일본군‘위안부’문제,일본의야스쿠니신사참배문제와역사교과서왜곡문제등을정면으로다루고있다.
이책은자국사중심의역사서술에갇혀있거나,유럽중심의세계사에만익숙한학생과일반인에게‘동아시아’라는공동의역사지평을열어줄것이다.승자와강자의역사대신억눌리고소외받은사람들의시각으로동아시아의근현대사를서술하는한편,3국의풍부한사진과그림을통해동아시아의역사를쉽고흥미롭게이해할수있도록도와준다.
중학생에서일반시민에이르기까지누구나쉽게읽을수있게쓰여진이책은한국을포함한동아시아3국의필독서이자평화와화합의시대에걸맞은역사교양서로손색이없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