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 필요한 시간(큰글자책) (다시 시작하려는 이에게, 끝내 내 편이 되어주는 이야기들)

문학이 필요한 시간(큰글자책) (다시 시작하려는 이에게, 끝내 내 편이 되어주는 이야기들)

$39.00
Description
“모든 것이 끝난 듯 보이는 순간 오히려 환하게 떠오르는 생의 진실이 있다”
우리에게 빛이 되어준 세상 모든 이야기의 힘

인생 탐독가 정여울의 신작 산문
문학으로 회복하는 마음에 대하여
문학의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늘 반복됨에도 우리는 왜 문학을 계속 찾는 걸까. 문학의 죽음까지 거론되는 이 시대, 문학을 통해 우리는 과연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세상의 모든 글을 수집하고 탐독하며 ‘마음 들여다보기’로 세계를 읽어온 작가 정여울은 자신 있게 말한다.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절망의 시간에 문학은 더욱 의미가 있다”고. 그러므로 문학을 통해 축적해온 생의 모든 온기를 끌어모아 “깊은 슬픔의 늪에서 홀로 흐느끼는 당신의 어깨를 꼭 보듬어주고 싶다”고. 작가는 사회적 가면에 지친 나를 위로하는 일에서부터 내 안의 잃어버린 가능성을 만나는 일까지, 슬픔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주는 힘은 문학이었다고 고백한다. 정여울의 신작 산문 《문학이 필요한 시간》은 문학으로 치유받은 작가의 값진 경험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내미는 다정한 손길이다. 작가는 《오디세이아》 《마담 보바리》 《바리데기》 《행복한 왕자》 등과 같은 동서양 고전부터 권여선, 윤이형, 이언 매큐언, 니콜 크라우스 등의 현대 문학, 영화와 음악 같은 대중문화까지도 종횡무진 넘나들며 문학이 말을 걸어오는 시간 속으로 독자를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는 문학작품 속 인물들을 통해 끊임없이 또 다른 나를 발견한다. 마담 보바리에게선 누구에게도 제대로 이해받지 못했으나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소중한 단독자인 나 자신을, 오이디푸스에게선 운명의 저주에도 불구하고 끝내 인간의 존엄함을 지켜낸 자의 용기를 읽는다. 바리데기에게서는 이름조차 없이 추방당하고 사랑받지 못했음에도 아무런 대가 없이 세상을 구원하는 더 큰 사랑의 힘을 읽는다. 《문학이 필요한 시간》에서 우리는 인문, 심리, 철학, 여행, 평론 등 장르의 구분 없이 세계를 탐독해온 작가 정여울이 포착한 다정하고 용감한 문학의 세계를 마주하고, 그 속에서 우리를 구원해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살아갈 결심’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정여울

지상의모든곳에서신이깜빡흘리고간아름다운문장을용케발견하고싶은사람.산자와죽은자를잇는바리데기처럼,인간과신을잇는오디세우스처럼,집이없는존재와집이있는존재를잇는빨간머리앤처럼문학과독자의‘사이’를잇고싶은사람.그렇게사이에존재함으로써‘이해하고,공감하고,소통하는의지’를날마다배우는사람.
서울대학교독어독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국어국문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KBS제1라디오〈이다혜의영화관,정여울의도서관〉,네이버오디오클립〈월간정여울〉,네이버프리미엄콘텐츠〈살롱드뮤즈〉를진행하고있다.
지은책으로《나의어린왕자》《가장좋은것을너에게줄게》《비로소내마음의적정온도를찾다》《끝까지쓰는용기》《1일1페이지,세상에서가장짧은심리수업365》《마지막왈츠》《블루밍》《내성적인여행자》《상처조차아름다운당신에게》《나를돌보지않는나에게》《그때알았더라면좋았을것들》《빈센트나의빈센트》《마흔에관하여》《늘괜찮다말하는당신에게》《내가사랑한유럽TOP10》《내서재에꽂은작은안테나》등이있다.산문집《마음의서재》로제3회전숙희문학상을수상했다.

목차

책머리에_나에게빛이되어준세상모든이야기의힘
프롤로그_문득삶이라는폭주기관차가낯설어질때

1부다시인생을시작하려는마음
잃어버렸지만포기할수없는것들을향하여한걸음《리스본행야간열차》
프로메테우스,매일매일고통을이기는희망《사슬에묶인프로메테우스》
모든것이끝난듯한순간비로소보이는것《디센던트》
오이디푸스왕은오이디푸스콤플렉스가없다《오이디푸스왕》
회복하는사랑에대하여《잉글리시페이션트》

2부끝내내편이되어주는이야기들
지금벼랑끝에서있다면《호밀밭의파수꾼》
한여름에도마음의추위를느끼는이에게《그해,여름손님》
아름다움을느끼는심장을되찾기위하여마르크스의문장
그다음이궁금한이야기를향한끝없는갈망〈네인생의이야기〉
때로는주연보다조연이아름답다《힐빌리의노래》

3부내가꿈꾸던어른은어디로갔을까
그건단지동화가아니랍니다《행복한왕자》
내안의빛을알아보는단한사람〈나의작은시인에게〉
나의행복이당신을찌른다면〈가든파티〉
너무많은것을가져도여전히불행한사람〈소유의문법〉
그들이절규할때우리는듣지못했다〈손톱〉
나에게도과연비범함이남아있을까요《댈러웨이부인》
자신의뿌리를증오하는당신에게부치는편지《종이동물원》

4부내안의외계어를지키는일
다락방의미친여자,세상밖으로나오다《광막한사르가소바다》
다시쓰기의힘《피그말리온》
아주작고눈부신날개《이생규장전》
아무도이해하지못하는존재를그린다는것《마담보바리》
사랑받지못한자의더커다란사랑《바리데기》
문학바깥에도문학은있다이소라의음악

5부잃어버린모모의시간을찾아서
모모,단한번뿐인시간을발견하는눈《모모》
읽기와쓰기,허무와의한판대결《사랑의역사》
아름다운방백,그때하지못한고백〈작은마음동호회〉
삶을바꾸는낭독의기쁨《아홉번째파도》
가장사랑하는것을놓아주는용기《칠드런액트》
우리는‘상황’을뛰어넘어‘존재’할수있는가《신데렐라》
결코가닿을수없는것들에대한그리움《오디세이아》

에필로그_문학이라는몹쓸병에걸린사람들
참고한책과영화